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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갈라디아서 5장 2절 15절 161122 드디어 바울은 핵심을 건드립니다. 핵심은 할례문제입니다.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2,4절).” 5번이나 할례를 그리고 그와 연관하여 율법을 2회 언급합니다. 율법은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자신을 남에게 드러나게도, 스스로 선민의식이나 어려운 것을 해 낸 것을 통해 확신을 하게 만들게도 하는 효과를 가졌을 것입니다. …
ELBiS Club 갈라디아서 4장 21절 31절 요약 161115 바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하여 급기야 생뚱맞고 극단적인 양자택일 방식의 논지를 내어 놓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바울을 고리타분하게 교리적인 범주 안으로 사람들을 밀어 넣으려는 인물일 것이라는 혐의를 지니고 보면 오늘 본문은 첫 눈에 보기에 매우 불편한 논리 전개에다가 구약의 인용까지 그 의도가 모호하여 마음에 들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이런 방식을 사용한 것은 어떤 점에 있어서 반전의 방식을…
ELBiS Club 갈라디아서 3장 1절-14절 요약 161011군대를 갈 필요가 없는 사람이 굳이 군대를 가야겠다고 고집하면, 군대를 제대로 겪은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요? “참, 어리석다!” 이 반응이 바울이 갈라디아 사람들을 향한 바로 그 반응이었습니다. 두 번(1절,3절)이나 이렇게 말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들은 분명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갈라디아 교인들이 직접 본 ‘바울 자신의 육체 가운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cf.2:20, 1절)’이든지, 아니면 갈…
ELBiS Club 아모스 9장 1절-15절 요약 160531 마지막장인 9장은 지금까지의 기조의 절정으로서의 칼(3회, 1,4,10절)의 심판의 신탁과 이와 극명하게 대조되는(그래서 뜬금없고 이질적이기까지 한) 회복의 신탁이 10절과 11절을 가르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본문에서 거의 아모스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여호와의 말씀만 들립니다. 심판은 너무나 당연하고 철저할 것입니다. 아모스가 본(환상) 제단 곁에 서서 말씀하시는 주님은 5절과 6절에 인용되고 있는…
ELBiS Club 아모스 5장 18절-27절, 6장 1절-14절 요약 160510 구조적으로 아모스서의 핵심에 있는 5장 1절에서 17절의 아모스의 애가에 이어 이미 살펴본 4장과 짝을 이룬 오늘 본문은 5장 18절에서 27절까지는 여호와의 날에 대한 오해(18-20절)와 함께 절기 및 제사, 하나님의 백성의 성회와 일종의 종교행위로서의 음악행위의 본질에 대한 오해(21-27절)를 논박하며 심판을 선고하는 신탁의 내용이고, 6장 1절에서 14절은 위의 자기만족적인 종교에 근거하여 살아가는 사회 정치 지도자들과 경…
ELBiS Club 아모스 2장 4절-16절 요약 160412 유다의 서너가지 죄에 대한 판결문은 앞 맥락에 붙어도 좋을 듯 합니다. 다른 열국과 마찬가지로 아모스가 집중하여 신탁을 전하고자 하는 북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중 하나일테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다나 이스라엘 둘 다 하나님과의 특별한 언약관계(여호와의 율법, 나실인과 선지자) 안에 있었던 역사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한 운명으로 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같이 붙여 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ELBiS Club 히브리서 10장 1절 39절 요약 151001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지는 본문이지만 실상 1절부터 18절(혹은 21절)까지는 앞 문맥에서 이야기했던 것들을 또 다른 방식으로 다시 한 번 반복 확증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19절부터 저자가 독자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부드러운 권고(19-25절)와 가슴 섬뜩한 경고(26-31절)를 섞어가면서 진행하는 데 결국 32절부터 39절에서 그 목회적 따듯한 마음이 배어져 나오는 권면으로 한 매듭을 짓습니다. 마치 혼돈…
ELBiS Club 히브리서 9장 1절 29절 요약 150917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라는 8장의 선언의 연장선에서 대제사장의 직무를 행하던 성소에 대한 묘사와 언약의 피에 대한 이야기가 9장의 주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체를 “서사시체”라고 규정하고 이런 서사시체를 읽는 태도는 “장황한 묘사를 걷어내고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것(홍정환전도사)”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본문을 보면 실제로 첫 언약의 장막과 성소, 그리고 언약의 피에 대한 언급은 뭔가 (초심자들의 눈에는) 다…
ELBiS Club 히브리서 8장 1절 13절 150910 히브리서 4장 14절에서 시작된 “대제사장 예수(기독론)”에 대한 논증에 입각한 권면은 나선형구조를 타면서도 그 핵심에 이르고 있습니다. 8장에서 저자는 그 요점을 이렇게 선언합니다.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1절).” 이 선언이 가지는 함축은 8장 본문 전체가 기본적으로 가지는 입장인 두 가지의 대조, 즉 하늘의 보좌를 의미하는 “참 장막”(2절)과 그 그림자요 모형으로서의 “모세가 지은 장막”(5절), 그리고 “새 언약”과…
ELBiS Club 히브리서 7장 1절 28절 요약 150903 5장에서 제기한 멜기세덱 이야기가 6장을 뛰어넘어 7장에서 다시 연결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하는 대목(cf 4:14-5장)에서 처음으로 시편 110편 4절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라는 대목을 인용하는 데 이 시편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7장을 견인하고 있는 셈입니다. 저자의 논법은 참 오묘하여 같은 결론을 애둘러 논증하기도 하고 누구 말처럼 사골을 푹 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