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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고린도전서 11장 17절-34절 요약 120511 고린도전서 11장은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모였을 때 경험하던 문제점 두가지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첫부분에서 칭찬하면서 미리 교회안에서의 기도나 예언을 할 때 남성과 여성의 문제를 진술하는 데 반해 뒷부분에서는 단호하고 강한 어조로 칭찬할 수 없는 모임(6회사용)에서의 먹고 마시는 문제(소위 성찬-주의 만찬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은 ‘분쟁이 있다’(18절) 혹은 ‘파당이 있’다(19절)라고 표현함으로 이것이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ELBiS Club 창세기 24장 28절-67절 요약 그의 주인 아브라함이 가진 꿈의 맥(Vision & Continuity)을 이을 사람을 찾아 길을 떠나 그 충성된 종의 이야기(story-telling)가 이 설화를 이끌고 가고 있다는 것을 금새 알아챌 수 있습니다. 소녀 리브가의 보고와 코걸이와 손목고리를 보고 냅다 달려온 오빠 라반은 아무리 봐도 물질에 우선 혹한 것 같아 보입니다(후일 야곱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면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그냥 저녁식사를 포함한 환대를 받기를 거절하며 “내…
룻기 2장 17-23절_ 은혜가 앞섭니다2009년 3월 25일 수요일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룻기 2장의 하반부를 나누었습니다. 룻기 2장은 1장에 비해 전반적으로 밝고 희망적입니다. 오늘 함께 살펴본 나오미와 룻의 대화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데 두 사람의 대화는 독특한 사건 사이에 끼어있습니다. 전문맥에서 보아스와 룻이 처음 만나며, 후문맥에서는 두 사람이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문맥의 흐름상 나오미와 룻의 대화는 보아스와 룻의 관계에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
ETT 요한복음 21장 1절-25절 강해 111215 요한복음은 20장에서 이미 끝난 분위기인데 다시 21장이 “그 후에”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여기에 기록된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과 그 후의 대화는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특별히 이 요한복음이라는 서신을 받는 공동체의 모종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A.D. 70년의 예루살렘 함락 이후를 사는 청중들, 예수님을 본적은 없고 다만 그 제자들인 베드로의 삶과 죽음, 그리고 현재 살아있는 사도인 요한을 알고 있는 청중들에게 이…
ETT 요한복음 15장 1절-27절 요약 유월절 식사자리에서 있었던 페리코레시스와 관련한 애매모호했던 제자들과의 대화가 15장에서 17장까지에서 더 심화되고 보충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하게 알고 있던 포도나무은유를 포함하는 이 예수님의 말씀은 삼위일체와 페리코레시스적 관계(안에 12회)를 맺는 것이 어떻게 열매(8회) 맺는 삶, 서로 (목숨을 버리는 사랑으로) 사랑(10회)하는 삶으로 연결되는지 삼위의 공동체와 제자 공동체 내의 역동을 먼저 그립니다. (1-17절)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상호적인 화살표가 원외부에서 내부로,…
ETT 요한복음 13장 21절 38절 요약 100622 21절부터 30절까지는 ‘누구’라는 말과 ‘유다’라는 말의 반복을 통해 예수님의 심령에 괴로워 하며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하시는 배반 모티프가 그 당시에 어떻게 이해 되었으며, 특히 “그가 사랑하시는 자”로 자신을 묘사하고 있는 요한이 후일 이 당시를 어떻게 회상하고 평가하는 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31절부터 35절은 36절부터 38절까지 베드로의 배반 모티프와 그 앞의 유다의 배반 모티프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예수님의 관심인 삼위의 ‘영광’과 제자공동체…
ETT 요한복음 12장 1절-11절 요약 나사로의 살아난 일로 공안정국이 조성되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빈들 가까운 에브라임으로 내려가 가셨습니다. 모든 유대인들이 지키는 유월절이 가까우자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예루살렘에서 보기를 기대했던 것처럼 제자들도 예수님이 다시 위험의 자리로 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유월절 엿새전 예루살렘 들어가는 길에 있는 베다니에 이르러 거기 사는 나사로의 집에서 자연스럽게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입니다. 겉으로는 나사로의 부활로 북적거리는 집안의 사람사는 냄새에, 마…
삼위일체는 교리로만 이해되어서는 오해가 큰 개념입니다. 삼위일체는 영원한 사랑과 사귐의 관계로의 초청입니다. 삼위일체는 그러므로 영성과 관계성의 근원이며 기초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일상생활 신학과 보냄받은 의식의 기초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경험입니다. 우선 TRINITY시리즈 첫번째를 삼위일체와 예배라는 주제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함께 나눌 서적은 1. 삼위 하나님과의 사귐(IVP) 2. 잊혀진 아버지 3. James B. Torrance, Worship, Community, and the Triun…
일상생활영성과 사역의 기초로서의 삼위일체신앙을 온전하게 이해하고 세우기 위해 시작된 이 과정은 지난 1기에 이어 4월8일부터 제2기 과정을 시작합니다. 시간: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부터 점심식사시간까지(단 4월9일은 선거일인 관계로 4월 8일 화요일 11시에 모임) 6주 과정 장소:본 연구소(부산 초량 국제오피스텔 601호) 내용: 톰 라이트 [기독교 여행] 회비: 매회당 일만원 6주 5만원 필독서: 데럴존슨 [삼위하나님과의 사귐]을 읽고 소감문을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4월 8일은 1부전체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족:…
죽음에 이르는 일곱가지 죄 - 탐식 일상의 이중성 하나님은 일상생활 가운데 주님으로 인정받고 찬양받으시기를 원하신다. 그런 의미에서 일상은 긍정의 대상이며 선함으로 가득한 장소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에는 몹쓸 것들이 가득하다. 일상은 이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이것을 일상의 이중성이라고 부를 수 있다. 지난 75회 동안에는 주로 일상생활의 긍정적인 면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면 지금부터 7회 동안은 일상이 갖는 어두운 면에 집중해보려고 한다. 죽음에 이르는 일곱 죄 - 사막 수도사가 전해준 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