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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8월 3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우정의 영성 ▲ 들어가면서 - 하나님은 우정이십니다. 우정이란 친밀하고 평생 가는 관계로서 아무런 이기적인 동기 없이 함께하기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4:8). 따라서 하나님은 우정이십니다. 하나님의 진실한 우정은 우리를 위해 오셔서 아들을 주신 사건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납니다(요3:16).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친구라고 부르기를 …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6월 22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직장생활에서의 인간관계 ▲ 들어가면서 직장생활 가운데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업무 자체 보다는 인간관계라는 답을 합니다. 직장인들은 하루 중의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기 마련이고 그러한 가운데 함께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업무상의 관계를 넘어서서 어떤 형태로든 서로의 인격에 관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버드 대학 경영 대학원에서 사용하는 교…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6월 1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출퇴근의 영성 ▲ 들어가면서 6월에는 직장생활과 일터에서의 영성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로 매일 출퇴근 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삶의 모습 속에서 우리가 어떤 영성을 가지고 임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출퇴근은 일터를 향하여 갔다가 돌아오는 단순히 버리는 시간으로만 인식되기 쉽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시간은 단 1초라도 헛…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5월 11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스승 ▲ 들어가면서 이번 주에는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스승의 날이 되면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선생님의 가슴에 달아드리고 정성껏 마련한 선물이나 편지를 선생님께 드리며 스승의 날 노래를 불러드리던 것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촌지 문제 때문에 스승의 날 행사를 가지지 않고 휴교를 하는 학교도 있다고 하고, 과도한 스승의 날 선물 때…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1월 19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목욕의 영성 ▲ 목욕의 영성 1. '몸'을 긍정하는 영성 목욕을 할 때 우리는 우리의 몸과 육체 자체를 직면하게 됩니다. 우리가 육체를 지닌 존재라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는 것입니다. 흔히들 신앙의 영역을 영혼의 영역이나 정신의 영역에 국한시켜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영육이원론의 영향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몸을 지닌 존재로 만드셨고 몸은 영혼이 머무는 껍데기에 지나지 않…
호랑이를 그려 보이겠노라는 야심찬 선언으로 시작해 10개월이 흘렀습니다. 터무니 없이 비대했던 자아는 10개월간의 만남을 거치며 소박하게 위축되었습니다. 만난 분들의 절절한 사연을 귀담아 들을 때는 행복했지만, 어줍잖은 말 몇 마디를 덧붙여야 하는 시간이 오자 두렵고 부끄러워 글 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위풍당당한 호랑이 대신 털이 거칠고 거동이 불편한 길 고양이를 그리게 되었습니다.저는 어머니의 아들이며, 아내의 남편이고, 딸의 아버지입니다. 여성의 존재가 없으면 제 존재도 없지만, 지금 저는 분명 남성입니다. 여성 그리…
보조적 사역?구약성서 <룻기>에는 여러 사람이 나옵니다. 이름이 곧 제목이 된 룻이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고, 룻과 결혼한 보아스도 중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룻기에는 또 한 명 중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비록 룻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룻의 행복을 빌어주었던 나오미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룻기>를 함께 공부했을 때, 사람들은 각각 다른 이에게 감정이입했습니다. 저는 친절한 사람 보아스에게 집중했고, 여성 참여자들은 룻과 나오미에게 집중했습니다. 물론 기계적으로 딱 잘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윗…
교회는 봉사하러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서현이예요."자신을 소개할 말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했는지, 서현(가명)씨는 찾잔을 꽉 잡은채로 허공을 응시했습니다."뭐라고 소개하면 좋을까요? 저에 대해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하나요?""처음부터 너무 어릴 때로 들어가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소개할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요즘 하시는 일 중심으로 말씀해주셔도 괜찮구요.""서른 두살이구요, 아직 미혼입니다. OO시에 …
컨설팅은 무슨 컨설팅지난 2, 3월에 만난 분들은 각각 30대, 40대 기혼 여성이었습니다. 워킹맘과 전업주부라는 차이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두 분의 이야기에서 중복되는 것이 여럿 발견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결혼과 출산이 “일”을 계속하는데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마 아주 특별히 예외적인 삶을 사는 분이 아닌한 대부분의 기혼 여성들이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그래서 이번 달에는 미혼이며 1인가구로 살고 계신 84년생 지영(가명)씨를 만났습니다. 여기저기 기독교 장식물이 배치되어 있고, 기독…
순망치한(김종호 간사, 한국기독학생회 IVF 대표)순망치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해서 귀한 줄 모르고 지내던 것인데,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말입니다. 일상생활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밥먹고 잠자고 직장 다니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어찌보면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이, 질병이나 위기 등으로 깨지게 되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일상은 이처럼 우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빼앗겨보지 않고는 그 소중함을 잘 깨닫지 못하는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한” 것입니다.그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