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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상사연 - 박혜진님(언어재활사)*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일상사연 보러 가기 =>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story1. 무슨 일을 하고 계시나요? (What do you do for a living?)저는 병원에서 언어재활사(언어치료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이해하거나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 말을 할 수는 있지만 발음이나 목소리 등의 문제로 자신의 의…
상연정(常戀亭)에서… - 선교적 교회를 꿈꾸며(3)홍정환(일상생활사역연구소 자료개발위원)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종자(從子) : 상연정의 제자 중 가장 오랫동안 지자를 따랐던 제자[從子]. 스승의 말씀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필기도구를 손에서 놓지 않는 메모광이며, 스승에 대한 충성심이 남달라서 바닥청소를 시키면 화장실청소까지 자청해서…
고귀한 일, 고단한 일IVF 「대학가」 2012년 7·8월호: 6-9.여자의 눈꼬리가 가볍게 떨렸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따금 깊은 한숨을 내쉬던 여자는 결국 손을 뻗었다. 여자의 시선과 손이 향한 곳에는 탐스런 열매가 가지 끝에 위태롭게 달려있었다. 여자는 무엇에 홀린 듯 몽롱한 눈빛을 띄며 열매를 입으로 가져갔다. 향기롭고 달콤한 액체가 이빨 사이로 흘러 들어갔다. 여자는 눈을 꼭 감고 천천히 과육을 음미했다. 잠시 후 여자는 열매를 하나 더 따서 남자에게 가져갔다. 남자는 잠자코 여자의 말을 들었다. 과즙의 달콤함과 과육의 부…
2010년 11월 두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고 우리 부부는 한참 말없이 차를 타고 가다가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이의 나이는 큰 애가 13살, 둘째가 11살. 흔히 이야기하는 조기유학을 결심하고 갑자기 사고를 치고 말았다. 큰 아이는 곧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이라 졸업에 필요한 수업일수를 다 채운 상태였고, 작은 아이는 이제 한참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먹어야 할 조금은 이른 나이에 머나먼 이국땅으로 갔다. 부모 없는 이국땅에서 애들도 애들 나름으로 힘들고 외로웠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눈 만 뜨면 애들 침대를 …
저희를 부르시고 온 세상, 온 세계 가운데 보내시는 하나님,저희를 복음으로 새롭게 하시고 생활 속으로 보내시는 주님,질병과 고립과 단절 속에서, 소외와 아픔과 역경 속에서살아있는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저희를 회복하여 주소서.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저희가, 주님의 복을 받은 저희가보냄받은 세상 속에서 복이 되고, 축복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주님의 생명으로 저희를 충만하게 하여 주소서.평화와 화해의 십자가로,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저희가보냄받은 생활 속에서 화해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상처 받고 갈등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