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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삶.구.원 이야기 게시판 내 결과

  • 먹고 먹이는 식객을 다녀가며장민아 / 동아대 10학번지난날의 식객은 늘 열려있는 모임이었지만 나에게는 닫혀있는 모임이었다. 먼저는 내가 원체 책을 멀리하던 사람이었기에 관심이 없었었고 평소 읽고 싶었지만 늘 실패했던 책을 읽는 날, 꼭 가고 싶던 날에는 다른 일정과 겹쳐 포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애틋한 마음을 주는 동시에 절실하게 만드는 것 같다. 졸업을 앞둔 나에게는 이번 식객이 그러했다. ‘직장인의 삶에 뛰어들면 식객은 내게는 허락되지 않는 시간이겠구나’ 라는 생각에 이번이 내게 주어진…

  • 일상사연 일상에서 묻어나는 은혜 문춘근(본 연구소 부산지역 연구위원, 사귐의 교회 목사) 목회자형 성도로 살아 온 2014년. 결코 쉬운 것도, 즐거운 일만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이전보다 조금씩 더 보이기 시작하는 일상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은혜다. 내가 맛본 이 은혜의 흔적 몇 가지를 나눈다. - 갇힌 ‘일상’을 사는 사람들을 위한 방문의 은혜 매월 정기적으로 구치소를 들락거렸다. 모 단체의 요청으로 재판을 기다리는 수감자를 대상으로 소위 ‘아버지 교육’을 하게 된 것이다. 불만 가득한 얼굴, 미래를 포…

  •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면서 깨달은 일상에서의 하나님나라하창완 목사 (맑은물교회, 본 연구소 부산실행위원)지난봄에 교회에서 주기도문을 묵상하고 설교하였다. 그리고 적용으로 주기도문의 순서대로 교회기도회에서 중보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주기도문의 각 구절마다 끊어서 개인과 공동체,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 기도하였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그룹으로 모여서 서로의 이야기를 짧게 나눈 다음 주기도문의 순서에 따라 그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였다. 이렇게 기도하면서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 자신도 그렇거니와 함께 기…

  • [ 일상 사연 ]그들의 피가 바다에서 부르짖는다!박용태 목사(전주제자교회, 본 연구소 연구위원)얼마 전 창세기를 묵상하는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움(창18:20)”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르짖음’이라면 하나님을 향한 호소요 기도를 가리키는 표현이지만, 이 본문은 타락한 세상에서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의 신음과 탄식을 하나님이 ‘부르짖음’으로 간주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한 아벨에 …

  • 조금 더 사랑 할 때....주은석 (본 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분당우리교회 대학부 담당목사)어느날 길을 지나가다가 어떤 아줌마가 개를 끌고 앞으로 오면서 말했다. “지금 우리.... oo이가 아프니 길 좀 비켜요!” 절대 친절한 모습도 뭔가 미안한 말투도 아닌. 짜증이 잔뜩 묻은 그러한 말투였다.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했다. 분명히 인도였다. 그리고 그 길이 그리 좁은 길도 아니었다. 그런데 내가 비켜야 하다니.. 아주머니가 지나간 뒤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생각들이 비켜지나갔다. “나는 누구인가?” 라…

  • 오후 3시의 매력김현호(본 연구소 부산지역 실행위원, 기쁨의 집 대표)바야흐로 바캉스 시즌이다. 쉼을 누리기 위해 떠난다. 이글거리는 태양 속으로 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니 부디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영화<베를린 천사의 시>에서 사람이 되고 싶었던 천사 다미엔이 그의 소망대로 사람이 된후에 어느 날 오후 3시경, 사람의 음료인 커피를 마시고 황홀해 한다. 테라스에 앉아 커피 볶는 냄새를 즐기는 천사 다미엔에겐 인간만이 누리는 이 소박한 행복이 더 없이 부러운 모습이었던 것,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는 오후 3시에 …

  • 일상이라는 토양 위에 자라는기독교세계관과 성경주해전성민 (일상사역연구소 연구위원,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세계관 및 구약학 교수) 2001년 밴쿠버를 떠난지 12년 만에 다시 밴쿠버로 작년 9월 돌아왔습니다.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에서 세계관 및 구약학 교수로 섬기되었기 때문입니다.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ancouver Institute for Christian Studies - VIEW)은 1998년 11월 캐나다 광역밴쿠버의 한 도시인 랭리에 위치한 트리니티웨스턴대학의 ACTS 신학교와 협정을 맺고 1999년 7월부터 기독교…

  • 희은아~김의수(일상생활사역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5월 30일 금요일 6시, 큰 딸 희은이의 사망신고서를 접수하고 중곡동 주민센터를 나오면서 다시금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주민센터 직원은 사망신고서 접수 10분 만에 “다 되었습니다”라고 조용히 말했다. 큰 딸 희은이의 육체는 이제 우리 곁에 없다. 그리고 서류상으로도 우리 가족 구성원에서 제외되었다. 큰 딸 희은이는 1996년 10월에 태어났다. IVF 학사님들 중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희은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 태아 때부터 뇌에 문제가 있어 낙태를…

  • 안산에 다녀와서이상용(일상생활사역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굳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날씨는 어찌 이리도 쾌청한지 괜한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 길을 못 찾아 헤매면 어쩌나 하는 기우를 멀리하고 근처에 도착하자 여기저기 안내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고 근조(謹弔)라고 써 붙인 차량들이 쉴 새 없이 오가고 있었다. 마을 전체가 장례식장인 것 같았다. 안산단원고 앞에는 학생들이 써놓은 수많은 위로의 글들이 바람에 조용히 나부끼고 있었다. 합동분향소 앞에 이르자 자원봉사자들이 검은 리본을 하나씩 건네준다. 입구에는 대형화면으로 아이…

  • 일상생활과 정의감 이대경 (이철규이대경 치과원장, 1391 해외네트워크 담당, 본 연구소 연구위원)“일상생할과 정의감”이라는 두 글자는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을 다루는 설교나 책에서 함께 다루어지는 것이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그것은 일상생활은 개인적인 것이고 정의감은 세상과 구조악에 대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일상에서 끊임없이 정의의 편에 서도록 부르심 받았습니다. 양심의 최후의 보루라고 여겨졌던 법원이 요즘 향판문제로 그 치부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옛날 사또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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