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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삶.구.원 이야기 게시판 내 결과

  • 일상사연 일상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지혜 최인기 / (IVF 춘천지방회 대표간사, 본 연구소 실행위원) 이제 간사 8년의 사역을 잠시 정리하고 신학연수 3년 과정에 들어간다. 정리할 것들을 둘러보니 8년간 쌓아둔 책들이 이리 많을 줄이야. 이 모든 책들을 집에 재정리 해두려면 새로운 책장이 필요했다. 인터넷 이곳 저곳을 뒤지고 여러 가구점을 다녀도 마음에 드는 책장이 없거나 혹 맘에 드는 것이 있어도 감당할 재정이 충분치 않았다. 그래서 큰 맘 먹고 난생 처음 직접 책장을 짜보기로 했다. 밤을 새가며 설계도를 그렸다. 인터…

  • 일상사연 아내의 출근 정의민 / (IVF 강릉지방회 대표간사, 본 연구소 실행위원) 아내가 계약직으로 출퇴근을 한지 8개월이 되어간다. 무려 13년만에 집안일이 아닌 일을 지금까지 꼬박꼬박 하고 있다. 아내가 일을 하면서 그간 나와 아이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찾아 왔다. 먼저 나에게 찾아온 제일 큰 변화는 밤에 잠자리에 누우면 '내일 아침엔 뭘 먹이지?'라는 고민을 하는 것이다. 아내가 출근 준비로 바쁘기 때문에 어느 순간 아침 식사 당번은 나의 몫이 되었다. 매일 아침 밥을 준비한 후 아이들을 깨워 먹이고 학교를…

  • 일상사연 어떤 일상 _ 마지막 출근 김나선 / (IVF 남서울지방회 대표간사, 본 연구소 실행위원) 8월 31일. 마지막 출근을 하기 위해 버스를 탔다. 요즘 사역마무리와 함께 이사에 결혼준비까지... 몸 상태가 말이 아니다. 차를 타면 이내 잠이 든다. ‘사당역입니다’라는 안내 방송에 간신히 눈을 뜨고 버스에서 내렸다. ‘마지막’이라는 것에 무슨 감흥이 있을 법도 한데 난 그저 피곤하기만하다. 매달 말일은 간사들의 급여를 지급하는 날이다. 사무간사가 오전 11시 현재까지 들어온 금액을 정리해서 보여준다. 여전히 맨 아래…

  • 일상사연 Surprised by joy 박재희 / (부산 IVF 대표간사, 본 연구소 실행위원) 2015년 *월. 퇴근 후 세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다이나믹합니다. 아이들과 집안에서 놀거나, 밖으로 함께 외출하거나, 집에 오는 손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아빠의 라이프스타일이 유별나서(?) 늦게까지 잠을 안자는 6살, 4살, 2살 난 우리 아이들.. 밤12시가 넘어야 자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해와 나는 이미 녹초가 된 몸.. 피곤한 몸에게 이제야 휴식을 줍니다. 그러나 곧 이불 속에서 스마트폰 삼매…

  • 일상사연 소중이가 준 선물 홍순주 / (서서울 IVF 대표간사, 본 연구소 실행위원) 작년 어느 봄날, 아내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아내가 임신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선명한 두 줄이 나왔다는 연락이었다. 잠시동안 멍했다. 결혼 5년만에 드디어 생긴 아기, 우리 부부가 오랫동안 간절히 기다려온 소식이었다. 참 감사하고 행복했다. 아내와 아기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다. 본 적도 없는, 아내 뱃속에 이제 겨우 콩알보다 작게 자리잡고 있을 그 생명이 귀하고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그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기 자식…

  • 4월 일상사연 _ 천왕마을 3월의 어느 토요일 이야기김성우 / (천왕마을연합회 위원장, 동서울IVF대표간사)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늘은 꽤 바쁜날이다. 아침에는 지난 주에 다시 시작된 마을 청소모임이 있고, 봄맞이 마을 음악회와 마을카페 운영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도 있는 날이다. 늦잠자고 싶은 충동을이기고 토요일 아침 9시 버들공원으로 부지런히 옷을 걸치고 나갔다. 다행히 아침 기온이 그다지 차지 않았다.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이 30여명되자 두 그룹으로 나누어 긴 집게와 쓰레기봉지 하나씩 들고 청소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버…

  • 조금 더 사랑 할 때....주은석 (본 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분당우리교회 대학부 담당목사)어느날 길을 지나가다가 어떤 아줌마가 개를 끌고 앞으로 오면서 말했다. “지금 우리.... oo이가 아프니 길 좀 비켜요!” 절대 친절한 모습도 뭔가 미안한 말투도 아닌. 짜증이 잔뜩 묻은 그러한 말투였다.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했다. 분명히 인도였다. 그리고 그 길이 그리 좁은 길도 아니었다. 그런데 내가 비켜야 하다니.. 아주머니가 지나간 뒤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생각들이 비켜지나갔다. “나는 누구인가?” 라…

  • 오후 3시의 매력김현호(본 연구소 부산지역 실행위원, 기쁨의 집 대표)바야흐로 바캉스 시즌이다. 쉼을 누리기 위해 떠난다. 이글거리는 태양 속으로 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니 부디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영화<베를린 천사의 시>에서 사람이 되고 싶었던 천사 다미엔이 그의 소망대로 사람이 된후에 어느 날 오후 3시경, 사람의 음료인 커피를 마시고 황홀해 한다. 테라스에 앉아 커피 볶는 냄새를 즐기는 천사 다미엔에겐 인간만이 누리는 이 소박한 행복이 더 없이 부러운 모습이었던 것,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는 오후 3시에 …

  • 안산에 다녀와서이상용(일상생활사역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굳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날씨는 어찌 이리도 쾌청한지 괜한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 길을 못 찾아 헤매면 어쩌나 하는 기우를 멀리하고 근처에 도착하자 여기저기 안내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고 근조(謹弔)라고 써 붙인 차량들이 쉴 새 없이 오가고 있었다. 마을 전체가 장례식장인 것 같았다. 안산단원고 앞에는 학생들이 써놓은 수많은 위로의 글들이 바람에 조용히 나부끼고 있었다. 합동분향소 앞에 이르자 자원봉사자들이 검은 리본을 하나씩 건네준다. 입구에는 대형화면으로 아이…

  • #풀다리草梁통신_<간음죄로 고소당하다>마치 빨래와 밥해줄 것을 바라고 마누라를 얻었는데 알고 보니 인생 전부를 요구하는 것에 정신이 화들짝 든 어리석은 남편처럼 예수님을 나의 입맛에 맞는 구세주로 받아들였으나 그분은 우리 인생 전부를 요구하니 죽을 요량이다. 이 분 몰래 숨겨둔 정부들이 많다. 교회에서나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서야 이 분이 최고의 남편이요, 최고의 충성의 대상이며, 이 분을 칭송하는 데 입에 침도 바르지 않지만, 직장에 가면, 친구들과 만나서 오락을 즐길 때는, 돈을 쓰는 일에 있어서는 이 분이 원하는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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