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근 간사님~ 안녕하세요?^^ 제가 인사도 못드리고 와서.. 계속 죄송한 맘이네요..ㅠ 만나 뵐 분들에 대한 약속을 다 잡아놨는데, 마지막에는 너무 바빠서.. 미처 다들 연락을 못드렸어요.. 잘 지내시죠? 간사님을 만날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계속 시간이 엇갈리게 되었어요^^; 제가 연구소에 가면 간사님은 출장가시고 간사님이 저희 교회 수련회 오시면 제가 결혼식 가게 되고..^^;; 제가 있는 곳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Cranston이라는 도시예요~ 조용하고, 순박하고, 참 좋은 곳이예요. 30분~1시간 정도가면 보스톤이 나오고,…
내일은 스승의 날이네요... 20대 때 목사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하기 두려웁기까지 합니다. 제 인생에 삶의 또 다른 길을 가르쳐 알게해주시고 가르쳐 주신 지성근 목사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제자로서 늘 견고하게 서드려서 든든히 도와드려야하는데, 모자라서 늘 미안한 마음 가득합니다. 너무도 바쁜 나날들이시네요. 언제나 늘 영육강건하시길 소망드리오며 이 자릴 빌어 감사드립니다. 하시는 사역위에도, 모든 동역자들 위에도 늘 삼위 하나님의 능력, 임재, 교제들 늘 함께하소서.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6장 9절 20절 231208 온 세상과 모든 피조세계에 전파되는 복음 많은 사본들이 8절 “그들은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못하였다”라고 당황스러운 마무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9절부터 20절의 긴 끝맺음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마가복음을 대하는 공동체의 정경적인 목적을 유념하여 이 본문의 의미를 살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부 9절에서 14절은 제자들이 예수의 “나타나심(3회)”의 증인들(막달라 마리아 한 명, 두사람)을 “믿지 않…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4장 27절 52절 요약 231020 어두운 밤 예수를 따른다는 것... 이 본문은 가룟유다뿐 아니라 베드로(시몬포함 5회)를 위시한 모두가 “걸려서 넘어”져(27-31절)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50-52절)”다는 내용 사이에 깨어(3회) 함께 있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감정적 상황과는 정반대로 “자고(4회)”있는 제자들의 모습이 부각되면서, 매우 인상적인 예수님의 감정선의 묘사가 기도와 제자들을 향한 말에 드러나 있고(32-40절)…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3장 28절 37절 요약 230922 알 것을 알고, 모르는 것은 알려 하지 말고, 다만 깨어 있으라 성전을 향한 예수님의 신탁의 말씀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 문맥의 다소 묵시적인 이야기에서 다시금 일상적인 이야기와 비유를 통한 마무리 권면을 대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안다(3회)”와 “모른다(4,알지못함포함5회)”의 대조와 “깨어 있어라(4회)”가 반복되고 있음을 봅니다. 28절에서 31절까지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 여름이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3장 14절 27절 요약 230915 묵시문학과 성전파괴의 의미 성전이 파괴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을 미리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는 14절에서부터는 구약에서 사용하고 있는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관한 묵시문학의 소재들이 등장하면서 현대의 독자들이 그 복잡성과 난해성 때문에 당황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본문을 바로 현대로 가져와서 세대주의식 종말에 대한 이야기로 가져오는 것은 위험합니다. 우선 A.D. 70년에 일어난 예루살렘의 함락과 성전의 파괴라는 역사적 사건의 맥락에서 이해하여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3장 1절-13절 요약 230908 성전종교이데올로기를 넘어 11장과 12장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드나들며 예수는 성전종교 이데올로기에 대해 논박하시는 일을 주로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제자들을 대표하는 듯한 한 제자가 예수께 “선생님, 보십시오! 얼마나 굉장한 돌입니까! 얼마나 굉장한 건물들입니까!(1절)”라고 이야기했다는 점은 매우 충격적으로 실망스러운 장면입니다. 이에 예수는 단도직입적으로 “너는 이 큰 건물들을 보고 있느냐! 여기에 돌 하나…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1장 1절 11절 요약 230505 우리가 욕망하는 왕이 아닌 왕의 행차 해발이 마이너스인 유다광야인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감람산이라고 하는 올리브산을 통하는 오르막길입니다. 감람산은 시온산보다 200(60미터)피트정도 더 높은 2700(823미터)피트나 되는 산이니 제자들과 일행은 예루살렘으로 비스듬히 내려가는 내리막길에서 오늘 본문의 에피소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11절까지는 아직 예루살렘도 아니고 베다니에서 벳바게로 가는 길과 그 이후 예루살렘까지 이르는 길에서 일어나는 일이었을…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0장 32절 45절 요약 230421 위대한 (다윗)메시야 패러다임 vs. 종 인자 메시야 패러다임 이 익숙한 본문을 대하는 해석공동체의 첫 번째 질문은 “왜 제자들은 예수의 명백한 수난과 죽음(그리고 부활까지) 예고를 듣고 나서도 세베대의 아들들인 요한과 야고보의 유아와 같은 요구와 나머지 열 제자들의 그에 대한 분개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32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예수께서 앞장서서 가시는데, 제자들…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0장 17절 31절 요약 230414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되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걸어가시는 길은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모종의 기대감을 불어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경험하고 있는 이 세상, 이 시대를 바꿀 새로운 시대, 오는 세상(30절)에 대한 기대는 예수님 당시 사람들 사이에 편만했고, 제자들은 아마도 이것에 대한 기대, 혹은 이 새로운 시대가 줄 유익을 기대하고 예수님을 따라 그 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럴 가능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