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예수 /정호승그는 모든 사람을시인이게 하는 시인.사랑하는 자의 노래를 부르는새벽의 사람.해 뜨는 곳에서 가장 어두운고요한 기다림의 아들.절벽 위에 길을 내어길을 걸으면그는 언제나 길 위의 길.절벽의 길 끝까지 불어오는사람의 바람.들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용서하는 들녘의 노을 끝사람의 아름다움을 아름다와하는아름다움의 깊이.날마다 사랑의 바닷가를 거닐며절망의 물고기를 잡아 먹는 그는이 세상 햇빛의 굳어지기 전에홀로 켠 인간의 등불.
[책, 일상, 그리고 편지] 창조의 나라, 하나님 나라를 살며 하나님 나라란 창조적 하나님의 창조적 활동이 펼쳐지는 곳이라고 마이클 프로스트는 그의 책 '일상, 하나님의 신비'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창조의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일터에서 그분의 창조성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일일 것입니다. 요즈음 삼위 하나님과 가장 친밀하게 사귀고 있는 영역은 아마도 일의 영역일 것입니다. 일 가운데에서 그분의 창조성이 사고작용과 가르침의 역동 속에서, 학생들과의 관계와 텍스트와의 창조적인 교감 속에…
[책, 일상, 그리고 편지] 빛나는 순간들 토요일 아침의 창을 열면 햇살이 어루만지고 있는 들녘과 낮은 산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햇살어림을 안고 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헐거운 옷차림을 하고 커피를 마시며 이 축복의 시간을 누립니다. 삶은 창조의 빛나는 순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햇살의 아름다운 빛,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 창조의 아름다움이 아침을 깨울 때부터 온종일 그 빛나는 순간들이 우리네 삶을 감싸안습니다. 조금만 눈을 떠보면 그 창조의 순간들은 일상 그…
톰 라이트의 기독교 제자도 [나를 따르라]...이 책을 산 이유는 우선 톰 라이트의 책이라는 것이 첫 번째, 그리고 표지가 예뻐서가 두 번째, 마지막으로 손에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라서 샀다는 것이 세 번째입니다. 짬짬히 읽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좋네요! 특별히 -이 책의 8장에서- 열왕기하 5장의 나아만 내러티브를 다루는 톰 라이트의 관점은 통찰력 있을 뿐만 아니라 놀랍도록 따뜻합니다. 인간애로 넘치는 그의 시각은, 휴머니즘에서 출발했다기보다 인간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 자녀의 연약함을 껴안는 아버지의 관점에서 출발하였기…
부흥은 약속에서 시작됩니다. 상속자가 하나도 없는 아브라함에게 수도없이 많은 자손을 허락하시겠다고 하신 그 분의 주권적인 약속과 축복에서... 부흥은 순종함과 그 순종함에 대한 그 분의 지극한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세례 요한의 죽음앞에서도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물고기 두마리와 보리떡 다섯개로 수많은 무리를 먹이신 능력과 사랑에서... 부흥은 하늘의 것을지키는 땀방울에서 시작됩니다. 한 손에는 믿음들고 한 손엔 무기를 들고 성전을 짓는 백성들의 충성 속에서.. 부흥은예비하신 복음 전파에 함께 발걸음을 옮길 때 시작됩니다. 수…
하늘 향한 여정은 때론 가족을 떠나야하고 가족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율법보다는 사랑으로 단단해져야하며, 오직 선한 하늘 손의 도우심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죽어야 하며, 다시 살아야 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이 여정에서 순간 순간마다 새로운 당신의 영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youngholy- 창세기 13장, 느헤미야 2장, 마태복음 12장,사도행전 12장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08-01-28 16:41:53 일상생활 묵상에서 이동 됨]
하늘이 열리고 땅이 고개를 숙이며 바다가 반기는 강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립니다. 노아 홍수의 150일간 지키신 약속의 목소리 하늘 아버지의 뜻을소망 가득히 선포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목소리 한 사람을 세우시고 모든 민족을 살리시며 영광 받으시는 빛나는 목소리 목숨 건 스데반의 정직함을 위로하는 따뜻한 목소리 그 복음의 목소리를 일상의순간 순간 느끼며 송축하길 원합니다. -youngholy..- 창세기 7장 에스라 7장 마태복음 7장 사도행전 7장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08-01-28 16:41:53 일상생…
걱정이 없습니다. 나의 지식의 한계, 나의 마음의 열정의 식어짐, 나의 게으름 앞에서, 그 분은 끊임없이 가르치십니다. 노아에게 일러주었던 섬세함으로.. 성전 재건의 과정 속에서의 정확함으로.. 또한 그 분은 끊임없이 생각나게 하십니다. 천국을 향한 기도법을 또한 영원히 이어질 복음의 전도를... 걱정이 없습니다. 때가 되면 찾아오는 오후의 햇살과 바람처럼, 내 영혼 그 분을 항상 향할 때마다 부어주시는 지혜와 지식이 있음에.. 그 안에서 자유하며 그 안에서 사랑합니다. -youngholy..- 창세기 6장 마태복음 6…
주와 함께 하는 그 길에는, 죽음이 있지만 생명이 있고, 실족함이 있지만 회복이 있고, 고난이 있지만 기쁨이 있고, 율법이 있지만 사랑이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행복합니다. 주님 함께 하시는 길이기에.. -youngholy- 창세기 5장, 에스라 5장, 마태복음 5장 사도행전 5장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08-01-28 16:41:53 일상생활 묵상에서 이동 됨]
마음이 상한 자 마음이 악한 자 용서치 못한 자 용서 받지 못한 자 동일하지 못한 자 깊은 사랑을 죽음으로 갚는 자 질투의 혈기로 가족을 죽이는 자 자신의 어두운 눈을 밝은 눈이라 칭하는 교만한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 주의 이름 부를 때, 그 분의 긍휼 앞에 겸손히 고개 숙일 때. . . 도리어 더 큰 복을 주십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하십니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안아주십니다. 노란 꽃처럼 환한 위로를 가득 채워주십니다. 넘치는 감사함을 주심에 또 감사합니다. -youngholy- 창세기 4장 에스라 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