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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경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비즈니스호텔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로 주방에서 투숙객들에게 제공하는 조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2.이 일을 하기 위해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 다른 사람들에게 요리해주고 맛있게 먹는 모습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던 터라 요리를 좋아한다고 생각하여 관련된 일을 찾고자 준비했습니다. 요리학원을 등록했고, 조리기능사 자격증부터 준…
6월 일상사연 - 이동현님(야드 트렉터 운영하는 장비기사)*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일상사연 보러 가기 =>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story&wr_id=322야드 트렉터 사진 _ 저자의 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저는 부산신항만 내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YT(야드 트렉터, Yard Tractor)를 운영하는 장비기사로 일하고 있습니…
늦게 배운 코바느질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30대 기혼여성 333만명 중 35.2%에 달하는 117만명이 경력 단절을 경험했습니다. 결혼-출산 과정을 거치며 그간 해왔던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여성이 그렇게 많았다는 거지요.그런데 이번에 만난 ‘코바늘’씨는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운 후 새로운 경력을 시작한 분이었습니다. 후덥지근한 어느 날, 저는 차가운 음료를 사이에 두고 코바늘씨와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나이와 지금 하시는 일에 대해 듣고 싶네요.""방년 38세예요…
내일만 지나면 아이들 모두 개학이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에 비하면 내일 하루 견디는 일은 아무 일도 아니다. 다만 바로 다음날 다시 주말이어서 좋다 말았다.아이들 운동화와 가방을 빨았다. 언제쯤 아이들이 커서 스스로 운동화를 빨까. 아니 그냥 세탁소에 3천원에 맡길껄. **(첫째) 운동화는 너무 낡았는데 새로 하나 사고 말껄…… 궁시렁 거리며 잘 지지 않은 검은 때를 빡빡 문지르고 있는데 점점 **(셋째)이가 욕실로 그대로 돌진해서 올 요량으로 성큼성큼 칭얼거리며 기어오고 있었다. 대충 헹구고 말았다. 역시나 깨끗하게 빨 수는 없다…
일상사연 아내의 출근 정의민 / (IVF 강릉지방회 대표간사, 본 연구소 실행위원) 아내가 계약직으로 출퇴근을 한지 8개월이 되어간다. 무려 13년만에 집안일이 아닌 일을 지금까지 꼬박꼬박 하고 있다. 아내가 일을 하면서 그간 나와 아이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찾아 왔다. 먼저 나에게 찾아온 제일 큰 변화는 밤에 잠자리에 누우면 '내일 아침엔 뭘 먹이지?'라는 고민을 하는 것이다. 아내가 출근 준비로 바쁘기 때문에 어느 순간 아침 식사 당번은 나의 몫이 되었다. 매일 아침 밥을 준비한 후 아이들을 깨워 먹이고 학교를…
좁은 일상, 넓은 사회 김선일(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본 연구소 서울지역 연구위원) 솔직히 말해서, 나는 움직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차타고 멀리 가는 것도 싫어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도 싫어한다. 천성이 게으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멀리 가느라 소요되는 시간과 에너지도 부담스럽다. 교회는 물론, 직장도 가깝다. 유명세를 자랑하듯 빼곡하게 채워진 다이어리 따위는 없다. 가급적 저녁시간에는 약속을 안 잡고 집에 일찍 들어간다. ‘늦은 밤까지 불 꺼지지 않는 연구실’은 내 일상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다보니 ‘…
식탁 영성을 위한 기도우리를 먹이시고 매일 생동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식탁에 앉을 때마다 당신의 돌보심을 기억하고 당신을 더욱 의지합니다.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않고 오직 당신의 나라를 구하는 믿음을 더욱 더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매일의 식탁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와 구원을 기념하는 성례로 드리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기대하는 기쁨으로 드리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몸을 지켜주셔서 먹는 일을 끝없는 …
촉촉히 빗방울이 떨어지던 4월의 어느 날... 소장님과 기획연구위원님은 번역 작업에 골머리를 앓고 계십니다.맥락 속에서 한 단어를 섬세하게 발굴해내고,우리의 상황 속에 아름답게 세공하는 고된 작업을 수행하는 중이지요.▲ Alan Hirsch의 The Forgotten Ways를 번역 중인 지성근 소장▲ Market Place Ministry를 번역 중인 정한신 위원과도한 두뇌사용의 결과일까요?공복감이 도적 같이 엄습했습니다.하지만 책상 위에는 텅비어 앙상한 내면을 드러낸 오곡쿠키 포장만이... ㅜㅠ ▲ 돌아와. 네가 그리워...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