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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클럽 마가복음 9장 42절 50절 요약 230331 평화언약으로의 초대 오늘 이 본문은 익히 잘 알고 있기도 하지만 대개 개인적인 죄에 대해 단호할 필요에 대한 본문이고 손발눈을 자르고 빼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당황스러워 피하고 싶어하는 본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그 위치하고 있는 문맥 속에서 읽을 때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화가 시작되는 33절부터 제자공동체 안에서 “누가 크냐”라고 논쟁하던 상황, 예수께서 첫째와 꼴찌이야기를 통해 섬김을 이야기…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6장 6절하반절 13절 220923 예수님처럼 제자들도... 나사렛 고향사람들에게 박대를 받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지만 예수님은 지금까지 하시던 일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지금까지 “예수께서는 마을들을 두루 돌아다니시며 가르치셨(6b)”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신처럼 제자들도 똑같은 자세로, 똑 같은 일을 하도록 “부르”시고 “보내”십니다(7절). 열 두 제자를 부르셔서 파송 준비단계에서…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5장 1절 20절 요약 220603 평화를 가장한 폭력적 사회경제체제와 하나님나라의 평화로의 파송 1장 21절에서 28절까지 예수님의 사역 초기에 갈릴리 이 편 유대인의 가버나움 회당에서 처음 악한 귀신들린 사람을 다루신 것과 유사하게 갈릴리 건너편 “거라사 사람들의 지역”으로 가셔서 악한 귀신 들린 사람을 만나시고(1-13) 온전하게 하시고(14-17) 사명을 주십니다(18-20). 4장까지의 갈릴리 경계 안에서의 사역을 넘어 이방을 포괄하는 하나님나라의 선포를 위한 중요한 첫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2장 13절 22절 요약 220415 복음서를 통해 예수를 보면 야성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일차 읽고 나서의 느낌들을 나눌 때 “당돌, 대범, 당당함”과 같은 단어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미 가이사랴 자신의 집에서 중풍병자를 고치시면서 죄를 사하는 새로운 권위, 능력을 스스로 이야기하신 예수님은 집을 나와 주변 바닷가 거리로 나가시고 역시 많은 무리가 따르고 그들을 거기서 가르치십니다(13절). 그 길에서 세관에 앉아 있는 레위를 만나시고 그를 제자의 길로 부르십니다. 레위…
온라인 ELBiS Club 전도서 2장 1절 26절 211008 마음을 움직이는 노련한 순례길 안내자인 전도자(ecclesiastes)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인물 전도자는 모종의 회합(ecclesia)에서 그 모임 구성원들에게 말하고 설득하는 역할을 하는 자 ecclesiastes (모임 히브리어 카할이란 단어에서 나온 코헬렛)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서 전체를 이 화자인 전도자가 자신이 말하려고 하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논리, 혹은 정동(情動 affect)을 통하여 귀기울이며 모여 있는 사람들을 설득하려 …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3장 18절 4장 1절 요약 210611 이 본문은 엡 5:21~6:9; 벧전 2:18~3:7; 딤전 6:1~2 등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당시의 가부장 사회의 가정규범(부부, 부자, 주종관계에 관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대목이지만 골로새서의 맥락속에서 독특한 강조점이 드러나는 동시에 지배문화 속에서 어떻게 전복적인 방식으로 구조를 뛰어넘어 복음을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상상력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히 외적인 분량 면에서 볼 때 종에 대한 권면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에…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3장 5절 17절 요약 210604 2장 16절과 3장 1절에 쓴 접속사 “그러므로”가 오늘 본문에도 5절과 12절에 보입니다. 이미 바울은 그리스도의 충만함과 그와 함께 한 운명, 정체성에 근거하여 어떻게 살 것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본문에서 훨씬 구체적인 목록, 부정적인 목록과 긍정적인 목록을 들어 삶으로 생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란 접속사를 필두로 5절에서 11절까지는 부정적인 삶의 동기와 외적표현들을,…
온라인 ELBiS Club 골로새서 1장 15절 22절 요약 210430 복음안에서 맺어진 관계속에서 소통하기를 원하며 골로새 성도들이 더욱 하나님의 뜻을 알아 상황을 잘 견디고 마침내 감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도를 편지에 적고 있는 바울은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는 사실을 한 편의 인상적인 시를 통해 역설하고 있습니다. 시 혹은 노랫말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 시가 기존에 있던 찬송시인지 바울이 직접 만든 시인지는 알 수 없지만 15절에서 20절에 걸친 이 시를 통해 유…
온라인 ELBiS Club 시편 11편 요약 20201127상황의 엄혹함과 주변의 현실주의적 충고에 상관없이 견고하고 확신에 찬 신뢰시 reorientation 시편입니다. 1절에서 3절까지 첫 연에서 시인(나)과 현실주의자들(너희)의 대화속에서 악이 이기는 것 같은 상황의 엄혹함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시인은 4절부터 7절에서 주님(야웨)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드러내는 것으로 이 대화에 응합니다. 짧은 시이지만 고려해야 할 이해당사자들이 다섯(나,너희,주님,악인,의인)이고, 시에 반복되는 중요 단어로 …
5권의 시편중 제3권에 속한 85편은 "고라 자손의 시,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라는 표제를 갖고 있습니다. 고라는 민수기 16장에서 모세의 권위에 대항하다 죽게 되었지만 민수기 26장 11절에 의하면 "고라의 자손은 죽지 않았"고 역대상 9장에서는 제물을 준비하는 일을, 역대상 26장에는 문지기의 일을 할 뿐 아니라 역대하 20:19에서는 "고핫 자손과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목소리를 높여,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양하였다"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레위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