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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9월 28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30대 ▲ 들어가며 30대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일 것입니다. 그는 서른에 이르러 자꾸만 떠나가는 청춘과 사랑에 대하여 아쉬워하고 점점 더 비어가는 가슴을 안타까워하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확실히 20대가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이라는 싱싱한 느낌을 주는 것이라면 30대는 이제 그러한 열정을 조금은 내려놓고 현실과 생활의…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9월 21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20대 ▲ 들어가며 우리나라에서는 20대가 되면 법적으로 성년이 됩니다. 우리 민법은 만20세로 성년이 된다고 규정하고, 이 때부터 단독적으로 유효한 법률행위를 할 수 있고 특히 재산상의 권리 의무의 주체로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20대는 문화적으로 30대 이상의 성인들이나 십대와는 다른 독특한 세대를 형성하고 그들만의 문화와 특징을 보여줍니다. 물론 …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8월 17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출생 ▲ 수태, 하나님과 인간의 공동사역 수태, 즉 임신은 어머니의 자궁과 사랑의 창조주 하나님의 품 안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오래 전에 하와는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창4:1)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수태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하나님과의 공동사역으로 사랑하고 하나가 되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수태가 일어난다는 것은 신비로운 기적입니다. 우리 모두는 …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5월 4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여행 ▲ 들어가면서 봄빛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산과 들은 푸르게 채색되어 눈을 시원하게 하고 각양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날씨는 포근하여 야외에서 활동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더구나 5월은 여러모로 우리에게 일상을 내려놓고 쉼을 가질 수 있는 기회들이 많습니다. 연구소의 가족들은 최근에 순천과 보성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3월 23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옷입기의 영성 ▲ 옷의 기능? 옷은 벌거벗어 부끄러운 몸을 덮는 단순한 가리개나 몸을 보호하는 수단의 의미를 넘어서서 자신을 표현하고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산하는 도구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의 상징, 신분의 표시일 수 있다. 때로는 특정한 장소에 갈 때나 특정한 회합 및 의식에 참여할 때 일종의 사회적 코드로서 어떤 정형화 된 옷입기가 미리 규정되어 있는 …
*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부산에 있는 스타트업에서 우당탕탕 웹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웹 사이트를 만들거나 유지보수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성적에 맞는 학교, 흥미가 있는, 괜찮아 보이는 학과에 들어갔습니다. 입학 당시 무엇이든 다 해낼 수 있을 거란 자신감과는 반대로 대학 생활이 계속될수록 접…
*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현재 양산 서창에 있는 효암고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문학)를 가르치고 함께 배우고 있으며, 주어진 업무는 2학년 부장입니다. 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 대학에서 처음 전공은 경제학이었으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것을 부추기는 것이 저에겐 왠지 맞지 않는 옷이라는 생각이 들어 학사 학위 수료 후, 국어교육과로 편입 졸업해 현재 이 …
* 올해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려 합니다.1.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What do you do for a living?)저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베이킹재료를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 택배로 포장해 발송하는 일을 전반적으로 합니다. 2.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 일을 하게 되셨습니까?(How did you come to be doing the work you now do?)7년전 작은아버지께 간공여를 해드렸지만, 아쉽게도 회복 중에 갑자기 돌…
호랑이를 그려 보이겠노라는 야심찬 선언으로 시작해 10개월이 흘렀습니다. 터무니 없이 비대했던 자아는 10개월간의 만남을 거치며 소박하게 위축되었습니다. 만난 분들의 절절한 사연을 귀담아 들을 때는 행복했지만, 어줍잖은 말 몇 마디를 덧붙여야 하는 시간이 오자 두렵고 부끄러워 글 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위풍당당한 호랑이 대신 털이 거칠고 거동이 불편한 길 고양이를 그리게 되었습니다.저는 어머니의 아들이며, 아내의 남편이고, 딸의 아버지입니다. 여성의 존재가 없으면 제 존재도 없지만, 지금 저는 분명 남성입니다. 여성 그리…
교회는 봉사하러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서현이예요."자신을 소개할 말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했는지, 서현(가명)씨는 찾잔을 꽉 잡은채로 허공을 응시했습니다."뭐라고 소개하면 좋을까요? 저에 대해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하나요?""처음부터 너무 어릴 때로 들어가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소개할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요즘 하시는 일 중심으로 말씀해주셔도 괜찮구요.""서른 두살이구요, 아직 미혼입니다. OO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