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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과 삶이 하나님과 같은 호흡으로 걸어가기를 소망하며하창완 부산 지역 연구위원 / 맑은 물소리 교회 목사저는 최근에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한 달 반 정도를 서울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한 달 반을 지내면서, 그것도 그리스도 안에서 헌신된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느낀 점이 참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다가온 것은 서울 사람들의 삶의 리듬은 정말 엄청나게 빠르다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에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피에르 쌍소-를 즐기는 사람인지라 도대체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만 존재하는 것처럼 느끼는 이 서울이라는…
가정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하여 당신의 자녀가 되었고, 당신의 가족이 되었음을 고백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가정을 만드시고 기뻐하신 하나님, 상처와 아픔으로 무너지고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는 오늘의 가정들을 회복하여 주소서. 참 아버지되신 당신과 살아있는 교제를 누리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소서. 어떤 어려움과 시험이든지 당신 안에서 맺은 언약으로 인하여기쁘게 감당하는 언약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소서. 가족들이 서로에게 깊이 헌신하는 언약의 가정이 되게 하여 주소서. 하나님 …
시간의 창조주이시며 주인이신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살아갈 시간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해 동안 선물로 주신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새롭게 주실 한 해를 계획하면서 기도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16:9) 하셨사오니 겸손한 마음으로 삶을 계획하고 성실한 시간의 청지기로서 살 수 있도록 지혜와 믿음을 주옵소서. 평일이든 주일이든, 일하는 날이든 쉬는 날이든 모든 날을 거룩한 날로 여기고 예배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고, 먼저 …
나의 일상 정태진목사 (진주성광교회, 연구소 진주 실행위원)나의 꿈, 나의 사명 진주성시화, 요즈음 나의 일상은 온통 진주성시화다. 한평생 캠퍼스사역만 하다가 갈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로 진주에서 8년째 목회를 하고 있다. 목회의 경륜이 차곡차곡 쌓이니까 목회의 울타리가 우리교회를 넘어 어느새 진주 땅이 나의 교구가 되어버렸다.작년에는 결국 몇몇 목회자들과 마음을 같이하여 큰일을 벌렸다. 과거 평양 대부흥이 한국에 다시금 일어나기를 기원하며 시작된 ‘Ag…
43년간 소록도봉사 외국인 수녀 2명, 편지 남기고 홀연히 떠나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서43년 동안 한센병 환자를 보살펴 온외국인 수녀 2명이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났다.소록도 주민들은 이별의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일손을 놓고 성당에서 열흘 넘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소록도에서 평생을 환자와 함께 살아온 마리안(71), 마가레트(70) 수녀가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떠난 것은 지난달 21일.마리안 수녀는 1959년에, 마가레트 수녀는1962년에 소록도에 첫발을 디뎠다.‘그리스도왕의 수녀회’ 소속인 두 수녀는장갑을 끼지 않은…
#일상기도 _ 2024년 4월을 여는 일상기도 선거에 임하는 유권자의 기도 역사를 주관하시고 사람을 세우시는 하나님, 지도자들을 세우시고 폐하시는 주님, 정치가 우리의 삶과 세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하여 정치적 대표자들을 세우는 선거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기도하오니 한계가 많은 지도자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정치권을 둘러싼 권력의 악한 영향력을 온전히 직시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러면서도 우리와 이웃의 삶을 위해, 세상의 평화와 샬롬을 위해 대표자들을 세우는 일에 게으르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보다 나…
#일상기도 _ 새 학기를 준비하며 드리는 기도 우리의 모든 일상의 주인이 되시는 주님,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을 놓고 기도합니다. 당신은 우리와 같이 사람의 몸으로 사시고 당대의 구체적인 문제들 속에서 사람들이 경험하는 어려움들을 친히 몸으로 겪으신 분이시니, 우리의 형편을 아시는 당신 앞에 우리 마음을 내어놓습니다. 주님, 학교와 배움의 공동체 속에서 배우고 자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우리가 만나는 지식과 사람들과 경험들을 통해 당신이 부르시고 보내시는 삶터와 일터를 위해 구비되고, 사람들을 만…
#일상기도 _ 2023년 9월을 여는 일상기도 세상 속에서 돌봄의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기도 온 세상을 돌보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으로 돌보시는 하나님, 특별히 약하고 가난하며 소외된 이들, 고립된 이들을 돌보라고 명하시는 하나님,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는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무력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돌보시는 하나님, 사랑의 아버지, 우리는 당신의 세밀한 돌보심으로 호흡하고, 태어날 때부터 나이 들어 죽을 때까지 누군가의 은혜로운 돌봄에 의지하며 살아가도록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우리는…
#2023년 5월을 여는 일상기도 ‘가정의 달’을 바라보며 드리는 기도 우리를 사랑으로 이끄셔서 가정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 가족들을 사랑하고 감사를 표현하는 가정의 달에 당신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드립니다. 주님, 당신은 어린이를 사랑하여 불러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순전한 마음을 어린이를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지만 주님, 오늘의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에 기도하게 됩니다. 주님, 어른들의 욕심과 무관심과 무지로 인해 제대로 놀지 못하고 먹지 못하며 학대당하고 방치되…
#2021년 9월을 여는 일상기도 #일상기도 _ 위기의 시대에 공존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주님,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모든 만물이 더불어 함께 살도록 창조하시고 서로서로 생명을 공유하고 나누며 살도록 조화롭게 만드신 주님의 뜻을 찬양합니다. 주님, 감염병과 기후위기로 인하여 주님의 그 뜻을 더욱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건강과 안전이, 자연의 온전한 모습이 저희의 생명과 삶에 직결된다는 사실을 절감합니다.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복지와 안녕에 무관심하고, 자연의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