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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사연 게시판 내 결과

  • 최근 미로슬라브 볼프의 책 <인간의 번영>(원제 Flourishing)을 읽고 있는 데 곰곰이 씹어 먹으면 유익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화와 세계종교의 관계를 다루면서 “상”이라는 주제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세계종교는 상적 삶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다소 역설적이게도 고상한 삶에 종속된 상적 삶을 긍정한다. 이것이 바로 지구화에 대해서 종교가 취하는 입장을 이해하는 열쇠다.(p.74)” 저는 그동안 이것을 “상의 이중성”이라는 표현으로 다루어 왔었습니다. 주 안에서 상적 삶을 긍정하…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의 해수욕장 법정 개장이 7월 1이었습니다. 갈수록 여름이 길어지면서 6월 1이면 해수욕장은 개장을 하게 되었고 이미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서 다들 걱정인데 7월초 장마가 온다고 하니 우리의 상에 지장이 없을만큼 넉넉히 비가 내려 주길 바랄 따름입니다. 갑자기 찬송이 생각이 나네요. “빈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연구소의 6월은 정중동(靜中動)이라 표현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정한신 박사가 주관하는 <상학교>는 부지런히 부산, 양산, 그리고 울산, 삼산(…

  •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서 여기 저기 여행싸이트를 뒤져 보기도 하고 저가 항공권을 찾아 보기도 합니다. 가뜩이나 최근 추세가 먹는 방송에서 여행하는 컨셉의 방송들로 바뀌어 그런 자극이 많다 보니 적지 않은 충동질을 받는 모양입니다. 6월이 되었습니다. 유독 6월 제주 항공권이 싸다는 것을 이런 와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용기내어 확 지르지는 못했습니다만 신기하리만큼 6월 항공권이 싸게 나온 이유가 궁금하긴 합니다. 더운 여름의 시작에다가 학생들의 시험기간이 겹쳐서 그럴까요? 물론 저녁 늦은 도착에 아침 출발편이긴 하지만 상으…

  • 요즘 길을 지나다가 산을 쳐다보면서 종종 “참 조물주는 부지런하시다. 시시각각 저 산의 색깔을 다른 색깔로 꾸미시니 말이다”라고 되뇌이곤 한답니다. 오늘도 누구 결혼예식을 돕기 위해 오고 가다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내 이런 생각이 찾아들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제법 한가하게 춘산을 보며 그 형형한 빛에 반응한다는 것, 이것은 이번 4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별로 말하지 않고, 혹은 ‘잔인한 4월’을 이야기하지 않고 지나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는거야!” 우리 모두가 탄핵과 그 이후 대선정국으로 인해 정신없이 4월, 그리고 봄을…

  •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은 옥천의 좋은기도동산 입니다. 11년만에 이곳에서 IVF 대표간사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2000년 초반에 이곳에서 IVF 사역 전반에 대한 컨설테이션이 진행되었고 그 가운데 우리 연구소 사역도 IVF의 중요한 사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감회에 젖어들기도 하는 중입니다. 남쪽보다는 봄의 방문이 늦은 듯 하지만 그래도 새싹이 나고 꽃망울도 벌어지기 시작하는 이곳에서 이른 아침 산책을 하면서 새로운 꿈을 꿔 봅니다.작년 하반기부터 물밑에서 연구 조사하며 준비해온 “창업” 관련 프로젝트가 3월…

  •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3월을 열면서 묵상하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어로 바라크(ברך)란 단어가 한편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의미하며 다른 편으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취하는 자세와 동작으로서 찬양을 올려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에베소서 1장 3절에서 6절의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한 단어로 요약해 줍니다. 이 단어야…

  • 설 명절까지 가세한 탓에 한해의 첫 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는데, 년 중 가장 짧은 달 2월을 맞게 되어 세월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는 것은 저 혼자만의 감정은 아니리라 생각해 봅니다. 국내외의 정세 변화 역시 정신을 차리기 힘든 정도여서 우리가 느끼는 종의 속도감을 가중시키는 듯 합니다. 요즘 들어 한 사람의 지도자의 존재가 어떻게 전체 사회 공동체의 분위기와 운명을 좌우하는지를 처절하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상적 삶이 대리적 권력을 행사하는 지도자들을 어떻게 주의 깊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은…

  • 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우리 캐치프레이즈를 써 주시는 임정수 선생께서 카톡으로 “해야솟아라”라는 캘리그라피 신년 동영상을 보내 주셨는데 감동적이었고 신세계였습니다(혹 받아 보시고 싶으시면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카톡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늘 상적으로 떠오르는 해이지만 우리가 새해라고 부르는 것은 ‘희망’이라는 것을 기대하기 때문 것이라 짐작해 봅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문구가 너무나 어울릴 것 같은 2016년을 보내면서 2017년의 우리의 상은 며칠 전 유재석씨가 MBC 연예대상에서 말했던 것처럼 “꽃길을 몇몇 사람이…

  • 어둡고 암울한 시절을 인내하며 “위로부터 돋는 해(눅1:78)”의 나타남을 기도하며 기다렸던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처럼 21세기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도 빛 되신 주님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회력으로 대림절(advent)이 시작되면서 하나씩 대림절 초에 불을 밝히면서 마음에 동한 소망을 품게 됩니다. 오직 소망은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1:4-5).”11월은 대전중부 IVF와 춘천 IVF…

  •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불의한 역사와 시대에 대한 하박국의 이 탄식(1:4)이 수천년이 지난 오늘날과 공명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하박국의 탄식에 대해 말씀하셨던 야훼 하나님의 응답에 우리 또한 귀 기울 수 있을까요?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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