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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교계에 회자 되고 있는 이슈들을 보노라면 착잡한 심정을 가눌 수가 없다. 교회 바깥에서 지탄 받던, 소위 세상의 일들이 그대로 교회에 나타났다. 그래서 내가 속한 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우리의 믿음이 무시되고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여 하나님께서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셨을 때 짓게 되는 것이 죄라면, 왜 교회 안에 이토록 죄가 많을까? 왜 우리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다른 게 없다고 말할 정도가 되었을까? 나무는 열매로 나무의 좋고 나쁨을 알고 사람은 그 행위로 판단하게…
2012년 3월 28일 오후 2시를 넘어 드디어 셋째 민하가 태어났다. 그리고 이제 민하는 110일을 넘겼다. 민하가 셋째임에도 처음 아기를 대하는 것처럼 신기하기만 하다. 아기의 손과 발이 이렇게 쭈글쭈글하고 작은지도 처음 알았다. 시간이 가면서 눈을 맞추고 옹알이를 하고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1996년 희은이가 태어날 때는 설레임과 기쁨보다는 두려움 그 자체였다. 뱃속에서부터 아팠기 때문에 출산 자체가 고통이었다. 100일 때 희은이의 손과 발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 체 시간이 지나갔고 9개월부터 경끼를 하면서 힘든 시…
주님, 언제나 자신을 보내신 분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규정하시고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역하신 당신의 본을 생각합니다. 우리 연구소와 사역자들도 항상 우리 자신이 정체성을 당신과의 만남과 관계 속에서 정립하며 오직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사역의 성장을 도모하고 사업을 구상할 때마다 겸손히 기도하며 행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제도화의 함정에 빠져 당신 없이 우리 자신의 의지로 행하고 우리 자신의 조직이나 구조로 행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성령께서 이끄시는 바에 민감하고 그 안에서 역동하는 사역이 되게 하여 주소서…
일상생활 속에서 기뻐하라 이 준 경 목사(대전좋은이웃교회) 일상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어떻게 라고 하는 것 보다는 그 삶의 기조가 어떠하여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일상생활에 대해서 생각하면 저는 ‘항상’ 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항상 이라는 말을 생각하면 ‘기쁨’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기뻐하라” 이것은 성경 속에서 우리에게 요구되어지는 명령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뻐하는 정도가 아니다 항상 기뻐할 것을…
<일상에서의 작은 말씀나눔> 구덕모 실행위원(대구) *"예수께서 열두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요6:67-68) 회사분들의 출근이 좀 빠른 편이라, 그리고 일찍 출근하는 것에 대한 묘한 경쟁심(^^)이 있는 편이라, 팀미팅전 1시간가량의 개인시간을 갖는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니 집에서 가질 수 있는 개인시간이란 이미 사치가 되어 버린 생활속에서 가지는 조용한 시간이 내게는 큰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된다. …
< 일상의 기적을 인정하는 삶 > 막 3:20-30 / 예수님과 바알세불 ■ 묵상의 창 정말 현실주의자로서 신자가 아니라면 기적 따위를 믿지 않을 힘과 능력을 어떻게든 마련할 것이다. 그리고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기적과 맞닥뜨리면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의 감각 기관을 불신하는 쪽을 택할 것이다. 신앙은 기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거꾸로 기적이 신앙에서 나온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 시냇가에 심은 나무 2008년 7월호 중에서. ▲ 일상의 기적을 인정하는 삶 예수님의 능력이 이미 편만하게 선…
아주 멀리서부터 새로운 향기가 납니다. 그 먼 곳을 쫓아가 보면 바로 하나님 계신 그 곳입니다. 바로 하늘의 빛이 반짝이는 그 곳입니다. 노아에게 다시 허락하신 자유로운 새 번제물의 향기 기도함으로 이루어진 예루살렘 성전의 영광의 향기 병자들의 몸과 영혼을치유하시는 깨끗한 향기 오직 왕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은혜로 주시는 성령 세례의 거룩한 향기... 오늘도 나는, 아주 오래되었지만, 늘 새로운.. 그 향기를 찾으며 그 향기 속에서 그 향기의 능력으로 내 삶을 온전히 드립니다. -youngholy..- 창세기…
생명의 빛나는 숨소리. 다시 찾은 웃음 과 감격 속에 흐르는 눈물의 뜨거움, 다시 얻은 생명. 부끄러움으로 몸을 숨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열매 성전 재건의 감격 속에춤추는우리 영원히 소멸되지 않을 성령 세례의 순결한 축제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는 아프고 연약한 자들의 자유 생명의 축제 가운데 빛으로 나아갑니다. . 오늘도 다시 얻은 생명, 죽음보다 강한 생명의 빛 안에서. .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나는 찬양하며 송축합니다. 내 영혼의 숨소리를 기뻐하시는 오직 한 분 께. . -youngholy..- 창세기3장에스라…
조용히 머물러 있는 것 같지만, 당신은 움직이십니다.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 것 같지만, 당신은 노래하십니다. 모든 만물을 제자리로 돌려놓으시는 끈임없는 당신의 손길.. 우리를 위해정성들여 만든 에덴 동산에서 아담의 갈비뼈를 취해 하와를 만드시고..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성전 건축의 기쁨을 허락하시며.. 자신의 외아들의 예비된 탄생을 위해 자신의 종들에게 끈임없이 말씀하시며.. 영원히 함께할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로 기쁨이 충만하게 하십니다.. 당신의 손은 쉬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손길이 아니면 내가 움직…
메마른 겨울의 땅에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곳 부산 연구소에서 바라보는 겨울비의 풍경은 일상의 바쁨 가운데 작은 쉼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우선 불편할 것이라는 마음에 잔뜩 움츠리고 집을 나섰는데, 오랫동안의 메마름 가운데 내리는 비여서 그런지그 촉촉함이 가슴까지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종종 비로 묘사가 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 그리고 이 땅의 수분들이 하늘과 만나 다시 은혜를 머금고 내리는 비... 비라는 일상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담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