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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여는사연 전쟁의 소식 그리고 부활과 평화 본격적으로 봄꽃이 화사해지다 못해 곧 여름이 될 것 같은 파란 4월이 되면 한편으로 봄꽃이 주는 생명력으로 마음이 화사해지다가도, 문득 세계와 인생이 마주하게 되는 비극의 소식들로 움찔하곤 하였습니다. 제주의 4.3, 세월호 4.16 등의 역사를 거치면서 생기게 된 일종의 사회, 시대적 트라우마일까요? 2026년, 4월의 출발 역시첫 주 부활절로 인해 부활의 기쁨으로 가득하겠지만, 현재 우리가 마주한 세계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끝나지 않는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
2026년 3월 여는 사연 “하나님의 마음”과 미시오데이 봄의 기운이 올라오는 3월입니다. 얼어붙었던 땅이 녹고 생명이 움트는 이 계절에, 교회력은 우리를 사순절(Lent)의 깊은 묵상으로 초대합니다. 흔히 사순절이라고 하면 나의 죄를 회개하고 개인적인 경건을 점검하는 시간에 머물기 쉽습니다. 하지만 2026년 우리 연구소가 주목하는 “미시오데이(하나님의 선교)”의 관점에서 사순절은 좀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거대한 ‘탄식’과 …
2026년 2월 여는사연 “하나님의 뜻” 1월 6일부터 9일까지 울산대학교회 청년부 숙소 “한솥밥”에서 진행한 연구소 겨울 리트릿은 통상적인 평가와 계획에 아울러 연구소 사역에 있어 AI 활용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결과물이라 할 시도가 2월 24일에 있을 <변방의 북소리>입니다. 이번 변방의 북소리는 특히 부경지역의 연구집단을 위한 고연장학재단의 지원금 혜택을 받아 진행되며 주제는 “AI 속도와 인간의 리듬&r…
2026년 1월 여는 사연 2026년 캐치프레이즈, 그 의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삼위 하나님 안에 거하며 동행하는 매일 매 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연구소는 2026년 캐치프레이즈를 <미시오데이; 일상, 보냄받은 뜻으로 살다>로 정하고 2025년의 <이마고데이>(하나님의 형상)에 이어 “하나님의 선교”의 관점에서 일상생활의 영성과 신학, 사역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미시오데이(Missio Dei), “하나님의 선교”라는 용어는 지난…
2025년 12월 여는 사연 하나님의 케노시스와 미래의 목표로서의 이마고데이 待臨(대림)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약하고 깨어지기 쉬운 모습, 인간 아기로 이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형상(골1:15)이신 예수의 나심을 기다렸던 과거의 하나님의 백성들처럼, 미래에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고후4:4)께서 영광으로 오실 날을 기다리며, 동시에 현재의 삶 속에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셔서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갈4:19)를 기대하는 기다림과 소망의 시기가 대림절기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모…
2025년 11월 여는사연 이마고데이 이ᄆᆞ고데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삼년동안은 미션얼 삼각형의 세 꼭지점에 해당하는 하나님(복음), 세상(문화), 공동체(교회)중에서“세상(문화)”에 대한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일상생활사역에 대한 묵상과 강조를 했습니다. 그에 이어, 2025년을 맞으면서 향후 3년동안은 “하나님”에 대한 묵상과 강조를 하겠다는 사역의 방향을 잡고, 첫해인 2025년에는 세상에서 그리고 일상생활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의 반영일…
2025년 10월 여는사연 Mobile Imago Dei, 미션얼순례, 일상생활사역주간2025 9월과 10월은 아이러니하게도 9월의 개신교 교단들의 총회와 10월의 종교개혁기념주일의 부정적 연결을 생각하게 합니다. 개신교회를 있게 했던 종교개혁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잔치가 교단의 총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상을 어긋나지 않고 경계사고(boundary mindset)에 갇힌 극우 보수화된 교회 기득권 세력들의 시각을 여실하게 보여준 고신, 합동, 통합등의 총회 소식을 전해 들으며 그야말로 50…
2025년 9월 여는사연 이마고데이와 교회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늦여름 더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교회고민'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연구소 서울 방문을 잘 마쳤습니다. 다양한 층위에서 한국교회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한편으로 깊이 공감을 하기도 하고 다른 편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상처가 깊은 만큼 즉각적인 치유 방안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섣부른 진단이나 처방보다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 혹은 완전한 개조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는 대증(對症) 처방이 …
2025년 8월 여는사연 이마고데이와 "교회고민"의 방향 “10.27과 12.3 이후의 한국개신교회에 무슨 소망이 있는가?”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미 21세기 들면서 하락세로 접어든 개신교회가 코로나 시기를 겨우 넘기는 것 같았지만 이번 사태들을 통해 결정적으로 세력 과시, 영향력 과시를 통해 극우의 전위를 담당했던 것이 어쩌면 개신교 대몰락의 임계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집니다. 과연 &ldquo…
2025년 7월 여는 사연 충만한 인간, 하나님의 형상 어떤 모임에서 칼빈의 불관용에 대해 비판하여 관용을 주장했던 카스텔리옹을 통해 오늘 우리 시대 교회의 관용과 비관용의 문제를 다루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토론하는 시간에 신학을 가르치는 두 목회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관용이라는 태도가 낳게 될 비진리 가능성에 대해 열변을 토하면서 좌중을 소위 칼빈주의에 다시 집중하게 하려고 애를 썼고, 강의를 한 발제자가 문학적인 관점에서 관용에 우호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고 애둘러 비판하는 것을 보면서 동시대 보통의 목회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