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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고 먹이는 식객을 다녀가며장민아 / 동아대 10학번지난날의 식객은 늘 열려있는 모임이었지만 나에게는 닫혀있는 모임이었다. 먼저는 내가 원체 책을 멀리하던 사람이었기에 관심이 없었었고 평소 읽고 싶었지만 늘 실패했던 책을 읽는 날, 꼭 가고 싶던 날에는 다른 일정과 겹쳐 포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애틋한 마음을 주는 동시에 절실하게 만드는 것 같다. 졸업을 앞둔 나에게는 이번 식객이 그러했다. ‘직장인의 삶에 뛰어들면 식객은 내게는 허락되지 않는 시간이겠구나’ 라는 생각에 이번이 내게 주어진…

  • ‪#‎풀다리草梁통신‬ _<평범한 삶에서 최선을>매일 일어나서 아이들 깨우고 아침 해 먹이고 학교 준비물 챙겨보내고 방 치우고 설겆이 하고 이웃집 아주머니하고 대화하고 반복되는 세끼 식사준비... 도시 생활하는 전업주부의 일상입니다.사무실 출근하여 커피 한 잔하고 주변 정리하고 서류정리하고 복사하고 전화하고 거래처 사람들 만나고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 걱정하고 노곤한 오후 잠시 꾸벅 몽롱하게 보내고 퇴근하여 친구들 만나고... 회사원의 일상입니다.우리들의 일상이 시시하고 자잘한 일들(chores)로 이루어져 있어 어찌 보면 …

  • 일상 - 그 잘 모르는 의미에 관하여...최삼열 실행위원
(대구지역 실행위원, 수연합한의원 원장) 내게 있어 일상은 늘 단조롭다. 자고, 일어나고, 아침 운동, 바쁜 식사와 서두른 출근, 오전진료, 점심, 오후진료 퇴근, 아이들과의 대화 , 그 외 잡다한 일....그리고 잠....더 단순히 말하면 자고, 먹고, 일하고, 가족과의 생활.... 뭐, 이런 것들의 끝없는 반복이다.벌써 일상의 의미를 느껴보기도 전에 오십대 중반의 나이를 채웠다. 뭘 하는지도 모른채 세월을 지나온 것이다. 가버린 세월을 바라보면 언제나 후회를 동반한다. 흔…

  • 점심의 기도 홍정환 객원연구원하나님, 마음에 작은 점 하나 찍을 수 있는 시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점심식사를 하며 나는 먹지 않으면 살 수 없구나, 누군가의 공급이 있어야만 살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하셔서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쳐 주십시오. 음식을 사이에 두고 이루어지는 편안한 대화 가운데서 함께 먹는 사람의 기쁨과 아픔을 듣고 품어줄 수 있는 넉넉한 가슴을 허락해주십시오. 그리고 홀로 식사하길 두려워하지 않고 고독과 침묵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 앞에 고요히 머물기도 배우게 해주십시오. 사랑하는 아버지, 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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