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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4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공감의 반경을 넓히는 일> 정한신(일상학교 PD) 얼마 전에 일상학교에서는 <공감의 반경>(장대익)이라는 책을 읽고 나눴습니다. 공감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이 형성되고 공유되는 시기에 공감의 필요성과 공감의 기술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많습니다. 공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대개는 공감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하고 공감 능력을 기르는 일에 대해 강조합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화의 방법이나 경청의 기술에 대한 논의도 빠지지 않습니다.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3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더 나은 민주주의,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를 위하여>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는 꾸준히 시민으로서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시민의 연대와 실천을 모색해 왔습니다. ‘시민 공동체 과정’을 초창기부터 개설하고 독서 토론 모임과 더불어 선거 공약 집담회, 헌법 강독회, 시사주간지 토론모임 등을 열어온 것도 이러한 ‘좋은 시민’의 실천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한편 시민의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1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책을 위한, 책에 대한 운동을 펼쳐야 할 때>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는 오랫동안 책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역량을 기르는 운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나와 타자를 이해하고, 세상과 세계를 이해하며, 서로 다른 관점과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공존을 모색하고,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이 가능하려면 생각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특히 부의 양극화와 더불어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고 진영 논리에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10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한 상상력,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헌법 제10조에서는 이와 같이 모든 국민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 자체로 존엄성을 누리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이나 국가 또는 집단의 수단으로 취급받지 않고 언제나 목적적인 존…
2023년 7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일상학교PD의 소소한 모임 준비 이야기> 정한신(일상학교PD) 일상을 배우고, 나누며, 새롭게 하는 일상학교 운동! 운동의 가치와 비전을 나누고 이를 명료화하고 공유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실제로 실행하고 구현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꾸준히 준비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모임에서 나눌 책과 텍스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책이나 글을 읽고 정리하며 모임 장소나 방식을 정하고 홍보물을 만들어 SNS를 이용하여 모임을 알려야 합니다. 일상학교PD로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한 두…
2023년 6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대화와 변화> 정한신(일상학교PD) 변화는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개인의 변화, 공동체의 변화, 그리고 사회와 국가의 변화 등 변화가 필요한 영역에 따라 그 대답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일상학교는 “사람의 변화”를 통해 일상과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운동을 해 왔습니다. 일상학교는 일상의 의미를 배우고 성찰하며 일상을 새롭게 하는 사람들을 세워갑니다. 일상학교는 가정과 일터와 삶터에서 새로운 관계와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람들을 세워갑니다.…
2023년 5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n평 작업실을 열며> 정한신(일상학교PD) 유쾌한 작당꾼들 chapter 2. ‘n평 작업실’을 아시나요? 2022년 한 해 동안 일상학교 울산-경주 샘들을 중심으로 유쾌한 작당꾼들 팀이 꾸려져서 다양한 활동을 시도했습니다. 오랫동안 책과 <시사IN> 토론 모임 등으로 익히고 벼린 생각들을 구체적인 실천과 운동으로 실행해 보자며 의기투합했고, <라이프 트렌드 2022> 책에서 제안하는 일상 속 작은 실천 ‘스몰액션(…
2023년 4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기억의 인문학, 기억하는 사람들의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PD) 4월을 맞이하며 ‘기억’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기억이란 과거의 일들을 오늘로 소환하여 오늘의 현실 속에서 다루는 일입니다. 사람이 애써 기억하지 않을 때 과거의 일들은 과거에 머물게 됩니다. 그러나 기억은 언제나 현재적인 일, 오늘의 일입니다. 과거의 일들을 떠올리고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룰 것인지는 사람의 의식 속에서 현재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일들 중 많은 …
2023년 3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돌봄의 인문학, 돌봄의 회복을 모색하는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PD) 펜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돌봄’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가정 내에서 아이를 돌보는 것부터 학교에서의 학생 돌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돌봄, 장애인과 고령자들 및 환자들에 대한 돌봄, 그리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돌봄까지 돌봄이라는 인간의 상호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경험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인간이라는 존재는 태생부터 돌봄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또한 …
2023년 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서로의 일상을 세워가는 ‘친구들’의 즐거운 학습 공동체,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PD) 요즘 일상학교를 생각하며 가장 많이 생각하는 단어는 ‘친구’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들이 많지만 그중에 ‘친구’라는 말은 떠올릴수록 우리의 마음을 가볍고 따뜻하며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좋은 친구들은 그저 함께하면 좋고 마음과 생각의 결이 잘 맞아서 늘 가까이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도 서로의 다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