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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다 퀴어다하여 바람 잘 날이 없는 세월을 보내는 한국을 잠시 떠나 이 글을 씁니다. 미주 코스타의 주제가 "보냄받은 자"(The Sent)라서 제가 이 주제에 대해 한 꼭지를 담당하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때문에 쉽지 않은 걸음을 했습니다. 이왕 넘어 오는 길이라 도중에 LA를 들러서 그곳 분들과 "미션얼"과 "일상생활영성 사역"에 대해 나눌 기회도 있었습니다. 6월 22일과 23일 양일간은 LA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약 30여명이 모여 이 주제를 나누었고 6월 24일은 풀러에…

  • 남쪽은 벚꽃이 만개하더니 갑자기 내리는 봄비 때문에 활짝 핀 꽃들이 아름다움을 다 발휘하기도 전에 져버릴까봐 조마조마하는 중입니다. 잠시 폈다가 지는 봄꽃들이지만 우리에게 일상을 살아가면서 신비를 느끼게 하고 때론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조물주의 선물이라는 데는 마음 따스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동의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연구소의 삼월은 일상생활 성경공부 구락부(엘비스클럽)를 포함하여 ETT 등의 기본 모임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시즌입니다. 엘비스는 이제 출애굽기의 마지막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데 “성…

  • 새해 첫 날 새벽 해맞이 하는 분들이 많이 모여 있는 광안리 해변을 지나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해변에 모여 있는 것은 차치하고 광안대교 상판으로 걸어 올라가는 무리들을 볼 때 “와! 이게 사람들의 마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싶은 인간의 마음이 그 장면에서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집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려는데 라디오에서 이런 아나운서의 멘트가 흘러 나왔습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하루를 응원합니다!” 마음에 감동이 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해인 시인의 시 한 구절처럼 그런 12월이 되었습니다.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을 쉽게 이야기에는 너무 아프고 큰일들이 많았던, 가슴 시린 한해이기도 하지만 그런 슬픔까지도 주께 올려 드릴 수 있는 2014년 마지막 달 12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어제 10월 31일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의 출발점인 비텐베르크 95개조 반박문 게시를 기념하는 497주년 종교개혁기념일입니다. 우리 연구소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가면서도 역사적 종교개혁 그 자체는 미완의 것이며 오늘 21세기에 그 정신에 입각하여 개혁해야 할 사명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5년째 종교개혁기념일을 전후로 두 주간을 <일상생활사역주간>으로 정하고 여러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한 주간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고 11월 8일까지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고, 기타 기도문이나 읽을…

  • 그동안 그렇게 공을 들이던(?) 연구지 Seize Life 통권 제 12호가 드디어 그 모습을 곧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두 번 상반기와 하반기에 내기로 되어 있는 연구지를 올해는 재정과 기타 형편으로 인해 한 번만 내게 된 것에 대해 재삼 송구스러움을 표합니다. 다행히 우리 실행위원으로 초창기부터 섬겨주시고 계시는 김밥카페의 이상용 집사님이 막대한 연구지 제작 경비를 부담해 주셔서 마침내 그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아마 10월 중순경에 배본이 될 예정이며 특히 일상생활사역주간을 …

  • 따가운 햇살이 작열하는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중부지방은 올해 비가 많이 내리는 반면 남부쪽으로는 비가 오지 않아 냇가의 물도 많이 말라 있어 걱정입니다. 연구소가 위치한 부산 쪽으로 시원한 빗줄기 한 번 내려 주면 좋겠다 생각됩니다. 휴가철이라 움직이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오고 가는 여정에도 무사하길 바랍니다. 여름 시즌의 연구소는 연구지 Seize Life 원고를 모아 이제 곧 교열과 교정 편집에 들어가는 일이 주된 업무입니다. 사실 올해는 재정적인 이유, 인적인 이유 이 두가지 이유로 2월말 발행분을 내지 못하고 …

  • 7월 첫 주는 국내에서 그리고 해외에서 대학생 이상의 교육을 받고 있는 이들의 다양한 수련회가 열립니다. 물론 이미 6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되었지만 이 수련회의 흐름은 학생들의 방학기간인 8월까지 여러 모양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용기있게 결단할 수 있는 나이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10대 20대의 학령시기의 발달단계가 주는 분위기가 진리 앞에서 자신을 내어 놓고 성찰하며 젊음의 공동체가 주는 에너지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더 심화시키는 것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수련회라는 것이 일…

  • 한나 아렌트는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길사 역간)에서 “악의 평범성”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아이히만은 히틀러 시대 독일의 지극히 평범한 공무원이었습니다. 그는 악의 없이 히틀러의 지시를 이행했고, 그가 내린 이동명령에 의해 수많은 유대인들이 죽어나가야 했습니다. 재판정에 앉은 이 순진무구(?)하고 평범한 아이히만에게 학살의 죄를 물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 한나 아렌트는 아이히만의 세 가지 무능을 지적하면서 악이 얼마나 평범하게 자행되는지를 갈파합니다. “말하기의 무능”, “사유의 무능”,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의 무능…

  • 4월의 초입 한주간은 여기저기에서 벚꽃소식을 사진과 실물로 접하며 봄을 만끽할 듯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창 너머로 역시 흐드러진 벚꽃이 보이고 있네요. 교회력으로는 사순절을 절반쯤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성탄절을 앞두고 대림절 등 교회력의 절기에 대한 이야기가 가끔 갑론을박되는 것을 봅니다. 제 생각에 계절의 반복 속에서 한 해를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중심으로 한 삼위 하나님의 일하심에 맞추어 구성한 교회력은 과거 유대인들이나 율법주의자들의 절기 준수와는 의미가 다른 영적훈련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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