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연구소에서 3D 프린팅 재료/공정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 어린 시절 막연한 과학자에 대한 동경으로 시작하여 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꿈꿔왔던 막연한 이상과 다른 연구 현실 가운데 고민과 어려움들이 있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학위를 취득하고 계속하여 연구직으로 일상을 살아가고…
2월 일상사연 - 한종무님 (조경노동자)*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조경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 연구소 소속은 아니고 연구소 협력업체의 용역으로 일하고 있습니다.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조경노동자로서 일하게 된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기 하나, 이 일을 하기 바로 직전 7년 동안 농사를 지었습니다. 약초와 과수…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대학에서 교수(컴퓨터 공학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교수의 일은 교육, 연구, 연구비 수주, 학생 지도, 그리고 학교행정입니다. 교육은 강의를 준비하고 수업 시간에 가르치는 일이며, 연구는 다른 사람이 아직 잘 모르는 일을 시도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는 일, 학생지도는 상담등을 통해 학생들의 길을 인도하거나 보여 주는 일입니다. 연구에는 돈이 필요하며, 학교 수입의 일환이 되기 때문에 연구펀드를 수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대학 1학년 여름방학때, 교…
7월 일상사연 - 이연경님(의류 건조기 개발하는 연구원)*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일상사연 보러 가기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story&wr_id=322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저는 제조업회사에서 의류 건조기 개발하는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2016년 입사하여 건조기의 기구설계나 성능적인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시험을 하고, 개선점을 찾아 적용합니다. 요즘…
* 올해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려 합니다. 1. 무슨 일을 하고 계시나요? (What do you do for a living?) 사회복지공무원입니다. 2012년 4월에 임용되어 지금까지 일하고 있으니 횟수로 8년차에 접어드네요. 사회보장급여 및 서비스 신청과 접수, 복지대상자 소득재산 조사 및 대상자 관리, 복지관련 예산 집행 및 사업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 소득재산 조사 및 예산집행과 사업계획은 본청(시도 및 시군…
보조적 사역?구약성서 <룻기>에는 여러 사람이 나옵니다. 이름이 곧 제목이 된 룻이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고, 룻과 결혼한 보아스도 중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룻기에는 또 한 명 중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비록 룻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룻의 행복을 빌어주었던 나오미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룻기>를 함께 공부했을 때, 사람들은 각각 다른 이에게 감정이입했습니다. 저는 친절한 사람 보아스에게 집중했고, 여성 참여자들은 룻과 나오미에게 집중했습니다. 물론 기계적으로 딱 잘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윗…
교회는 봉사하러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서현이예요."자신을 소개할 말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했는지, 서현(가명)씨는 찾잔을 꽉 잡은채로 허공을 응시했습니다."뭐라고 소개하면 좋을까요? 저에 대해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하나요?""처음부터 너무 어릴 때로 들어가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소개할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요즘 하시는 일 중심으로 말씀해주셔도 괜찮구요.""서른 두살이구요, 아직 미혼입니다. OO시에 …
순망치한(김종호 간사, 한국기독학생회 IVF 대표)순망치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해서 귀한 줄 모르고 지내던 것인데,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말입니다. 일상생활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밥먹고 잠자고 직장 다니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어찌보면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이, 질병이나 위기 등으로 깨지게 되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일상은 이처럼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빼앗겨보지 않고는 그 소중함을 잘 깨닫지 못하는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한” 것입니다.그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
지성근 간사님과 일상생활사역연구소를 생각하며이시종(IVF 학사사역부 총무)IVF는 2018년 지성근 간사님과 일상생활사역연구소를 더 넓은 세상으로 파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렸던 간사들은 양가감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며 주께서 우리 모두에게 최선의 결과로 인도하시길 바랐습니다.2005년 IVF 공동체가 2006년 50주년을 준비하면서 비저닝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 때 저는 비전TF팀에서 지성근 간사님과 함께 동역할 수 있었습니다. 비전작업을 하면서 당시 15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IVF가 이제 캠퍼스 사역만…
늦깎이 직장인의 바람한진(파견음악강사, 본 연구소 홍정환 연구원 부인)저는 늦깎이 직장인입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캠퍼스 선교단체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었고, 졸업 후에는 다른 선교단체에서 간사로 활동했습니다. 온실 속 화초처럼 기독교 단체 내부에서 20대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될(지금은 된) 남편을 만났습니다. 당연히 보통 교회의 사모로 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번번이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른 길을 선택했고, 최저 생계비에 못 미치는 돈을 벌며 자기는 나름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결국 저는 뒤늦게 직장 생활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