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BiS Club 갈라디아서 2장 15절-21절 요약 161004유대인의 경계를 넘어 이방인에게 확장된 자유의 복음에 대한 전문맥의 자기 자신의 자술서에 입각하여 이제 자신과 자신을 포함한 유대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바울이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자신을 포함한 바로 앞 문맥의 베드로와 바나바와 같은 유대 그리스도인 동역자들을 포괄하는 “우리들”을 주어로 15절에서 17절까지에서 모두가 동의하는 자신들의 믿는 바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18절에서 21절에서는 주어가 “내”가로 바뀌…
ELBiS Club 갈라디아서 1장 13절-2장 14절 요약 160927 갈라디아서를 단순히 교리적인 논쟁의 책으로 접근한다면 우리는 어쩌면 이 편지를 쓴 바울이라는 사람에게 실망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심정은 사뭇 도발적이며 자기를 자랑하되 남은 낮추는 밥맛없는 사람으로 느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갈라디아서를 그 상황과 맥락에서 이해하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갈라디아서를 쓰게 된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오늘 본문은 중요한 인사이트를 주는 일종의 …
ELBiS Club 갈라디아서 1장 6절 12절 요약 160920 바울의 안타까움의 감정(“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1절)이 불쑥 편지글 인사를 마치자 마자 나오는 터라 정황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당황스럽고 격앙된 언사(”저주를 받을지어다“ 2회 8,9절)들마저 눈에 보여서 당황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최근 주변에서 신천지의 폐해를 겪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바울의 경우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바울도 “다른 복음”의 폐해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7절의 표현대로 갈라디아 교회…
ELBiS Club 갈라디아서 1장 1절 5절 요약 160913 대부분의 당시의 편지처럼 그리고 자신의 다른 서신서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바울의 편지인 갈라디아서 역시 일종의 형식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신인 수신인(2절) 그리고 통상적인 인사(3절)와 함께 덧붙여 지는 일종의 찬송시(4-5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짧은 서문에서 우리는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쓰게 된 특별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단서들 역시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반복과 비교 대조를 통해 드러나는 저자의 강조는 “사람(1절-2회)에게서…
ELBiS Club 아모스 9장 1절-15절 요약 160531 마지막장인 9장은 지금까지의 기조의 절정으로서의 칼(3회, 1,4,10절)의 심판의 신탁과 이와 극명하게 대조되는(그래서 뜬금없고 이질적이기까지 한) 회복의 신탁이 10절과 11절을 가르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본문에서 거의 아모스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여호와의 말씀만 들립니다. 심판은 너무나 당연하고 철저할 것입니다. 아모스가 본(환상) 제단 곁에 서서 말씀하시는 주님은 5절과 6절에 인용되고 있는…
ELBiS Club 히브리서 13장 1절 25절 요약 151119 저자는 이제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전체의 논지의 빛 아래서 구체적인 삶의 지침의 세목들을 쏟아냅니다. 그 세목은 어느 정도 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형제사랑”을 계속하기, “손님대접”을 잊지 않기, “갇힌 자”“학대받는 자”를 생각하기, “결혼”을 귀히 여기기, “돈을 사랑하지 말”기 위해 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등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와중에 지금까지 강조되어 온 히브리서의 전체논지를 13장의 중간…
ELBiS Club 히브리서 12장 1절 29절 요약 151112 11장에서 믿음의 선택으로 인정을 받았던 이들의 이야기 유대인의 역사를 관통한 후 그 최고의 정점이자 약속의 실체이신 예수님의 삶의 본에 12장 1절에서 4절은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절의 “믿음의 주”라는 말에 11장의 모든 진술의 최고봉임을,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라는 말은 11장 39절과 40절의 온전하게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허다한 증인들처럼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
ELBiS Club 히브리서 11장 1절 40절 요약 20151105 10장 마지막에서 하박국 2장 3절 이하 4절까지의 그 유명한 말씀, 이신칭의교리의 출발점이 되었던 로마서 1장 17절에서도 인용된 말씀을 재배열한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10:38)”라는 말씀으로 믿음의 삶을 권고하던 히브리서 기자는 11장 전체를 할애하여 믿음의 길을 걸었던 히브리 역사의 인물들의 스토리를 쭉 제시합니다. 부족의 이야기꾼…
ELBiS Club 히브리서 10장 1절 39절 요약 151001 상대적으로 길게 느껴지는 본문이지만 실상 1절부터 18절(혹은 21절)까지는 앞 문맥에서 이야기했던 것들을 또 다른 방식으로 다시 한 번 반복 확증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19절부터 저자가 독자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부드러운 권고(19-25절)와 가슴 섬뜩한 경고(26-31절)를 섞어가면서 진행하는 데 결국 32절부터 39절에서 그 목회적 따듯한 마음이 배어져 나오는 권면으로 한 매듭을 짓습니다. 마치 혼돈…
ELBiS Club 히브리서 9장 1절 29절 요약 150917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라는 8장의 선언의 연장선에서 대제사장의 직무를 행하던 성소에 대한 묘사와 언약의 피에 대한 이야기가 9장의 주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체를 “서사시체”라고 규정하고 이런 서사시체를 읽는 태도는 “장황한 묘사를 걷어내고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것(홍정환전도사)”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본문을 보면 실제로 첫 언약의 장막과 성소, 그리고 언약의 피에 대한 언급은 뭔가 (초심자들의 눈에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