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의 식사를 담당하는 주방장으로서, 혹은 구두수선을 하는 구두수선공으로서 일생을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임재를 누렸던 로렌스 형제를 기억합니다 이런 허드렛일속에서의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의 가정과 일터 전반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만 보다 더 이런 연습에도움을 주기 위한 실습공간을 허락받았습니다. 로렌스 형제가 했던 일과 유사한 커피 끓이고 접대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 연습을 실습해 보는 시간을 금번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만들어 보았습니다. 장소: 부산대학 정문 앞 청하서림 건너편…
사무및 사역을 위한 물품 1. 탁상용 컴퓨터 1~2대 (1대 헌금 들어옴) 약100만원 2. 강의및 회의용 노트북 1대 약100만원 3. 강의및 회의용 빔프로젝트 소형 포터블 1대 약150만원 4. 제록스 복사기 (중고구입에 약 150만원) 5. 책꽂이 (헌금으로 이미 제작함) 연구소 상근자를 위한 물품 1. 정수기 (설치비와 유지비) 2. 오피스텔 냉난방을 위한 라디에이터 모터 교환 필요 (10만원 소요) 지금까지 생각나는 것은 여기까지이나 차츰 차츰 생각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우선 연구소 기기를 위한 헌금은 국민은행 …
학사회 사무실을 나와 연구소로 이사하다! 지난 6년간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학사회 사무실을 지난 월요일인 23일 간사님들의 도움을 받아서 비우게 되었습니다. 횅한 빈 공간을 보니 그동안 많이도 그 속에 채워두었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한 사흘 박스에 담아 쌓아두었던 짐들을 어제 금요일인 26일 최고의 더위속에서 몇명의 학생들의 너무나 고마운 도움으로 초량 국제오피스텔 601호 일상생활사역연구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버려야 할 것을 버리지 못하는 못난 버릇은 여전해서 제법 넉넉하리라 생각했던 책꽂이가 모…
일상생활사역 연구소 커뮤니티가 만들어 졌습니다. 모자란 자가 만들게 되었는데, 부족한 점 많더라도 양해해주시기 바라고, 혹, 수정할 것이 있다면, 연락주시면 좋겠구요. 단, 제가 직접 개발한 것이 아니라 귀한 소스를 응용한 것 뿐이니 세밀한 기능 수정들은 시간이 좀 걸릴 지 모르겠습니다. 잘 이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좋은 프로그램 프레임을 제공해준 그누보드 식구들과, 또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해준 IVFKOREA 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늘 평안하시길 바라며...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5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모두를 위한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최근 일상학교는 운동의 주체나 내용, 방식에 있어서 ‘모두를 위한’ 일상학교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명시적으로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10년 가까이 일상학교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함께해 오고 있는 사람들과 일상학교가 발휘하고 있는 영향력, 그리고 일상학교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지향점 등이 일정한 방향으로 일상학교라는 공동체를 이끌어가고 있다…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4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공감의 반경을 넓히는 일> 정한신(일상학교 PD) 얼마 전에 일상학교에서는 <공감의 반경>(장대익)이라는 책을 읽고 나눴습니다. 공감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이 형성되고 공유되는 시기에 공감의 필요성과 공감의 기술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많습니다. 공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대개는 공감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하고 공감 능력을 기르는 일에 대해 강조합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화의 방법이나 경청의 기술에 대한 논의도 빠지지 않습니다.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3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더 나은 민주주의,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를 위하여>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는 꾸준히 시민으로서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시민의 연대와 실천을 모색해 왔습니다. ‘시민 공동체 과정’을 초창기부터 개설하고 독서 토론 모임과 더불어 선거 공약 집담회, 헌법 강독회, 시사주간지 토론모임 등을 열어온 것도 이러한 ‘좋은 시민’의 실천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한편 시민의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인간다움의인문학이 필요할 때> 정한신(일상학교 PD)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너도나도 인문학을 말하고 정부도, 기업도 인문학을 주목하였습니다. 그 영향은 지금까지 남아서 인문학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문학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성찰에 이르지 못하고 기업이나 국가를 위한 창의적 인재의 양성과 새로운 부의 창출을 위한 도구로 소비된 측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