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데 왜 이리 바쁜건가?오히려 열심히 나갈 때 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듯 하다.거기다 점점 이런 방식의 삶에 익숙해져 가는 듯 하다.이것을 기뻐해야 하나? 아님 슬퍼해야 하나?답답함과 아쉬움이 생기는 것을 보면 이렇게만 살아서는 안되겠다.이런 상황에서 살아가는 법도 배워야 하지만이런 방법에만 머무는 것은 역시 아니다.독서pt예전에는 독서pt를 문자로만 주고 받았다.이번에는 좀 더 긴 시간을 하게 되고, 온라인이 활성화 되면서,네가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다.책을 읽고…
1.연구 프로젝트 : 젊은 여행자들 에피소드 2, 3청년+여행+사역을 생각하는 프로젝트.첫번째는 책을 통해, 두번째는 공정여행을 중심으로 여행 전문가의 경험과 조언을.세번째는 선교여행을 중심으로 선교여행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봅니다.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공정여행을 중심으로 여행의 즐거움과 의미있게 하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청년들이 많이 하는 여행. 이 여행을 어떻게 하며 즐겁고 의미있게 할 것인가?이런 질문에 대해서 그날 나왔던 몇 가지 이야기를 요약해 보았습니다.<책임있는 여행>이면…
협업공간 레인트리는우리보다 앞서 세상 속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사람들이 새로워지는 공간.뉴스를 읽고 세상을 바로 보는 힘을 기르는 모임, 솜씨를 나누며 실력이 자라는 모임, 스스로가 아닌 남을 위한 느슨한 연대의 모임, 일상의 의미를 담고 나누려고 배우고 대화하고 준비하며 묵묵히 한 길을 가는 이들의 모임.각각의 모임에서 익숙함과 낯섦, 비움과 채움, 배움과 가르침, 물러섬과 나아감을 경험합니다. 장소에 모이고 머무르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의 삶을 보고…
2023년 한 해, 새로운 인연이 많았습니다. '느슨한;00'에서, '프린체'에서, 또 여러 곳과 어떤 시간에 만난 소중한 분들이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10월과 12월 어머니와 아버지를 보내드렸습니다. 오래 병상에서 수고하신 터라 편히 가시기를 바랬습니다. 그래도 마음이 허전하고 아픈 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오랫동안 스스로를 괴롭힌 마음의 짐을 보냈습니다.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마음의 태도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떠나보내는…
지난 연말, 연구소와 함께하는 2022 하반기 전략회의에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마음껏 보고 왔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데려온 윤슬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에 담았습니다. 두 번의 산책에서 원없이 윤슬을 보고 또 담아왔습니다.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청년교회 '윤슬공동체'와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갑니다. 젊은이들의 솔직함, 꾸밈없음, 주는 마음에 비할 수 없이 되돌려 받는 마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성서일과 묵상…
9월 일정이 빠듯함과는 거리가 있었는데, 한 달 지내고 보니 꽤 많은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 함께> '전'활동가인 '두부'가 결혼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다음 태풍을 눈 앞에 둔 주말, 아주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누군가의 행복이, 싱그러운 웃음과 밝은 표정이 혼자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깨닫는 날이었습니다. 함께한 이들과 행복을 빌고, 감동을 누렸습니다. 로스팅룸으로 꾸민 다락방에서 가끔 티타임을 가집니다. 부부가 각자의 일상과 함께하는 일상을 돌아보고 생…
"비틀대는 나를 붙잡는 사람 한 명만 있어도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주저앉은 나의 양손을 잡아주는 사람 두 명만 있어도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런 사람이 운 좋게 셋이라면, 기적처럼 넷이 된다면,그렇다면 나도, 그러므로 기어코, 한번 살아볼 마음이 생길 것이다. 힘껏 버텨낼 각오를 해볼 것이다." - 시사IN 통권 779호, 김세윤의 비장의 무비, '한 명만 있어도 버텨낼 각오가 생긴다' 'F329' 몸도 마음도 힘겨웠던 작년 여름, 결국 마음의 둑이 터졌습니…
7.12(화)-15(목),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상반기 결산 및 전략회의를 겸한 리트릿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 동안 가득한 환대와 배려에 감사합니다. 연구소를 돕는 분, 연구소로 인해 삶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분, 연구소의 삶과 사역에 대해 평가해주신 분들로 인해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2박 3일의 압권은,4-50대 남성 4인이 서로의 깊은 속마음을 터놓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쓰담쓰담카드' 덕에 서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쉽게 내비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
누군가 나를 환대하면 늘 감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환대의 내용과 수준이 내가 기대하는 범위를 벗어나면 늘 질문하게 됩니다. "도대체 왜 내게?" 그럴 자격이 있는 존재인지 의심됩니다.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환대와 배려의 수준이 기대치를 훌쩍 넘을 때 전해지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당신은 이 배려의 수준에 걸맞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자격 있는 사람입니다." 6월 내내 주말 마다 젊은이들을 맞이하고 환대하고 식사를 준비해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젊은이들에…
약속이 있어 도착하기까지의 경로를 검색했더니, 차로 20분, 대중교통으로 가면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혹시나 해서 도보 경로를 찾아보니 1시간 여 걸린다고 나옵니다. 고도가 높은 곳이고, 골목골목을 지나야 도착하는 길, 맘먹고 걸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수영강 이쪽과 저쪽을 잇는 ‘과정교’ 위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다리 위에서 강을 바라보다 반가운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윤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최근에 좋아하게 된 단어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