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BiS Club 고린도전서 4장 1절-21절 요약 110524 바울과 아볼로의 순차적인 가르침으로 영향을 받았던 고린도교회는 급기야 이 두 일꾼들을 쉽게 판단(3-5)하고 스스로 교만(6,18-19)한 태도로 사역자를 대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태도를 지닌데는 본문에서 "우리"라 일컫는 사도들의 삶이 그리 겉보기에 멋있어 보이지 않았기(9-13)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고린도교회를 채찍으로 대하듯 몰아 부치기도 하고 (8-10, 18-21) 혹은 온유하게 아비같이 다독거리기도 하면서 (14-17) 권면합…
ELBiS Club 고린도전서 3장 9절-23절 요약 110503 어린아이에게 설명하듯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바울은 '밭'유비에서 '집' 유비로 논점을 옮기면서도 주도 면밀하게 점진적으로 더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으며 결국은 '하나님의 성전'이란 그림으로 교회 공동체를 그리고 있습니다. 집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초요 터입니다. (9-12)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 외에 다른 터가 없다는 바울의 단언은 교회의 거룩과 일치(시기와 분쟁이 있는 상황가운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공…
ELBiS Club 고린도전서 3장 1절-9절 상반절요약 110426청중의 수준에 맞추어 쉽게 강의를 질문을 통해 풀어 나가는 노련한 교수(마이클 센델?)처럼 바울 역시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예를 들어가며서 어린아이에게 설명하듯이 다독거리며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로 앞 문맥에서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있는 성령을 통해서 파악가능하다고 이야기한 바울은 3장 초두에서 "그리스도안에" 있지만 "그리스도안에서 어린아이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들을 '신령한 자(…
ELBis Club 고린도전서 2장 1절-16절 요약 110419 바울은 1장에 이어 계속하여 "지혜"와 "능력"의 관점에서 논지를 분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바울 자신이 고린도에서 케리그마를 전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 즉 "사람의 지혜"로 하지 않았다고 1절에서 5절에서 이야기한 후 이에 대조되는 "하나님의 지혜"를 이야기하면서 이 세상의 통치자들도 파악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의 영인 성령으로만 알 수 있고 그 성령을 자신과 …
ELBiS Club 고린도전서 1장 17절-31절요약 110405 분쟁은 늘 뭔가 자랑할 거리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린도교회 역시 아마도 이런 저런 그룹의 자랑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혜"를 자랑하는 그룹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 않았나 생각하는 것은 지혜란 단어가 13번이나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진짜 지혜는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 즉 그리스도의 십자가라고 강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자랑할 것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지혜, 십자…
ELBiS Club 고린도전서 1장 10절-17절 요약 110329 바로 앞 문맥의 밝고 경쾌한, 격려하는 분위기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뭔가를 안타까워하고 책망하는 듯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울이 글로에의 집에서 온 소식통에 의해서 고린도교회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바울로서는 가장 긴급하게 다루어야 할 문제가 바로 이 나누어져(w/분쟁 3회) 있는 교회 공동체의 상태였기 때문에 단도직입적으로 이 문제를 서슴없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12절에 묘사되고 있는 것처럼 바울과 아볼로 그리고…
ELBiS Club 창세기 41장 1절-57절 요약 110318 1절부터 36절까지 긴 분량을 할애하여 바로의 꿈과 그 꿈에 대한 요셉(하나님)의 해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이 긴 것은 바로의 꿈이 3인칭 전지적 작가의 시점에서 한 번, 바로 자신의 입으로 한 번, 그리고 꿈을 해석하는 요셉의 입으로 약간 변형된 채 한 번 이렇게 세 번이나 언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바로의 꿈이 굳이 세 번이나 반복되어 진술되고 있을까? 본문에서 그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28절에서 요셉은 이 꿈이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바…
창세기 49장 1절-33절 요약 110104야곱의 12아들들에 대한 신탁을 기록하고 있는 49장은 유다와 요셉에 대한 명백한 축복과는 대조적으로 르우벤, 시므온과 레위, 잇사갈, 단, 베냐민에 대하여는 불편한 진술들때문에 독자로서도 마음이 불편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이장을 28절에 근거하여 야곱의 축복으로 선이해를 가질 경우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1절에서 야곱은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라고 하여 단순한 축복만 아니라 오히려 축복의 사람이 되려면 아버지로서 자신이 …
ELBiS Club 창세기 48장 1절-22절요약 101228 사람의 생노병사가 일상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일진대 창세기 48장 이후로는 노년과 죽음에 대해 생각할 것이 많은 말씀입니다. 이미 47장에서 당대의 최대의 제국이자 경제적인 중심 애굽에 와 있으나 그 화려함과 안락함에 현혹되지 않고 여전히 Resident Alien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갖고 있던 야곱이 병들어 마지막 운명의 순간이 가까웠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여기는 순간이 다가오자 그야말로 자신의 삶의 가장 중요한 사명에 천착하고 있는 것을…
ELBiS Club 창세기 24장 10절-27절 요약 하나님이 주신 꿈의 맥을 잇기 위해 늙은 아브라함과 그 늙은 종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맹세를 한 이후 늙은 종은 길을 떠납니다. 메소포타미아 나홀의 성(아마도 하란)까지 길은 직선거리로만 약 500km이니 족히 한달은 여행을 떠나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아마 그는 이 여정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 꿈을 이어나갈 사람을 찾는 사명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전략을 생각하며 기도에 이어지기까지 비젼을 숙성시켰을 것에 분명합니다. 그 결과 그는 “여인들이 물을 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