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내과 전문의로 2차 종합병원에서 진료와 내시경 입원환자를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 의과대학 6년 졸업 후 인턴 1년, 외과 전공의를 하다가 사직하고 나와서 일반의로 일했으며 공중보건의사로 3년을 시골 보건지소에서 지냈습니다. 이후에 산업의학과(현재는 직업환경의학과로 이름이 바뀜) 전공의를 1년 하다…
9월 일상사연 - 송윤석님(국내 중고자동차 수출매매업)*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1.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저는 국내의 중고자동차를 매입해서 해외로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2. 이 일을 하기위해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치오셨나요?지금의 이 일을 하기위해 특별한 과정을 거친 것은 없고 직장생활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3. 평범한 하루 일과를 기술해주세요아침에 일어나 출근하여 하루 업무를 파악하고 낮에는 주로 현장으로 돌아…
* 올해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려 합니다. 1. 무슨 일을 하고 계시나요? (What do you do for a living?) 사회복지공무원입니다. 2012년 4월에 임용되어 지금까지 일하고 있으니 횟수로 8년차에 접어드네요. 사회보장급여 및 서비스 신청과 접수, 복지대상자 소득재산 조사 및 대상자 관리, 복지관련 예산 집행 및 사업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 소득재산 조사 및 예산집행과 사업계획은 본청(시도 및 시군…
* 올해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려 합니다.1.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What do you do for a living?)저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베이킹재료를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 택배로 포장해 발송하는 일을 전반적으로 합니다. 2.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 일을 하게 되셨습니까?(How did you come to be doing the work you now do?)7년전 작은아버지께 간공여를 해드렸지만, 아쉽게도 회복 중에 갑자기 돌…
보조적 사역?구약성서 <룻기>에는 여러 사람이 나옵니다. 이름이 곧 제목이 된 룻이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고, 룻과 결혼한 보아스도 중요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룻기에는 또 한 명 중요한 사람이 있습니다. 비록 룻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룻의 행복을 빌어주었던 나오미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룻기>를 함께 공부했을 때, 사람들은 각각 다른 이에게 감정이입했습니다. 저는 친절한 사람 보아스에게 집중했고, 여성 참여자들은 룻과 나오미에게 집중했습니다. 물론 기계적으로 딱 잘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윗…
주기도문으로 기도하면서 깨달은 일상에서의 하나님나라하창완 목사 (맑은물교회, 본 연구소 부산실행위원)지난봄에 교회에서 주기도문을 묵상하고 설교하였다. 그리고 적용으로 주기도문의 순서대로 교회기도회에서 중보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주기도문의 각 구절마다 끊어서 개인과 공동체,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 기도하였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그룹으로 모여서 서로의 이야기를 짧게 나눈 다음 주기도문의 순서에 따라 그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였다. 이렇게 기도하면서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 자신도 그렇거니와 함께 기…
나도 새벽을 깨우리로다이상용 대표(부산대 85학번, 본 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몇 해 전의 일이다. 교회건축문제 때문에 담임목사님과 새벽에 만나 회의를 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 목사님뿐 아니라 관련된 집사들도 낮엔 각자 일들을 하러 가야 되니 차라리 새벽기도회가 끝나고 회의를 하기로 한 것이다. 나도 덩달아 새벽기도회를 마친 후 회의를 해야 하니 여간 강행군이 아니었다. 더구나 새벽잠이 많은 나로 써는 더욱 힘들었다. 그래서 하루는 목사님에게 괜시리 ‘시험하여’ 이런 질문을 던졌다. “목사님 새벽기도 나오기 힘드시지 않으세요? …
고귀한 일, 고단한 일IVF 「대학가」 2012년 7·8월호: 6-9.여자의 눈꼬리가 가볍게 떨렸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따금 깊은 한숨을 내쉬던 여자는 결국 손을 뻗었다. 여자의 시선과 손이 향한 곳에는 탐스런 열매가 가지 끝에 위태롭게 달려있었다. 여자는 무엇에 홀린 듯 몽롱한 눈빛을 띄며 열매를 입으로 가져갔다. 향기롭고 달콤한 액체가 이빨 사이로 흘러 들어갔다. 여자는 눈을 꼭 감고 천천히 과육을 음미했다. 잠시 후 여자는 열매를 하나 더 따서 남자에게 가져갔다. 남자는 잠자코 여자의 말을 들었다. 과즙의 달콤함과 과육의 부…
< 일상의 기적을 인정하는 삶 > 막 3:20-30 / 예수님과 바알세불 ■ 묵상의 창 정말 현실주의자로서 신자가 아니라면 기적 따위를 믿지 않을 힘과 능력을 어떻게든 마련할 것이다. 그리고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기적과 맞닥뜨리면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의 감각 기관을 불신하는 쪽을 택할 것이다. 신앙은 기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거꾸로 기적이 신앙에서 나온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 시냇가에 심은 나무 2008년 7월호 중에서. ▲ 일상의 기적을 인정하는 삶 예수님의 능력이 이미 편만하게 선…
서면 롯데백화점 옆에 있는 유가네 닭갈비집에서 맛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자리를 옮겨 태화 뒤편의 북카페 <나무그늘>에서 나눔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성수가 모임에 얼굴을 보였답니다. 성수는 최근에 삼촌의 소개로 들어간 신발제조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안에서 버티어보려는 마음도 있었지만 자신의 적성과 너무 맞지 않고 힘들어서 나오게 되었답니다.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7학점의 남은 수업을 이수 하면서 새롭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폭락이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