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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출애굽기 8장 1절-32절 요약 130607 7장에서 시작된 패턴이 8장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패턴은 재앙을 경험하지만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15, 19, cf. 32).” 그러나 개구리, 이, 파리로 이어지는 재앙과 이은 대화 속에서 단순한 패턴의 반복이 아니라 모세의 모습에서도, 바로의 모습에서도 조그마한 변화 혹은 발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이르시는 말씀을 바로에게 말하거나 아론을 통하…
ELBiS Club 고린도전서 13장 1절 13절요약 120608 너무나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본문이지만 깊이의 대단함 앞에 그리고 말씀앞에서 무력한 우리들의 모습에 무릎꿇게 만드는 말씀이었습니다. 우선 문체부터가 우리가 익히 안다고 생각하는 것인 강화체와는 달리 본문 전체(표준새번역등) 혹은 적어도 4절에서 7절까지(유진피터스 메시지등)는 당시 익히 알고 듣던 시(詩)라는 사실부터가 새로웠습니다. 논리적인 설득보다 감성적인 설득에 저자의 관심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바울은 이미 공동체안의 구체적인 차이와 다름의 문제…
ELBis Club 고린도전서 7장 25절-31절 111114 몸의 사용과 관련하여 가장 초미의 문제인 결혼제도와 결혼관계에 대하여 "선물"의 관점에서(1-16절), 그리고 "부르심"의 관점에서(17-26절) 보도록 권면하던 바울은 이제 "때"의 관점으로 보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임박한 환난"(26절),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29절),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 등, 종말을 의미하는 것 같은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ELBiS Club 고린도전서 7장 6절-16절 요약 110926 대개 고린도전서 7장은 전체적으로 독신이었던 바울이 결혼에 대해 약간은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권면하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바울의 독신이 결혼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태의 독신이었을 것이라는 전제로 본문을 읽을 때 바울은 육체와 성과 결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관점을 가진 자라고 결론내리기 쉽상입니다. 그러나 만약 F.F. Bruce등과 같은 복음주의 성경신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바울이 결혼을 했으나 독실할 유대인 아내에게서 갈라섬(이혼, 갈라섬이란 단어가…
창세기 49장 1절-33절 요약 110104야곱의 12아들들에 대한 신탁을 기록하고 있는 49장은 유다와 요셉에 대한 명백한 축복과는 대조적으로 르우벤, 시므온과 레위, 잇사갈, 단, 베냐민에 대하여는 불편한 진술들때문에 독자로서도 마음이 불편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이장을 28절에 근거하여 야곱의 축복으로 선이해를 가질 경우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1절에서 야곱은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라고 하여 단순한 축복만 아니라 오히려 축복의 사람이 되려면 아버지로서 자신이 …
ELBiS Club 창세기 48장 1절-22절요약 101228 사람의 생노병사가 일상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일진대 창세기 48장 이후로는 노년과 죽음에 대해 생각할 것이 많은 말씀입니다. 이미 47장에서 당대의 최대의 제국이자 경제적인 중심 애굽에 와 있으나 그 화려함과 안락함에 현혹되지 않고 여전히 Resident Alien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갖고 있던 야곱이 병들어 마지막 운명의 순간이 가까웠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여기는 순간이 다가오자 그야말로 자신의 삶의 가장 중요한 사명에 천착하고 있는 것을…
ELBiS Club 창세기 47장 1절-31절 101214 공식적으로 바로를 알현하고 고센 땅(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 11절)에 거주하게 되는 과정속에서의 바로와의 대화(1-12절)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3절에서 26절까지는 기근의 상황속에서 요셉이 어떻게 제국인 애굽의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바로중심의 중앙집권적 구조를 세우는 지를 제법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 27절부터는 이와 대조되는 야곱의 집안의 고센거주와 생육과 번성을 언급한 후 야곱이 요셉에게 자신의 사후 애굽에 장사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맹세를 시키는 장면이 …
ELBiS Club 창세기 45장 1절-28절요약 10120342장부터 진행되어 오던 이야기가 대반전을 맞이하게 되는 장이 45장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우선 요셉이 큰소리로 대성통곡하며 주변 사람들을 물러가게 할 때 혼비백산하였을 것입니다.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3절)"하는 말에 형들은 놀라서 대답하지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요셉이 자신이 경험했던 불행에 대해 하나님(4회)의 섭리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할 때에야(4-8절), 그리고 아버지를 모시고 이 흉년의 시기를 보내기 위해 애굽…
뭔가 작품이 나오기 위해 산고를 치루는 분위기가 44장의 분위기입니다. 야곱의 12아들이 다 등장하지만 요셉은 뭔가 끝까지 밀어 붙이는 역할을 하고 있고 유독 유다가 앞장을 서서(대화의 거의 절반이 유다의 말임) 형제들이 처한 곤경에서 자신이 책임을 지려는 입장을 이야기합니다. 형제들의 입장에서는 아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이런 일로 자신들을 어렵게 만드시는 하나님, 어쩌면 자신들의 삶에 대해 벌하시면서 등지시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하였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의 부재의 순간에도 하나님은 어쩌면 요셉을 통하여 일…
ELBiS Club 창세기 33장 1절-20절 정리 100429 “엘 엘로헤 이스라엘” 결국 야곱이 오늘 본문 마지막에서 고백하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20여년의 종과 같은 데릴사위 생활과 에서로부터의 도망자생활을 끝내고 떠났던 가나안땅으로 돌아와 평안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kjv는 혹은 살렘 곧 세겜성읍)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18절)” 어쩌면 야곱의 생애에서 가장 평온한 순간일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야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