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8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다시 돌봄을 이야기하자> 정한신(일상학교PD) 일상학교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돌봄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돌봄과 작업>, <돌봄과 인권> 두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돌봄에 대한 시민적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돌봄이라는 시대정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돌봄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의 개별적 상황과 특징에…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10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시사IN>이 취재한 일상학교 시사주간지 토론 모임 “뉴스카페”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가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는 <시사IN> 토론 모임 “뉴스카페” 울산 모임 이야기가 <시사IN> 창간 15주년 기념호(제785호, 2022.10.4.)에 실렸습니다. <시사IN> 창간 15주년을 맞이하여 열렸던 “나와 시사인” 공모전에 선정되어 기자님들…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3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여기 시민들이 있습니다!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회와 정치 공동체 가운데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시민은 국가 공동체에서 자신에게 부여된 권리를 누리고 의무를 이행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보편적 의미에서의 시민은 사실 사회와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담당하고 동료 시민들을 위한 일정한 의무를 담당한다는 측면에서 알든 모르든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시민들은 함께 살…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토요일의 작당, 일상학교 월간모임을 시작하며 정한신(일상학교 PD) ○ “뭉근히 끓이는 시간” : 수프 또는 카레를 뭉근히 끓여 나눠 먹기. 끓는 동안 올해 붙들고 살아낼 한구절 나누기 ○ “봄 캐러가자” : 쑥과 냉이 캐기 + 봄 식탁 차려 나눠 먹기 ○ “기억의 도보여행” : 4월의 아픔들을 기억하며 자분히 오래 걷기. 같이 혹은 혼자 걷기 ○ “대지를 위한 걸음&rdqu…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1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위드 코로나 시대,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 정한신(일상학교 PD)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사회의 여러 기능들을 회복해 나가고 일상의 영역들을 정상화하는 일에 공동체가 조심스럽게 함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상학교도 이러한 회복의 과정에 함께하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런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일상의…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10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 운동을 하다보면 요원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애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일상학교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새롭게 되고, 사람들의 삶의 조건인 사회적 환경이 새롭게 되어 더불어 ‘좋은 삶’을 누리는 세상,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우리 자신과 타자의 일상을 배우고, 나누는 모임을 만들고 작은 모…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9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공존의 시대를 위한 대화 -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일상학교 운동 정한신(일상학교 PD) 벌써 9월입니다. 하늘색이 바뀌고 불어오는 바람도 다릅니다. 올해도 계절이 바뀌어 가을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둘러싼 코로나 상황은 변함이 없어 보입니다. 희망을 품고 시작한 올해의 많은 시간이 다시 기다림의 시간으로 변화되어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이야기하는…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7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다시 유쾌한 혁명으로> 정한신(일상학교 PD) 6월말에 일상학교 울산 캠퍼스에서는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세실 앤드류스, 한빛비즈>을 읽고 나누었습니다. 심지어 절판이 된 이 책을 애써 나누게 된 것은 울산 캠퍼스의 샘들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공동체 실험과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상이 새롭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상의 운동을…
<미션얼 사연>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3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책과 함께한 시간, 사람과 함께한 시간정한신(일상학교 PD) 시간이 쌓여간다고 해서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시간을 보내고 어떻게 시간을 살아내는지에 따라 그 시간이 지난 뒤에 우리의 인격과 삶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 달라집니다. 성장과 성숙에 대한 소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매일의 시간 속에 채워지는 경험과 생활의 내용에 깊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상학교와 함께해 오고 있는 이들에게서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미션얼 사연>월간 일상학교 _ 2020년 1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다시 사람을 향하여정한신(일상학교 PD) 2020년 1월을 맞이하면서 일상학교는 “생활 속에서, 사람 가운데”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을 세워가는 운동으로서 사람들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였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생각하면서 일상학교의 방향을 생각해보면 일상학교가 향해야 할 방향은 역시 ‘사람’이라는 것이 더욱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 배우고 서로 가르치며 서로의 삶을 세워가는 학습 공동체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