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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다섯 번째 모임을 맞이했습니다. 한결 익숙해진 얼굴들이 마주 앉아, 식사를 곁들이며 자연스럽게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퇴근 직전 갑자기 생긴 업무를 처리하느라 택시를 타고 급히 달려온 지체의 열정이 모임에 큰 활기를 더했습니다. 정겨운 교제 후, 교만의 정점에 섰던 제국의 왕이 어떻게 철저히 낮아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되는지 다니엘 4장의 극적인 서사 속으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1. 발제 먼저 홍정환 목사가 다니엘 4장을 읽는데 도움이 되는 "썰"을 풀었습니다(유튜브 "일상영성…
다니엘 네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맹렬히 타오르는 제국의 풀무불 앞에서도 결코 타협하지 않았던 세 친구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1. 발제 홍정환 목사의 발제로 3장의 핵심을 짚었습니다. 다니엘 3장은 제국의 전체주의적 강요와 폭력 속에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기원전 595~594년경 군사 반란 직후, 느부갓네살 왕은 두라 평지에 60규빗 높이의 거대한 금 신상을 세웠습니다. 바빌로니아의 우주적 질서를 상징하는 60진법을 사용했지만, 히브리적 세계관에서 6은 하나님의 완전수인 7에 미치지 못하는 결…
두 번째 모임 시간을 가졌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김밥과 커피, 따뜻한 차를 나누며 오늘도 정겨운 대화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만남의 설렘과 기쁨을 품고, 오늘은 본격적으로 다니엘 1장 속으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1. 발제 홍정환 목사의 발제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다니엘을 읽는 관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니엘은 포로 소년들의 출세 가이드북이 아닙니다. 다니엘과 친구들이 보여준 좋은 얼굴빛과 뛰어난 지혜는 채식의 결과나 개인의 탁월함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고, 학문과 지혜를 주셨다고 증언합…
참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엘비스클럽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다니엘"을 함께 읽고 나누기로 했습니다. 김밥과 오뎅국(어묵탕은 입에 안붙네요), 차를 나누며 서로 소개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진 후 다니엘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진행자인 홍정환 목사가 "다니엘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이어서 함께 다니엘 1, 2장을 소리내어 읽은 후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눔 방식은 "아이콘 북클럽"의 네 단계를 이용했습니다. 1. 발제 먼저 홍정환 목사…
엘비스클럽 민수기 16장 1절 50절 나눔 요약 251212 광야 순례 공동체 위기와 그 극복 가나안으로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를 돌아야 하는 상황에서 지난 15장은 왜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이끌어 내셔서 가나안 땅에 결국은 들어가게 하시는 지에 대한 미래지향적, 외부지향적인 하나님의 뜻(미션얼 비전)을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온전한 제사(예배)와 거룩함(소극적, 적극적)이라는 출애굽의 비전이 가나안땅에서 성취되도록 하시겠다는 의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16장의 고라와 250명(그리고 심지어 나중에는…
엘비스클럽 민수기 11장 1절 35절 나눔요약 251107 불평하는 백성 번아웃된 지도자를 다루시는 하나님 10장까지 시내산을 출발하기 전 여정을 준비할 때, 진과 대열을 하나님이 분부하신 대로 주님의 명령을 지켰다(cf.9:23)는 말이 반복되는 반면 11장부터는 그와 반대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에 주목하게 됩니다. 11장 1절부터 3절은 그러한 패턴이 출애굽기 이후 계속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패턴은 이렇습니다. 백성의 불평-하나님의 진노-백성의 모세에의 중보요청-모세의 기도-하나님의…
엘비스클럽 민수기 10장 1절 36절 나눔 요약 251024 나팔 소리, 모세의 외침-기억의 매체 은으로 만든 나팔 두 개의 사용 규칙을 이야기하는 10장 10절까지가 광야 여정을 위한 준비에 대한 말씀과 그것에 대한 순종이었다면 10장 11절부터 이제 기나긴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이 시작됩니다(22장 1절까지). 11절부터 13절까지와 33절부터 36절까지 사이에 14절부터 28절까지의 행군 순서와 29절부터 32절까지 모세가 장인 호밥에게 함께 갈 것을 간청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봉투형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앞뒤로…
엘비스클럽 민수기 9장 1절 23절 나눔 요약 251017 정체성과 방향성-주의 지시를 따름 9장 1절의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이듬해 첫째 달에”는 시간적으로 1장 1절의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지 이 년이 되던 해 둘째 달 초하루에”보다 먼저입니다. 민수기가 단순하게 시간순으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어떤 의도를 갖고 기록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민수기 9장의 유월절 규례(1-14절)와 성막 위 구름을 보고 인도받는 이스라엘(15…
엘비스클럽 민수기 8장 1절 26절 나눔 요약 251010 비추는 빛, 살아있는 제물 실제로 시내 광야를 떠나서 가나안 땅에 이르는 행군을 하기 전에(cf.10:11-12),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챙겨야 할 사항들을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성막을 세우고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한 뒤 주님 앞에 각 지파들이 제물을 드려 레위인이 회막일을 위해 쓰도록 하셨는데(7:1-10), 8장에서는 그 레위인을 정결케하고 구별하여 흔들어 드리는 제물(요제)로 바쳐서 제사장에게 드려 제사장을 돕는 직무를 하게 하는 방법과 이유(의의)를…
엘비스클럽 민수기 5장 6장 나눔 요약 250919 일상의 회복과 헌신, 복과 평화를 비는 삶을 지향하며 시내산을 출발하기 전 진을 정비하고 행진의 순서를 위해 군사가 될 만한 사람들을 계수하고(1-2장), 진의 정주와 진행에서 중심이 되는 성막에서 섬길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임무를 배분하기 위해 레위인들을 계수하고 배치한(3-4장) 다음, 하나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이 새로운 여정에 임하게 될 공동체에 생길 수 있는 부정적인 문제들(5장)과 적극적 에너지를 공급하는 헌신자인 나실인 제도(6장)를 세밀하게 다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