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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을 보내면서조금씩 한 해를 돌아봅니다. 12월을 맞으면 너무 분주해서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준비 없이 새해를 맞이하곤 하기 때문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감사한 일들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감사한 일은 건강입니다. 갑상생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수술할 수 있었던 것은 두고 두고 감사한 일입니다. 덕분에 건강에 대한 부담이 커져 더욱 열심히 운동하고, 몸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꾸준한 달리기와 규칙적인 삶을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좋은 사람들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일상생활사역연…
한 주에2-3번정도달리기를합니다. runday라는앱이제공하는프로그램을따라달립니다. 8주간의프로그램을통해30분을쉬지않고달리는것을목표로합니다. 1분달리고2분걷는것을반복하는것을시작으로, 1주일에3번8주간을달리면마지막은30분을쉬지않고달리게됩니다.달리는도중에코치가달리기에필요한지식을알려줍니다.작년에이코스를다끝내고50분달리기에도전하고있었는데,수술후다시처음부터시작해서달리고있습니다.이프로그램을하면서 꾸준히훈련하는것이얼마나중요한가를새삼알게됩니다.영적인삶,성품형성.이런것들은모두꾸준한훈련이필요합니다.그리고꾸준한훈련이지속되기위해서는같이하는사람과코치가 …
요즘가장많은에너지를들이는일은일상수도운동입니다.일상수도운동의중심이되는하루세 번기도운동을실험중이고,훈련중입니다.아침에는말씀으로기도하기,점심후에는다른사람을위해,세상을위해 기도하기.저녁에는감사함으로기도하기.이렇게세 번기도하는것입니다.이렇게세 번기도를통해하루세 번하나님의함께하심과일하심을기억하는것.하나님의현존을누리고자훈련하는것입니다.교회에서성도들과함께하루세 번기도를훈련하고있습니다.바쁘고반복되는일상속에서세 번기도가가능한지를시도해보고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저녁에드리는감사기도에많은시도를하고있습니다.감사사진찍기,하루에5가지감사의제목적기,하나님의시선으…
2월은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미션얼 동행모임, 23년만에 미국에서 들어온 친구, 오랫동안 동역 했던 간사들, 오랜 시간 함께 동고 동락 했던 동료까지. 이 만남들에게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교회,설교,성도들의 삶입니다. 목사들이 많다 보니 설교 이야기를 하게 되고, 듣게 됩니다. 설교의 질이 문제라고 하는 사람부터, 설교를 줄이고 예전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의견들을 가지고 말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을 듣게 됩니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는 여전히 설교하는 일에 마음을 많…
아침 등산을 하기 위해 산으로 접어 들면서 걷는 기도를 합니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기도하듯 하나님과 대화하며 걸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종교개혁과 청년, 청년 사역>이었습니다. 종교개혁과 청년 사역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까요? 계속해서 종교개혁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은 청년들 속에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이런 질문들로 대화하며 산을 올랐습니다. 정상을 돌아 산에서 내려와야 할 자리에서 문득 새로운 길로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 번도 안 가본 길로 가는 것은 어떨까? 새로운 길, 잘 모르는 길로 …
최근에 독서pt를 통해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교회론을 읽고 있습니다. 하우어워스를 읽으면서 생각하는 화두는 ‘평화를 평화의 방법’으로 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평화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전하는 방법이나 태도는 매우 폭력적이었습니다. 깔보고, 강요하고, 저주하는.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도 폭력이 용인 되었습니다. 그것이 효과만 있다면. 하우어워스의 책을 읽고 생각하고, 나누면서 이런 생각과 태도의 잘못된 부분들을 보게 됩니다. 이것을 바로잡고 평화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한 거 같습니다. …
10월에 다시 달라스 윌라드를 읽었습니다. 달라스 윌라드를 읽고 나누자는 요청이 있어서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책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태도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달라스 윌라드가 그의 경험을 기록했다는 관점에서 읽었습니다. 달라스 윌라드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누리며 살았던 것일까? 곳곳에서 드러나는 그의 경험에서 감탄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머리가 아닌 삶 전체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살았던 경험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을 때 감동이 몰려 왔습니…
박태선 목사 (청사진 대표) 주식,암호화폐그리고욕망. 새로운독서pt의뢰가들어왔습니다.자본주의를이해하고,자본주의세상안에서그리스도인은어떻게살아야하는지알고싶다는것입니다.평소에관심은있으나깊게공부해본적이없는주제였습니다.그래서고민이시작되었습니다.어떤목표를가지고책을선정하고함께읽어가야할까?어떤방향으로인도해야할까?그래서의뢰한분에게다시질문을했습니다.저나름대로생각한3단계정도의공부수준을정하고어느정도에서공부를하면좋겠냐는것입니다.제가한질문은이랬습니다. 첫번째수준.자본주의에대한이해. 우리가살고있는세상에대한이해,특히경제적인측면에서우리가사는…
거의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데 왜 이리 바쁜건가?오히려 열심히 나갈 때 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듯 하다.거기다 점점 이런 방식의 삶에 익숙해져 가는 듯 하다.이것을 기뻐해야 하나? 아님 슬퍼해야 하나?답답함과 아쉬움이 생기는 것을 보면 이렇게만 살아서는 안되겠다.이런 상황에서 살아가는 법도 배워야 하지만이런 방법에만 머무는 것은 역시 아니다.독서pt예전에는 독서pt를 문자로만 주고 받았다.이번에는 좀 더 긴 시간을 하게 되고, 온라인이 활성화 되면서,네가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책을 읽고…
활동연구가-연구하는 활동가, 활동하는 연구자를 지향하는 사람2019년에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사역자로서의 정체성만을 가지고 있다가 위치를 조금 옮겨서 활동연구가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활동하고 사역하는 모든 것을 재료로 연구 작업을 해나가는 것이고, 연구는 항상 청년과 사역을 지향하는 방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연구 프로젝트 1. 청년오늘을 읽다.청년들의 현실과 트렌드를 읽는 작업에서 시작했습니다.2019년을 달군 <90년생이 온다>에서, 청년들의 어려움을 다룬 <청년현재 사>와 <청년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