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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창세기 9장 1절- 17절하나님의 은혜와 배려가 우리의 소망입니다노아의 가족이 홍수이후에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장면(1-7)과 노아의 가족을 포함하는 모든 생물과 하나님이 맺으시는 언약의 장면(8-17)이 오늘의 본문이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시는 장면은 창세기 1장과 연관되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지만 그러나 이 단계에서 하나님께서는 땅의 생물들을 식물로 주시고 그로 인하여 생물들이 인간을 두려워할 것이라는 독특한 언급을 하신다. 왜 이런 허용을 하셨을까 하는 질문에…
창세기 1장과 2장의 총천연색, 황금빛 찬란한 분위기가 3장에서는 갑자기 흑백의 안타깝고 암울한 분위기로 바뀌는 느낌에 주목하였습니다. 최초 인류 아담과 하와의 타락에 대한 진술은 담담하지만 명확하게 이 창세기를 구술받던 청중들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몇가지 중요한 상상력을 자극하였습니다. 왜 인간의 삶속에는 이런 흑백의 안타깝고 암울한 그 무엇인가가 존재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본문은 몇가지로 대답을 합니다. 우선 영적 실재(spiritual reality)로서의 사단의 존재입니다. 1절에서 5절…
2장 정의의 정치학 _ 그리스도인에게 정의는 왜 나쁜 생각인가2020년 6월 3일(수) ZOOM참가자 : 지성근, 가정호, 박태선, 이하정, 박주현, 정한신, 조민주, 차재상정의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열정과 그 문제점“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증언을 이끌어가는 일차적 규범으로서 지금처럼 정의와 권리를 강조하는 것은 사실 잘못이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68쪽)“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그리스도인이 정의에 호소하는 것은 오직 우리 사회에서 가난이 생산되는 데 일조하는 관습을 강화하는 것일 수 있다. 지금 나는, 결정적 질문은 …
11장1.느낌2.밑줄친 부분“'소명 언약' 안에서, 예수 메시아에게서 구원을 발견한 인류는 전에 이를 가로막았던 어둠의 세력의 유혹과 방해물에서 해방되어 지금 여기서 역사하는 새로운 창조세계 내에서 능동적 참가자가 될 것이다. 바울이 보기에 예수님의 죽음에는 강력한 과거의 중요성이 있었지만, 그것을 깨닫고 하나님 사랑의 궁극적 계시로 경축하는 이들은 그 깨달음 덕분에 거룩함과 연합, 고난과 사명의 삶으로 부름받고 회복된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이 오늘날에도 그렇듯, 1세기 교회의 핵심 소명이었다.” (307면) - 정한신, 차재상…
김창인, 전병찬, 안태언 공저/청년담론 기획,<청년현재사> -당신이 말하는 청년은 ‘우리’가 아니다,시대의창(2019)청년현재사(靑年現在史)당신이 말하는 청년은 ‘우리’가 아니다.‘N포세대, 취준생, 공시오패스, 호모인턴스, 청년실업, 절망 등’Prologue: 기성 언론이 다루는 ‘청년 문제’에 공감하지 않는 청년들의 인터뷰.청년이 직접 만나 듣고 기록한,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몰랐던 청년’의 이야기.WHO: 청년은 누구인가?1. ‘사라진 청년들’1) 청년세대를 말할 때의 문제점 20-34세 인구 988만 명(…
ETT 요한복음 21장 1절-25절 강해 111215 요한복음은 20장에서 이미 끝난 분위기인데 다시 21장이 “그 후에”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여기에 기록된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과 그 후의 대화는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특별히 이 요한복음이라는 서신을 받는 공동체의 모종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A.D. 70년의 예루살렘 함락 이후를 사는 청중들, 예수님을 본적은 없고 다만 그 제자들인 베드로의 삶과 죽음, 그리고 현재 살아있는 사도인 요한을 알고 있는 청중들에게 이…
ETT 요한복음 19장 1절-22절 요약 111006 다른 공관복음서는 다분히 빌라도의 재판정에서의 분위기보다 십자가까지의 길과 사건을 자세하게 다루는 데 반해 요한복음은 빌라도의 심문과정이 다큐멘터리 기록물처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현장에 없던 사람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저자의 의도를 느낍니다. 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본문에 반복되는 단어를 보면 “왕”이라는 단어(8회)가 들어가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진술과 “십자가”라는 단어(8회)가 많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절과 5절의…
ETT 요한복음 18장 13절-27절 요약 110502 계속하여 밤의 어두움이 전체 본문을 휘감고 있는 가운데 전문맥인 12일까지에는 횃불 불빛 아래서 용감하게 폭력에 대항하여 폭력을 행하였던 베드로의 모습이 그려지는 반면에 이 본문에서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대제사장의 뜰에 피워 둔 모닥불옆에서 계속하여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있는 베드로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본문안에서도 대제사장의 집 뜰 양편에 있는 예수님의 의연하고 단호한 모습과 베드로의 부인하는 장면이 장면상 대조적으로 교차되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해의…
바로 앞 본문인 15장 마지막 부분에 이어 세상은 박해할 것이지만 그것을 대비하고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고 예수님께서 제자 공동체를 권고하시는 장면입니다. 한마디로 제자공동체가 "실족하지 않"고(1절) 주"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하는 것(33절)이 예수님의 의도입니다. 세상이 제자들을 "출교할 뿐 아니라" "죽이"려 하면서도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할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2절) 이런 외부적인 어려움과 동시에 함께 계시던 분이 이제 떠나가신다는 말씀…
ETT 요한복음 13장 21절 38절 요약 100622 21절부터 30절까지는 ‘누구’라는 말과 ‘유다’라는 말의 반복을 통해 예수님의 심령에 괴로워 하며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하시는 배반 모티프가 그 당시에 어떻게 이해 되었으며, 특히 “그가 사랑하시는 자”로 자신을 묘사하고 있는 요한이 후일 이 당시를 어떻게 회상하고 평가하는 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31절부터 35절은 36절부터 38절까지 베드로의 배반 모티프와 그 앞의 유다의 배반 모티프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예수님의 관심인 삼위의 ‘영광’과 제자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