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9 페이지 열람 중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0장 32절 45절 요약 230421 위대한 (다윗)메시야 패러다임 vs. 종 인자 메시야 패러다임 이 익숙한 본문을 대하는 해석공동체의 첫 번째 질문은 “왜 제자들은 예수의 명백한 수난과 죽음(그리고 부활까지) 예고를 듣고 나서도 세베대의 아들들인 요한과 야고보의 유아와 같은 요구와 나머지 열 제자들의 그에 대한 분개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32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예수께서 앞장서서 가시는데, 제자들…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0장 17절 31절 요약 230414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되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걸어가시는 길은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모종의 기대감을 불어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경험하고 있는 이 세상, 이 시대를 바꿀 새로운 시대, 오는 세상(30절)에 대한 기대는 예수님 당시 사람들 사이에 편만했고, 제자들은 아마도 이것에 대한 기대, 혹은 이 새로운 시대가 줄 유익을 기대하고 예수님을 따라 그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럴 가능성이 있…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0장 1절 16절 요약 230407 평평하게 성경읽기 vs. 입체적으로 성경읽기 “일상이 지뢰밭이고 덫입니다~” 이 본문을 함께 나누는 마무리 부분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오늘 본문을 너무 평면적으로 혹은 평평하게 읽어서는 안됩니다. 첫눈에 교회에서 많이 듣던 말씀, 결혼식 주례사에서 혹은 어린이주일에 듣던 익숙한 말씀이라 쉽다고 느낍니다. 교훈적인 혹은 윤리적인 해석적용에 익숙해 있는 본문입니다. 물론 이 본문을 통해 이혼에 대한 교훈, 결혼이란 무엇인…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9장 42절 50절 요약 230331 평화언약으로의 초대 오늘 이 본문은 익히 잘 알고 있기도 하지만 대개 개인적인 죄에 대해 단호할 필요에 대한 본문이고 손발눈을 자르고 빼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당황스러워 피하고 싶어하는 본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그 위치하고 있는 문맥 속에서 읽을 때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화가 시작되는 33절부터 제자공동체 안에서 “누가 크냐”라고 논쟁하던 상황, 예수께서 첫째와 꼴찌이야기를 통해 섬김을 이야기…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9장 33절 41절 요약 230324 환대(Welcome), 섬김과 영접 북쪽 빌립보 가이사랴(8:27) 여러 마을들을 다니다 변화산(아마 헬몬산)을 거쳐 다시 갈릴리를 가로질러(30절) 이제 사역의 첫출발지로 봐도 무방한(cf.1:21;2:1) 가버나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아마도 베드로 요한 야고보등 제자들에게 익숙한 공간이라 어쩌면 제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제 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곳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본문에는 제자들의 내적인 욕망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욕망이란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9장 14절 32절 요약 230317 모순어법의 기도: "내가 믿습니다 믿음없는 나를 도와 주십시오"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9장 14절 32절 요약 230317 모순어법의 기도: "내가 믿습니다 믿음없는 나를 도와 주십시오" 놀라운 변화산 경험이후 예수님과 세 제자가 다른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둘러싸고 있고 율법학자들과 논쟁(마17장과 눅9장에는 없는)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논쟁의 내용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무슨 논쟁을 하고…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9장 2절 13절 요약 230310 영광 그리고 고난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와 있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다(1절)”라고 말씀하시고 6일이 지나 예수님은 아마도 가이사랴 빌립보 근방에 있는 높은 산인 헬몬산(아마도, 다볼산이라고도 함)에 올라가셨습니다. 누가복음은 기도하기 위하였다고 하지만 마태와 마가복음은 그 이유를 말하기보다 단도직입적으로 함께 한 세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그의 모습이 변하”였다…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8장 34절 9장 1절 요약 230303 Following Jesus into the world 긴 휴식 이후 함께 말씀해석과 나눔의 공동체로 모였습니다. 그동안 갈릴리지방을 중심으로 공간 이동을 하시던 데서 마가복음 8장 27절부터 먼 북쪽 가이사랴 빌립보로부터 남쪽 예루살렘까지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하는 예수님과 제자공동체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Who am I)?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중심으로 다시금 마가복음의 후반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베드로가 교과서적 정답에 가…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8장 22절 33절 요약 221216 사람의 일, 하나님의 일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바리새파 사람들을 떠나 벳새다로 가는 배안에서 예수님의 “누룩”이야기를 오해하여 빵이 한 개밖에 없음을 탓하는 줄로 생각하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런 제자들의 현실이 이런 저런 모습으로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벳새다에서 예수님이 만나 고쳐준 눈먼 사람의 모습(22-26절) 속에서 독자들은 제자들의 모습이 대비됩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로 가는 도중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8장 11절 21절 요약 221209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제자들과 함께 하는 여정중입니다. 따라오는 무리들을 피해 한 배 타고 갈릴리를 종횡무진 건너다니시고 귀찮게 시비 거는(11절) 바리새인들이나 율법사들을 피해 멀리 두로, 시돈을 돌아 데가볼리지방을 걸어서 움직이시는 동안 제자들은 곁에서 예수님과 늘 함께 하면서 모든 것을 보고 들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늘 보고 늘 들어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관심이 늘 다른 데 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