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연 일상에서 묻어나는 은혜 문춘근(본 연구소 부산지역 연구위원, 사귐의 교회 목사) 목회자형 성도로 살아 온 2014년. 결코 쉬운 것도, 즐거운 일만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이전보다 조금씩 더 보이기 시작하는 일상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은혜다. 내가 맛본 이 은혜의 흔적 몇 가지를 나눈다. - 갇힌 ‘일상’을 사는 사람들을 위한 방문의 은혜 매월 정기적으로 구치소를 들락거렸다. 모 단체의 요청으로 재판을 기다리는 수감자를 대상으로 소위 ‘아버지 교육’을 하게 된 것이다. 불만 가득한 얼굴, 미래를 포…
안산에 다녀와서이상용(일상생활사역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굳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날씨는 어찌 이리도 쾌청한지 괜한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 길을 못 찾아 헤매면 어쩌나 하는 기우를 멀리하고 근처에 도착하자 여기저기 안내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고 근조(謹弔)라고 써 붙인 차량들이 쉴 새 없이 오가고 있었다. 마을 전체가 장례식장인 것 같았다. 안산단원고 앞에는 학생들이 써놓은 수많은 위로의 글들이 바람에 조용히 나부끼고 있었다. 합동분향소 앞에 이르자 자원봉사자들이 검은 리본을 하나씩 건네준다. 입구에는 대형화면으로 아이…
백지같은 하루오 하나님,이 아침을 기쁨으로 맞이하도록저희를 도우소서.새 나은 백지 상태로 저희에게 옵니다.홍관조 같은 즐거움으로,참새같은 용기로,비둘기 같은 정결함을이 백지를 채워가게 하소서._리처드 웡(Richard Wong) - 재미중국인목사 _ ivp, 사귐의 기도를 위한 기도선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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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 손님이 찾아와주셨습니다.김종수 구한나 부부와 두 분의 귀한 따님 김지민 양이 찾아주셨지요.소장님과 더불어 정한신 연구위원, 한나작업실 대빵님이 연구지 편집관련 사항을 논의중입니다. 열심히 실무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는 반대편에서는 김종수 전도사님과 따님의 실갱이가 오갑니다.뭔가를 먹겠다고 하는 지민이와 오늘은 그만 먹으라는 아빠...아빠의 태도는 단호합니다. 지민이는 애교모드와 좌절모드로를 넘나들어 때써보지만 여전히 아빠는 요지부동입니다. 이 모든 광경을 바라보시던 소장님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눈물만 나는구…
IVF 캠퍼스 월간 잡지 대학가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