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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교’는 함께 모여서 떠들고 상상하고 즐기면서 일상을 배우고, 일상을 나누며,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학습 공동체입니다. 일상과 일상성, 일, 가정, 관계와 성, 시민 공동체, 법과 제도, 종교 등 일상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배우고 함께 나누면서 일상을 의미있게 살아가고 일상의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세워가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합니다.
"서로를 향한 칭찬과 사랑의 고백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경배와 찬양을 받기 기뻐하시며 우리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기쁨과 힘을 얻습니다. 서로를 향한 진정한 사랑의 칭송은 사랑의 울타리를 더 든든히 세웁니다. - 시냇가에 심은 나무, 2008년 10월호 중에서. 오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칭찬을 나누는 일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캠퍼스 강좌 2008년 5월 13일 부산지역 의대 IVF 연합모임 강의에 이어, 2008년 6월 10일 화요일 18시 부산중앙교회에서 부산대 IVF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성근 소장이 눅 19:11-28 므나 비유를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 운동과 일상생활의 영성"에 관하여 강연을 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왕위를 가지고 다시 오실 분이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긴 기다림 가운데 작고, 일상적인 헤드렛일을 살아가면서 작은 것에 충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크고, 사…
엘비스클럽 시편 17편 나눔요약 240412 기도-고발과 탄원을 통한 정화 “다윗의 시편” 혹은 “다윗의 노래”와 같은 표제를 지닌 시편들이 종종 기도문의 형식을 띄지만 정확하게 “다윗의 기도”라는 표제를 가진 시편은 이 시편과 86편 두 편 뿐입니다. 그 차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지만 “기도”가 무엇인지를 다윗을 통해 보고 배우게 됩니다. 이 시의 배경이 다윗의 어려운 시절(cf.사울의 위협을 피해 도망다니는 시절, 혹은 압살롬…
엘비스클럽 시편 16편 나눔 요약 240405 빛나는(아름다운) 유산(기업) “다윗의 믹담”이란 표제를 가진 시편 16편은 같은 표제를 가진 시편 56편-60편처럼 위험 가운데서 건져주시기를 구하는 다윗의 기도중 하나입니다. 1절과 10절의 보호에 대한 간구가 시인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동시에 시편 16편은 이런 상황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매우 밝은 감정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의 시, reoriention 시편이라 하겠습니다. 우선 시인의 상황을 묘사…
엘비스클럽 시편 15편 나눔 요약 240329 자격인가? 열매이자 방향인가? 응당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계몽적인 메시지를 담은 브루그만의 분류에 따르자면 방향설정(orientation)의 짧은 시편입니다. 이 시가 낭송되고 혹은 암송되었을 정황을 상상해 보면 다정하게 어린이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려면 이런 구체적인 덕목이 필요하다고 알려주는 부모의 자장가나 노래를 통한 교육자료로 쓰임직 할만큼 짧고 임팩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1절의 질문 “주님, 누가 주님의 장막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의…
엘비스클럽 시편 7편 20240308 두려움이 노래가 되다. 이 시편의 표제인 “베냐민 사람 구시가 한 말을 듣고 다윗이 주님 앞에서 부른 애가”가 주는 역사적 맥락은 “구시”가 누구이며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추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베냐민 사람”이라는 힌트에서 이 지파가 사울왕의 출신 지파이기 때문에 이 시편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정황이 사울왕에게 쫓기며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이거나 후일 압살롬의 반란시기에 겪었던 이 베냐민 지…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2장 28절 34절 230609 사랑이 이긴다! 11장 27절 이하 지금까지 예수님은 성전에서 거니시며 당대의 권위자들을 도전하시고 그들로부터 도전을 받고 계십니다. 바리새파와 헤롯당 연합의 황제에게 내는 세금으로 책잡으려는 의도도 무산되고(13-17) 바리새파와 부활과 천사등의 문제에 극단적 반대의견을 갖고 있던 사두개파 사람들의 부활관련 문제제기(18-23)도 예수의 변론(24-27)에 의해 완벽하게 잘못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결판이 났습니다. 아마도 사두개파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에 바리…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2장 1절 12절 요약 230526 포도원, 부재지주, 소작농의 전복적 이야기 성전에서 일어난 소위 성전정화사건으로 인해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묻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든, 즉 권한을 가진 자들의 질문에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를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11:33)고 말씀하신 후에 오히려 비유로 말씀하기 시작하십니다. 비유는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재료를 가지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참신하고 전복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드…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1장 12절 25절 요약 230512 참 성전 예수께서 무화과나무 성전을 전복시키다. 예수님답지 않은, 충동적인 것 같고 격하고 억지를 부리는 것 같고 종잡을 수 없고 동문서답하시는 장면들의 연속이 기록되어 있다고 느껴집니다. 자신이 배가 고파서 철이 되지 않은 잎이 무성한 무화과를 당장 먹을 열매를 내어 놓지 못했다고 ‘저주’(베드로의 표현 21절)하는 것은 이 예수야말로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이 되지 못한 증거라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의도를 갖고 무화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