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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2.0] "교회가 참으로 그리스도의 몸이라면, 예수님의 DNA를 갖고 있어야 한다. 우리의 교회론(우리가 교회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은 전적으로 우리의 기독론(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과 사역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달려 있다." - 하워드 스나이더, 교회 DNA, IVP, 2006, 33면
좋은 기도문이다. ^^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기도.
엘비스클럽 요한계시록 11장 1절 19절 250411 두 증인과 일곱째 나팔: 적대하는 세상 속 교회의 운명에 대해 여섯째 나팔(8-9장) 이후 일곱째 나팔이 불기(11:16-19)까지 10장과 11장:1-15이 존재한다는 것이 가진 의미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10장은 이 시기를 살아가는 요한을 비롯한 성도들에게 “작은 두루마리”인 말씀을 받아 먹고 예언하는 일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것이라면 11장은 이 시기에 관한 또 다른 중요한 이슈를 다룹니다. “두 증인”의 존재가…
엘비스클럽 요한계시록 3장 14절 22절 나눔요약 241129 교회의 절망과 희망을 보다 라오디게아는 소아시아 브루기아 지방의 가장 부유하고 유력한 도시였습니다. 은행업과 의류업이 발달하고 안약으로 유명한 도시였지만 좋은 물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었기에 온천수로 유명한 히에라폴리스(현 파묵칼레)나 만년설에서 나오는 물로 유명한 골로새에서 물을 연결하여 사용했기 때문에 온천수도 만년설의 차가운 물도 오는 도중에 그 본색을 잃어 버려서 로마인들의 속담에 라오디게아의 물은 역겨워 토하고 싶다는 말이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 …
엘비스클럽 요한계시록 3장 1절 6절 나눔요약 241115 허명(虛名)과 자격(資格) 다른 여섯 교회에 비해 조금은 심심하고 평범해 보이는 것은 사데 교회에 대한 자세한 배경설명을 통해 얻는 결과물이 적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가파른 언덕 꼭대기에 세워진 난공불락의 도시였지만 주전 546년 고레스 군대의 기습공격으로 정복당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도시인 사데(Sardis)는 계시록 당대에는 무역이 활발하며 상당한 부가 축적되어 황금의 도시, 소아시아의 강남(?)이라는 별명을 가진 곳이라는 점에서 전 문맥의 버가모와…
엘비스클럽 요한계시록 2장 18절 29절 나눔요약 241101 배도의 시대를 사는 성도들에게 주는 위로 두아디라는 셀류커스 I(B.C.311-280)세가 딸 두아디라의 이름을 따서 만든 군사요충지이자 자주장사로 알려진 루디아의 출신지로 알려질 만큼 염색과 방직 산업이 발달된 도시였습니다. 따라서 상인길드들이 강력하게 존재했는데 길드를 통해 상호부조 뿐 아니라 길드를 후원하는 신들에 대한 제사와 공동식사(파티)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도시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종교성을 강력하게 띄는 경제체제속에서 살아가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
엘비스클럽 요한계시록 2장 12절 17절 요약정리 241025 온전함과 균형을 위하여 버가모 교회 심부름꾼에게 보낸 편지는 장소성에 대한 언급(13절-어디, 곳, 곳)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버가모(Pergamum)는 현재 터키의 베르가마(Bergama)주변 골짜기로부터 우뚝 솟은 고깔 모자 모양의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입니다. “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이란 B.C.29년에 건축된 로마제국의 최초 황제 숭배의 성전이 견고한 요새 지형인 이 곳에 위치해 있었는 데 이것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엘비스클럽 시편 23편 나눔 요약 240531 익숙하지만 만만치 않은 순례자의 노래 너무나 익숙한 시편이기에 큰 기대감 없이 접근했으나 그 풍성함을 해석공동체를 통해 경험하게 됩니다. 다윗의 인생의 경험이 자신의 삶을 해석하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메타포 자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시편입니다. 목자로서의 경험(1-4절), 왕과 신하의 관계경험(5절),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인 회막(성전의 전신과 성전을 기획하던) 경험(6절)이 이 시를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선하심과…
엘비스클럽 시편 22편 나눔 요약 240524 동물의 왕국 vs. 하나님의 통치 프랙탈(fractal) “지휘자의 지휘를 따라 ‘새벽 암사슴’의 가락으로 부르는 다윗의 노래”라는 긴 표제를 가진 시편 22편은 아마도 성전에서의 예배 상황에서 잘 아는 곡조(올드랭사인과 같은 식으로)에 맞춰 불러 대중들이 익숙할 목적을 가진 시편의 하나인 듯합니다. 이 시편은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형의 순간을 묘사하는 장면들(vv.6-8,17-18)과 가상칠언중 하나인 “엘리엘리라마사…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6장 9절 20절 231208 온 세상과 모든 피조세계에 전파되는 복음 많은 사본들이 8절 “그들은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못하였다”라고 당황스러운 마무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9절부터 20절의 긴 끝맺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마가복음을 대하는 공동체의 정경적인 목적을 유념하여 이 본문의 의미를 살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부 9절에서 14절은 제자들이 예수의 “나타나심(3회)”의 증인들(막달라 마리아 한 명, 두사람)을 “믿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