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연 _ 프로테스탄트 정신김현호 <기쁨의집 대표, 부산지역 실행위원> 가을이 깊어가니 가을을 타는 사내답게 사물이 익어가는 모습을 경탄하며 보낸다. 군락을 이룬 코스모스도 아름답지만 황량한 길가에 홀로 피어 있는 코스모스 한 송이가 더 없이 고와 보인다. 그토록 푸르렀던 잎새가 갈색을 띄우며 벌레 먹어 구멍 송송한 모습으로 땅에 내려앉은 모습 속에 물러설 때를 아는 지혜를 떠올린다.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은 종교개혁주일이었다. 내가 몸담고 있는 부산교회개혁연대와 성서부산모임에서 종교개혁 기념 포럼을 베어드 선교사…
#1분기도운동 _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1. 정기연구지 Seize Life(일상생활연구) 제11호가 발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호는 "성령충만,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나올 예정입니다. 발간을 위한 모든 준비 과정과 재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2. 내일부터 연구소의 정기 사역이 재개됩니다. 내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30분에 ETT(Experiencing the Trinity: 삼위일체 신학과정) 모임이 초량 연구소에서 시작되고, 9월 첫주부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
#풀다리草梁통신 _< 작은 것의 영성 >우리들은 참 작은 것에 기뻐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지하철에 앉아서 자리 하나 차지 하는 것 하나에 표정이 바뀌고 기분이 달라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하는 것을 보며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실은 우리 삶을 좌지우지 한다는 생각이지요.'영적인 삶'하면 우리는 큰것을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부흥이라든지 능력에 대한 사모라든지 하는 것이 작은 것에 대한 기대보다는 큰 것에 대한 기대와 연결되어 있는 경향이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큰 것…
#풀다리草梁통신 _<일상생활과 성령충만>성령충만은 무슨 초자연적 경험이나 붕뜬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에서 제대로 사는 것입니다. 주부로서, 직장인으로서,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교회를 섬기는 사람으로서, 비영리기관의 staff으로서, 거기서 성령충만을 경험하며 사는 것이지요.일전에 저는 성령충만은 갈구하여야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식사기도시간을 이용하자는 주장을 하곤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제안합니다. 우리의 일상이 성령충만하기 위해 우리의 식사기도 시간을 100분 활용합시다.오늘도 복된 하루 되시길...…
일상의 삶과 성령충만이준경 (군산중앙교회, 본 연구소 군산지역 연구위원)“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성령충만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가 순종해야 할 하나님의 명령이고 우리의 삶을 수식해야 할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의 삶 가운데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은 지속적인 충만과 일시적인 충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7장 56절 말씀을 보면 스데반 집사는 성령충만하여 하늘이 열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
요즘 우리 교계에 회자 되고 있는 이슈들을 보노라면 착잡한 심정을 가눌 수가 없다. 교회 바깥에서 지탄 받던, 소위 세상의 일들이 그대로 교회에 나타났다. 그래서 내가 속한 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우리의 믿음이 무시되고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여 하나님께서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셨을 때 짓게 되는 것이 죄라면, 왜 교회 안에 이토록 죄가 많을까? 왜 우리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다른 게 없다고 말할 정도가 되었을까? 나무는 열매로 나무의 좋고 나쁨을 알고 사람은 그 행위로 판단하게…
2012년 3월 28일 오후 2시를 넘어 드디어 셋째 민하가 태어났다. 그리고 이제 민하는 110일을 넘겼다. 민하가 셋째임에도 처음 아기를 대하는 것처럼 신기하기만 하다. 아기의 손과 발이 이렇게 쭈글쭈글하고 작은지도 처음 알았다. 시간이 가면서 눈을 맞추고 옹알이를 하고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1996년 희은이가 태어날 때는 설레임과 기쁨보다는 두려움 그 자체였다. 뱃속에서부터 아팠기 때문에 출산 자체가 고통이었다. 100일 때 희은이의 손과 발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 체 시간이 지나갔고 9개월부터 경끼를 하면서 힘든 시…
주님, 언제나 자신을 보내신 분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규정하시고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역하신 당신의 본을 생각합니다. 우리 연구소와 사역자들도 항상 우리 자신이 정체성을 당신과의 만남과 관계 속에서 정립하며 오직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사역의 성장을 도모하고 사업을 구상할 때마다 겸손히 기도하며 행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제도화의 함정에 빠져 당신 없이 우리 자신의 의지로 행하고 우리 자신의 조직이나 구조로 행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성령께서 이끄시는 바에 민감하고 그 안에서 역동하는 사역이 되게 하여 주소서…
일상생활 속에서 기뻐하라 이 준 경 목사(대전좋은이웃교회) 일상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어떻게 라고 하는 것 보다는 그 삶의 기조가 어떠하여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일상생활에 대해서 생각하면 저는 ‘항상’ 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항상 이라는 말을 생각하면 ‘기쁨’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됩니다. “기뻐하라” 이것은 성경 속에서 우리에게 요구되어지는 명령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뻐하는 정도가 아니다 항상 기뻐할 것을…
<일상에서의 작은 말씀나눔> 구덕모 실행위원(대구) *"예수께서 열두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요6:67-68) 회사분들의 출근이 좀 빠른 편이라, 그리고 일찍 출근하는 것에 대한 묘한 경쟁심(^^)이 있는 편이라, 팀미팅전 1시간가량의 개인시간을 갖는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니 집에서 가질 수 있는 개인시간이란 이미 사치가 되어 버린 생활속에서 가지는 조용한 시간이 내게는 큰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