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클럽 마가복음 8장 22절 33절 요약 221216 사람의 일, 하나님의 일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바리새파 사람들을 떠나 벳새다로 가는 배안에서 예수님의 “누룩”이야기를 오해하여 빵이 한 개밖에 없음을 탓하는 줄로 생각하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런 제자들의 현실이 이런 저런 모습으로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벳새다에서 예수님이 만나 고쳐준 눈먼 사람의 모습(22-26절) 속에서 독자들은 제자들의 모습이 대비됩니다. 가이사랴 빌립보로 가는 도중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8장 11절 21절 요약 221209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제자들과 함께 하는 여정중입니다. 따라오는 무리들을 피해 한 배 타고 갈릴리를 종횡무진 건너다니시고 귀찮게 시비 거는(11절) 바리새인들이나 율법사들을 피해 멀리 두로, 시돈을 돌아 데가볼리지방을 걸어서 움직이시는 동안 제자들은 곁에서 예수님과 늘 함께 하면서 모든 것을 보고 들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늘 보고 늘 들어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관심이 늘 다른 데 있을 때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7장 31절 37절 8장1절 10절 요약 221202 뚜벅뚜벅 경계를 넘는 법을 배우다 7장 24절부터 시작된 경계를 넘어서는 예수님의 행보는 두로와 시돈을 거쳐 데가볼리로 낚시바늘모양으로 연결되는 긴 여정은 예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적어도 따르는 제자들에게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는 걸음이었습니다. 이미 수로보니게 그리스태생 여인을 역설을 통해 이방인이 개가 아니라 사실은 동일한 자녀라고 인정하시는 데서 시작하여 데가볼리쪽 갈릴리 근방에서 만난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치시는 것도, 사흘이나…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7장 24절 31절 요약 221125 경계를 넘어 일하시는 주님 음식을 먹을 때 손을 씻지 않고 먹는 것에 대한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사들의 문제제기로 시작된 진짜 더럽히는 것에 대한 예수님의 이야기가 바로 앞 문맥까지 진행된 후 갑자기 24절에서 예수께서 이방인의 도시, 혹은 복합문화도시 두로 지역으로 가셨다는 점은 질문을 유발합니다. 한 편으로 그렇게 하신 이유가 “어떤 집에 들어가셨는데, 아무도 그것을 모르기를 바라셨”다는 진술을 보면 무언가 피하여 물러서는 의도인 것…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7장 14절 23절 요약 221118 깨끗한 물질, 더럽혀진 마음 씻지 않은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가지고 예수님에게 몰려왔던 바리새파 사람들과 예루살렘에서 내려 온 율법학자들에게는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 우회적이지만 정곡을 찌르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면서 자신들의 전통을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의 문제점을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이 이후에 예수님은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그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7장 1절 13절 요약 221111 배제排除 하는 사람의 전통, 배려配慮 하는 하나님의 계명 제자들이 도저히 쉴 수 없을 정도로 물밀 듯 밀려 오는 사람들은 종교지도자들을 안달나게 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과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 몇 사람이 예수께 몰려 왔(1절)”습니다. 이들은 3장 6절(“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이후 그동안 물 밑에서 꼬투리를 잡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꼬투리의 내용은…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6장 45절 56절 요약 221014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둘씩 파송되어 많은 사역을 감당하고 음식 먹을 겨를 조차 없어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와서, 좀 쉬어라”라고 말씀하시기 까지 했던 제자들이었습니다. 쉬러 가던 제자들의 배를 딸 달려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라는 돌발 상황으로 인해 오병이어의 기적과 남은 열 두광주리의 풍성함까지 경험하였습니다만 이미 제자들은 지칠 대로 지쳐 아마 최고조에 달했을 것입니다. 그러했기 때문에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6장 31절 44절 요약 221007 참 목자 참 지도자 오늘 본문은 강렬한 필요를 가진 두 부류의 필요가 충돌되는 가운데 예수께서 어떻게 그 필요을 채우시는 분인지를 보여줍니다. 두 부류는 각각 “음식을 먹을 겨를 조차 없었기”에 “따로 외딴 곳으로 와서 좀 쉬어”야 할 제자들과 예수께서 보시기에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예수와 제자의 배를 보고 자기 마을을 떠나 무조건 뛰기 시작하였던 “큰 무리”의 &ldquo…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6장 6절하반절 13절 220923 예수님처럼 제자들도... 나사렛 고향사람들에게 박대를 받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지만 예수님은 지금까지 하시던 일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지금까지 “예수께서는 마을들을 두루 돌아다니시며 가르치셨(6b)”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신처럼 제자들도 똑같은 자세로, 똑 같은 일을 하도록 “부르”시고 “보내”십니다(7절). 열 두 제자를 부르셔서 파송 준비단계에서…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6장 1절 6절 상반절 220916 거부당하는 예수의 길 마가복음은 공간의 이동에 주목할 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6장은 갈릴리 지방이긴 하지만 갈릴리 호숫가에서 사역하시던 예수님이 산지로 길을 떠나시고 제자들이 따르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길과 따름이라는 주제는 마가복음에 면면히 흐르는 주제이며 예수님의 운명과 제자들의 운명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고향 나사렛의 많은 사람들은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일차적으로는 “놀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