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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영적인 훈련(습관, 삶)을 꿈꾸며 II- 오늘 출근길 벛나무 가로수에는 약간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어김없이 봄을 알리는 벗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벛꽃길을 걸으면서 짧게 스쳐가는 생각속에서 묵상할 수 있는 거리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교회력으로는 사순절(Lent) 다섯째 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순환을 재료로 기독교 신앙의 요체들을 묵상할 수 있는 교회력은 마치 봄을 알리는 벛꽃처럼 고난과 역경의 십자가 뒤에는 반드시 부활의 소망이 있음을 확인하고 묵상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
ELBiS Club 창세기 8장 1절-22절에서 나눈 내용입니다. 대강절기에 묵상할 내용이 많은 본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나누어 봅니다. 홍수이후 어떻게 노아가 방주에서 나왔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본문은 통상적으로 노아가 주도면밀하게 까마귀와 비둘기를 통해서 땅의 물이 말랐는지를 잘 확인하고 방주에서 나왔다 이렇게 쉽게 이해하고는 그렇게 중요시 하지 않는 그런 본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본문은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본문입니다. 본문은 1절과 마지막 21절 22절이 하나님이 …
원주를 향하여 가는 길에 들르게 된 한 휴게소에서 일전에 서점에 서서 읽다가 만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책의 이름이 <우체부 프레드>입니다. 이 책은 경영컨설턴트인 저자가 만나게 된 우체부의 이야기입니다. 거의 일년의 절반을 비우는 직업을 가진 저자에게 어느날 우편물을 전달하는 프레드라는 우체부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프레드는 기계적으로 우편물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혹시 우편물이 쌓여 있어서 집이 비어 있다는 인상을 줄까봐 저자의 스케쥴을 주면 집에 있는 날에 맞추어 우편물을 …
TGIM 모임을 함께하고 있는 한 형제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작은 일은 작은 일이다. 하지만 작은 일에 신실한 것은 큰 일이다." 이 짧은 한마디 속에서 일상생활 영성의 중요한 통찰을 접하고 무척 기뻤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반복해서 행하는 사소한 일의 거룩함"(캐서린 도허티)을 인식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야말로 삶의 예배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상의 모든 일은 사역이고,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고 작아 보여도 이것에 신실할 때 하나님의 나라를 충실히 일구는 값진 …
아침 저녁으로 가을 기운이 완연히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전국에 계신 동역자 여러분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이제는 여름의 뜨거운 열정 가득하였던 시간들을 정리하면서 가을의 열매를 준비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기독소장연구자 컨퍼런스 참여차 연구소 가족들이 서울로 올라가는 KTX 열차 안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8월은 여러가지 사역의 기회들 속에서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일상생활사역의 의식 확산을 위한 소장의 강연과 설교사역(ESF 및 IVF 수도권 학사회)이 있었고, 부산 IVF 학사회 …
샬롬~! 일상의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국과 세계의 동역자들에게 문안드립니다. 며칠동안 우리에게 찾아온 무더위는 여름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습니다. 무더운 만큼 물과 바람의 시원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고, 더욱더 이웃들에게 배려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만듭니다. 이 여름의 열정은 늘 가슴 가운데 젊은 불을 지르며 세상과 사회에 대하여 복음으로 도전하게끔 합니다. 무더위로 힘이 들기는 하지만 이렇게 따가운 햇살로 인해 과일들이 영글어갈 것을 생각하면서 또 다시 새로운…
촛불집회, 카오딕, 하나님나라 운동 지난 40여일 이상 우리의 뉴스의 일상적 주제가 된 ‘촛불집회’에 대해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는 불편함과,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됩니다. 연일 방송은 이번 촛불집회에서 보게 된 새로운 시대의 운동의 방식과 방향에 대해 특집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분명히 2000년 이후 대중 집회의 방식과 방향은 이전 시대의 강력한 지도부가 이끄는 조직적인 모습보다는 상당히 자율적인 개인들과 그들의 자발성에 기초하지만 동시에 어떤 질서를 창출해…
전도서 9장 7절부터 10절까지는 우리가 삶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야 할 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유진 피터슨이 쓴 Message는 이 본문을 마치 제목을 달듯이 "Seize Life!"라고 시작합니다. "삶을 붙잡으라!" "일상생활을 붙잡으라!"라고 외치는 전도자의 음성이 쟁쟁합니다.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찌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사랑하는 전국의 동역자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푸르른 5월의 시간들도 어느덧 반이 지나갔습니다. 절기를 따라 가족들을 생각하고, 감사한 이들을 떠올리고 감사를 표현하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모든 일상의 감사함을 새롭게 해 봅니다. 5월의 연구소는 매달 초에 울산에서 모이는 TGIM Lunch Special 모임을 시작으로 연구소장의 전국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전국 방문 일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 9-10일 전주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금주에는 5월 21-22일 춘천과 원주지방을 방문하여 해당 지방 IVF와 …
궂은 날씨가 지나고 연구소에서 바라보는 맑은 하늘과 바다는 마음 속까지 청명하게 합니다. 이 모든 일상의 작은 변화들 속에서 일상을 새롭게 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사랑하는 동역자들에게 기도로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4월 사역이 시작되고 벌써 2주일이 지나갑니다. 1분기의 사역이 끝나고 연구소는 소장님과 직원들이 마음을 고르고 재충전하면서 앞으로의 사역을 계획하는 시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열게 된 ETT 과정과 TGIM Lunch Special 모임은 이제 천천히 궤도에 오르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