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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해양솔루션설비 및 IT 기업의 기획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회사홍보, 제안서 디자인, 제품 디자인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 사범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학교에서 기간제교사, 강사로 잠시 근무하다 창의적 재능의 적성을 살려 디자인 학원 강사, 디자인회사 창업, 출판사 취업을 거쳐 한국기독…
2월 일상사연 - 한종무님 (조경노동자)*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조경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 연구소 소속은 아니고 연구소 협력업체의 용역으로 일하고 있습니다.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조경노동자로서 일하게 된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기 하나, 이 일을 하기 바로 직전 7년 동안 농사를 지었습니다. 약초와 과수…
* 올해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려 합니다. 1. 무슨 일을 하고 계시나요? (What do you do for a living?) 사회복지공무원입니다. 2012년 4월에 임용되어 지금까지 일하고 있으니 횟수로 8년차에 접어드네요. 사회보장급여 및 서비스 신청과 접수, 복지대상자 소득재산 조사 및 대상자 관리, 복지관련 예산 집행 및 사업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 소득재산 조사 및 예산집행과 사업계획은 본청(시도 및 시군…
* 올해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려 합니다.1.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What do you do for a living?)저는 6살 딸, 7개월 아들의 엄마이고, 남편과 함께 베이킹마을이라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합니다. 자영업이기 때문에 특별히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업무를 하고, 최근 둘째가 태어나면서는 업무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기 어려워져 매일 해야 하는 일들 보다는 시공간 제약이 덜한 상품 관리 및 발주, 쇼핑몰 관리, 고객 상담 등을 주로 합…
또 하나의 사춘기산책씨를 만난 곳은 OO공업고등학교였습니다. 현직 교사인 산책씨는 “저한테 뭐 들을만한 이야기가 있겠습니까?”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이 하나 같이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신의 이야기가 가진 힘을 아직 잘 모르는 탓일까요? 하지만 많은 분들을 만나 그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글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오면서, 저는 스스로 평범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의 삶이야 말로 의미의 보물창고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보물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저는 첫 질문을 던졌습니…
새로운 연구지가 온다<Seize Life: 日常生活硏究>(이하 “씨즈 라이프”)를 소개할 때 자주 들었던 질문이 있습니다. “제목을 뭐라고 읽어야 하나요?”라는 것입니다. 가끔 신학대학교 도서관에서 연구지 관련 문의 전화가 왔을 때도 제목을 제대로 읽는 비율은 50%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종종 (사적 교류가 있었던 사람에 한해) “독일어에요. ‘자이체 리페’라고 읽으시면 됩니다”는 농담으로 반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듯, 연구지 창간사에는 “제호 “Seize Life”에 대한 변명(辨明)”이라는…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하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특효약은 없겠지만, 완화시킬 수 있는 도움은 무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소명을 명확히하는 것이 제일일 겁니다. 저의 경우, IVF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주일간의 평생동역자수련회(97년)에서 소명에 대해 깊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며 훗날 묘비명에 뭐라고 적히기를 소망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20년이 지난 지금 나에게 고마워할 …
상연정(常戀亭)에서… - 선교적 교회를 꿈꾸며(1)홍정환 자료개발위원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 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혹자는 사람 좋은 미소를…
일상사연 깨어있기 위하여 사막으로 가자 윤재두 / (IVF 경남지방회 대표간사, 본 연구소 실행위원) 흔한 일이지만 얼마 전 부부 싸움을 했다. 다른 날과 다르게 이번 부부 싸움은 제법 주제(?)가 있었다.문제의 발단은 우리 부부가 함께 읽은 '대한민국 부모'라는 책 때문이었다.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오늘날 대한민국 교육문제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부모가 있고 그리고 그 정점에는 엄마가 있다는 것이 이 책에서 자주 반복해서 말하는 내용이다. 설거지를 하면서 가볍게 시작된 이 대한민국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논쟁(?)으로 이…
#풀다리草梁통신_<The Subversive Community>뭐라고 번역할 수 있을 지 어려운 말입니다. "전복(顚覆)적인 공동체"라고 말하자니 좀 미숙한 데가 있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저 "변혁하는 공동체" 정도로 번역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 원래의 뜻은 기초로부터 완전히 뒤엎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최근 제가 읽은 글 중에 가슴을 찌르는 글 속에서 이런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교회 성장 이론에 근거해서 "비젼을 단순화"하고 "동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