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과 2장의 총천연색, 황금빛 찬란한 분위기가 3장에서는 갑자기 흑백의 안타깝고 암울한 분위기로 바뀌는 느낌에 주목하였습니다. 최초 인류 아담과 하와의 타락에 대한 진술은 담담하지만 명확하게 이 창세기를 구술받던 청중들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몇가지 중요한 상상력을 자극하였습니다. 왜 인간의 삶속에는 이런 흑백의 안타깝고 암울한 그 무엇인가가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본문은 몇가지로 대답을 합니다. 우선 영적 실재(spiritual reality)로서의 사단의 존재입니다. 1절에서 5절…
ELBiS Club(일상생활성경연구 모임)두번째 모임 창세기 2장 나눔 -창조하시는 하나님,창조하는 우리! "사람됨과 일함의 창조적 해석" 2008년 10월 14일 / 연구소 성경으로 일상을 나누고, 일상으로 성경을 나누는 해석공동체, ELBiS Club의 두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직업과 삶의 모양새를 가진 이들이 함께하여 말씀을 중심으로 두고 모이는 것만으로도 풍성한 즐거움이 되는 모임이었습니다. 준비한 김밥과 라면을 맛있게 먹고 일상에서의 이야기와 웃음을 나누며 마음을 모은 우리 공동체는 창세…
ELBiS Club이 드디어 시작하였습니다. 일상생활성경공부클럽(Everyday Life Bible Study Club)이 우리의 스큐루테입(C.S.Lewis의 <악마의 편지>의 주인공, 사단)류가 보기에는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입니다. 성경을 볼 때 지나치게 영적 혹은 종교적으로 보는 습관을 버리고 보다 땅에 발을 붙인 성경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원래 성경이 공동체에 주어진 책이며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성경해석의 공동체라는 사실을 경험하는 시도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모든 어려움을 뚫고(?) 몇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