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BiS Club 창세기 18장 1절-33절 요약 창세기는 인류의 역사와 하나님의 백성들과 관계하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일종의 패턴의 책인 것 같습니다. 인간은 반복적으로 실패하고 하나님은 그 과정속에서 자신을 낮추시고 낮추시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듣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특히 아브라함의 이야기에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 기나긴 언약의 성취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 자신이 어떤 분인지를 아브라함과 그 권속들에게 알리시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99세 노인 아브라함이 거…
절망적인 기운이 가득하던 1장과 달리 룻기 2장의 분위기는 사뭇 희망적입니다. 그들에게 은혜 베푸는 사람, 곧 보아스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장에서 당장 나오미와 룻 고부의 고단한 삶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빈손으로 베들레헴에 돌아왔기에 생계유지를 위해 룻은 이삭줍기에 나섭니다. 왕년의 귀부인 나오미에게 이것은 참기 힘든 수치였을 것입니다.룻의 입장에서도 이삭 줍는 일이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본문은 룻을 지칭할 때 모압 여인(Ruth the Moabitess), 혹은 이방 여인이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
룻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말할 것도 없이 룻입니다. 제목부터 '룻기'니까요. 하지만 룻기 1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주어는 의외로 룻이 아니라 나오미입니다. 최소한 룻기 1장의 이야기만큼은 나오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룻기 1장은 나오미를 어떤 인물로 묘사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과 두 아들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았습니다. 룻기의 줄거리를 언뜻 접했을 때, 나오미와 엘리멜렉은 먹고 살기 힘들어 풍족한 모압으로 떠나는 사람들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21…
ETT 요한복음 15장 1절-27절 요약 유월절 식사자리에서 있었던 페리코레시스와 관련한 애매모호했던 제자들과의 대화가 15장에서 17장까지에서 더 심화되고 보충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하게 알고 있던 포도나무은유를 포함하는 이 예수님의 말씀은 삼위일체와 페리코레시스적 관계(안에 12회)를 맺는 것이 어떻게 열매(8회) 맺는 삶, 서로 (목숨을 버리는 사랑으로) 사랑(10회)하는 삶으로 연결되는지 삼위의 공동체와 제자 공동체 내의 역동을 먼저 그립니다. (1-17절)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상호적인 화살표가 원외부에서 내부로,…
이 시대의 신학자 톰 라이트,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다! 2008년 리더십저널 선정, 최고의 리더십 도서 최우수작 수상! 2009년 크리스채너티투데이 북어워드 우수상 수상! 오늘날 교회는 모호한 내세관과 잘못된 종말론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이 시대의 신학자 톰 라이트는 현대인들이 ‘죽음’과 ‘부활’에 대해 얼마나 불분명한 관념을 갖고 있으며 왜 그것이 문제가 되는지를 대담하고 시원한 문체로 뚜렷이 밝혀낸다. 이 책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성경적인 소망이 무엇인지,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과 우리의 부활…
ETT(삼위일체를 경험하는) 요한복음 4장 1절-26절 요약 본문은 바로 앞 문맥에서 다루었던 세례 이야기에 연결됩니다. 1절과 2절 짧은 이야기는 우물가에서 “물”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사이의 대화를 견인합니다. 특히 2절의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는 말씀이 있는 이유에 대해서 표면적으로는 이것 때문에 요한보다 예수께서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보다 많다는 소문이 나게 되었을 것이며 이것이 예수님께서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바리새인들을 피하여 가야했던 그리고 사…
ETT 요한복음 2장13절-25절 요약 전 문맥의 가나 혼인잔치와 오늘 본문은 분위기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잔치의 기쁨과 예수님의 표적으로 인한 풍성함이 전 문맥의 분위기인 반면 오늘 본문은 당황스러움과 논쟁적인 분위기에 부정적인 평가가 주입니다. 다같이 축제의 분위기인 것은 같지만 앞 본문은 부족한 것을 채워주시는 것이라면 대조적으로 유대인의 유월절 축제를 맞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잘못된 어떤 것을 제거하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의 존재가 주는 양면적인 의미(기쁨의 근원이자 정화하시는 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수 있는 대…
페이스북에 사적으로 올렸던 글이라 반말투입니다. ^^;;***자료 찾느라 하드를 뒤지던 중, ETT(Experiencing the Trinity;삼위일체 경험하기) 초창기 때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 좌측부터 지성근, 박재희, 홍정환, 이은섭님이다. 사진은 정한신님이 찍었던 것으로 기억된다.애당초 ETT 모임은 은섭형(사진 우측, 커피 마시는 사람)의 영적/신학적 필요(?)를 채우는 것을 1차적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나는 신대원 입시를 준비하려고 마음의 준비만 하고 있던 중이었다. 아, 그 전에 몇몇 사람과 함께 지성근 간…
일상생활은 너무나 광범위한 영역입니다. 가정생활, 직장생활, 인간관계, 놀이, 의,식,주, 휴식, 잠, 배설행위등을 포괄하는 일상생활영역에 대해 생각보다 주변의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려 하지만 쉽사리 그런 자리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고민속에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꼭지에서는 어떤 고민이라도 나누고 그것에 대해서 누구라도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므로 서로 도와주자는 의도입니다. 일종의 Theological Reflection(신학적성찰)이 있는 글도 좋…
#종교개혁기념주일 #2023일상생활사역주간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2009년부터 매년 종교개혁기념주일을 전후로 #일상생활사역주간 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영성과 신학의 회복이 오늘날 한국교회와 신도들에게 필요한 종교개혁의 과제라는 메시지를 나누는 캠페인에 공유와 응원으로 동참해주세요. * 슬로건 캘리그라피 제작 배포 캘리그래퍼 임정수님의 재능 기부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우리도 세상을 이처럼" 캘리그라피 이미지를 제작하여 웹을 통해 배포합니다. 사역주간 동안 페이스북 커버, 스마트폰, PC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