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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그러나 너무도 빨리 #살롱드식객 - '헤아려 본 믿음'의 여정이 지나갔습니다. . 5주간의 '일시적인 교회'와도 같은 모임에서 서로를 환대하고 이야기를 경청하며 울고 웃었던 기억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 함께 읽으며 많은 성찰과 감동을 공유했습니다. . "답을 찾기보다 주님 앞에 질문하며 머무는 것도 가능하겠다." "한 번 읽고 끝내기 너무 아쉬운 책이다." "내 신앙의 여정에서 시도했던 것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기에 위로받는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겠다 느낀다.…
어쩌다보니 줄곧 함께 먹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식자재 마트에서 저렴하게 공수해온 냉동 대구로 맑은 탕을 끓여 식사를 하고,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해오신 간식 봉지를 뜯으며 복잡다단한 일상을 나누었습니다. 변함없이 서로를 환대하는 넉넉한 공간 속에서 우리는 다니엘서의 가장 복잡하고 치열한 역사적 환상이 담긴 11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1. 텍스트 읽기와 첫인상 다니엘 11장은 남쪽 왕(프톨레마이오스 왕조)과 북쪽 왕(셀류코스 왕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쉼 없는 전쟁과 정략, 배신의 역사를 숨 막힐 정도로 …
지난 모임에서 "두부 두루치기"를 시도했다가 "두부조림"이 되었던 아쉬운 실수를 만회하고자, 이번에는 "두부강된장"을 끓여 냈습니다. 이번에도 길벗들은 믿음으로 "맛있다"고 고백해 사랑 가득한 수용을 보여주셨습니다. 또 어떤 분은 바삭한 과자를, 어떤 분은 시원한 수박을 챙겨와 주신 덕분에 식탁은 어느 때보다 풍성해졌습니다. 부족함을 책망하지 않고 넉넉하게 채워주는 수용과 환대 속에서 상호배움의 여정이 이어졌습니다. 드디어 다니엘의 최종 파트가 시작되는 10장…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9장 42절 50절 요약 230331 평화언약으로의 초대 오늘 이 본문은 익히 잘 알고 있기도 하지만 대개 개인적인 죄에 대해 단호할 필요에 대한 본문이고 손발눈을 자르고 빼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당황스러워 피하고 싶어하는 본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그 위치하고 있는 문맥 속에서 읽을 때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대화가 시작되는 33절부터 제자공동체 안에서 “누가 크냐”라고 논쟁하던 상황, 예수께서 첫째와 꼴찌이야기를 통해 섬김을 이야기…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9장 33절 41절 요약 230324 환대(Welcome), 섬김과 영접 북쪽 빌립보 가이사랴(8:27) 여러 마을들을 다니다 변화산(아마 헬몬산)을 거쳐 다시 갈릴리를 가로질러(30절) 이제 사역의 첫출발지로 봐도 무방한(cf.1:21;2:1) 가버나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아마도 베드로 요한 야고보등 제자들에게 익숙한 공간이라 어쩌면 제자들이 가장 편안하게 제 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곳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본문에는 제자들의 내적인 욕망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욕망이란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6장 6절하반절 13절 220923 예수님처럼 제자들도... 나사렛 고향사람들에게 박대를 받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지만 예수님은 지금까지 하시던 일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지금까지 “예수께서는 마을들을 두루 돌아다니시며 가르치셨(6b)”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신처럼 제자들도 똑같은 자세로, 똑 같은 일을 하도록 “부르”시고 “보내”십니다(7절). 열 두 제자를 부르셔서 파송 준비단계에서…
ELBiS Club 고린도후서 7장 2절 16절 요약 181122 감정단어들, 마음의 언어들이 그 어떤 다른 부분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부드럽게 느껴지고 마치 부모가 아이들을 훈육하지만 동시에 달래듯이, 혹은 가르치는 선생님이 훈육을 받는 청소년 학생을 향하여 가지는 마음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비록 8절 이하 12절까지에서 8회나 사용되고 있는 “근심”(혹은 슬픔 grief)이란 단어로 표현될 만큼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에 있는 불의(12절)를 지적하였지만 그것은 어떠…
ELBiS Club 야고보서 2장 14절 26절 180404부와 가난, 그리고 차별의 문제를 다루던 야고보는 믿음과 행함의 관계에 대한 논의로 이것을 연결시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라는 결론적 진술을 17절과 26절에서 반복하여 사용하면서 14-20절까지는 헐벗고 양식이 없는 형제들에 대한 행함이 없는 믿음을 질타한 후 21절에서 26절까지에서는 구약의 아브라함과 기생 라합의 경우를 들어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는다는 것을 논증합니다.우선 야고보는 “믿음이 있노라”(14절)고 고백한다고, 이런 저런 근…
ELBiS Club 갈라디아서 4장 1절 20절 요약 161025 바울은 “또 말하노니(1절)”라고 하면서 답답한 심정을 표현합니다. 같은 말 같지만 다른 방식으로 갈라디아의 성도들을 권면하기 위함입니다. 당대의 어린이들의 교육방식인 후견인제도를 통해 ‘율법’아래서의 ‘종’노릇과 ‘아들’됨을 비교합니다. 우리 유대인은 율법 아래에 있다가 율법 아래에 나셔서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신 분에 의해 아들이 되었고(3-5절), 너희(갈라디아 이방인들)는 그 아들의 영인 성령을 마음 가운데 …
엘비스 클럽 후기(출애굽기 2장)_ 130412금얼마 전 인터넷에서 “돼지는 살찌는 것을 두려워하고 사람은 이름나는 것을 두려워한다”라는 중국 속답을 접한 후 나는 웃으며 댓글을 달았다. “큰일 났다. 다른 사람들은 이름나는 것만 조심하면 되는데 나는 둘 다 조심해야 한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비만을 걱정하던 그 때, 나는 이름을 알리고픈 욕망이 내 속에 있음을 문득 발견했다. 그것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소중함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라는 식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그 일을 발판 삼아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