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여는 일상기도 | 가을날의 성숙을 위한 기도

 
#일상기도 _ 2024년 11월을 여는 일상기도 
 
가을날의 성숙을 위한 기도
 
창조주 하나님, 계절을 만드시고,
철을 따라 모든 만물을 돌보아 주시니
신실하신 주님의 일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름다우신 주님, 특별히 가을이라는 좋은 계절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선선한 공기와 적절한 햇살, 높은 하늘 가운데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읽어내며 성숙해 가는 일에
가을이라는 계절은 얼마나 안성맞춤인지요!
 
주님, 가을에 성숙하여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가을에 고개 숙여 수확을 기다리는 곡식처럼
우리의 사람됨이 자라고 성숙하도록
우리를 길러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가볍지 않도록 하여 주시고
진중한 말과 진실한 행동으로, 깊은 묵상과 기도로
꾸준히 열매 맺는 주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무엇보다 우리가 주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다듬어 주시고 우리를 매일 새롭게 하여 주십시오.
삼위 하나님의 깊은 교제를 닮아가고,
온유하면서도 담대한 주님의 성품을 본받으며
겸손히 섬기고 자신을 내어주며 사랑하는 길을 따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주님을 따를수록 주님을 닮아가며
주님의 아름다움으로 우리의 인격이 충만하여지기를 간구합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을 사랑하기에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인격을 만져주시기를 갈망합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우리 안에서 익어가는 사랑이
세상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나타낼 때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4년 11월 여는 사연 | <새로운 교회, 너머의 교회가 온다>출간

2024년 11월 여는 사연

<새로운 교회, 너머의 교회가 온다> 출간

지난 10월 27일 507주년 종교개혁기념주일을 기점으로 두 주간에 걸친 <일상생활사역주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일 올라오는 “일상 기도문”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역주간의 시작을 <새로운 교회, 너머의 교회가 온다> 북토크로 성대하게 열 수 있었음을 감사하게 여깁니다. 45-6명 정도의 참여인원으로, 가득 찬 협업공간 레인트리를 경험하는 것 역시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2년 전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 출간 북토크와는 달리 이번 북토크는 저자가 사회를 보고 미리 책을 읽고 온 이야기 손님 네분의 입을 통해 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책의 주제라 할 수 있는 “너머의 복음, 너머의 교회”를 경험하고 살았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책을 읽기 전 기대감을 한껏 불어일으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새로운 교회, 너머의 교회가 온다>는 갈라디아서를 미션얼 성경읽기(Missional Reading of Galatians)하는 것이 주된 과제입니다. 초기 교회 유대교라는 경계(boundary)를 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의 관점으로 복음과 교회를 이해하게 될 때, 그 상상력으로 21세기 특히 코로나 이후 경계 시기(Liminal stage)를 새롭게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지난 번 2년 전 출간한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가 “일상생활의 영성, 신학, 사역,”을 정리하는 의미를 가졌다면, 이번 책은 그동안 연구소가 지속적으로 한국교회에 제기했던 미션얼 교회(Missional Church) 담론을 성경해석학의 측면에서 정리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한국교회와 의식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향을 주고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이 소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번 진행된 북토크와 아래 연구소 사연에서 자세하게 광고하고 있는 11월 8일(금) 저녁 7시 30분에 거행될 “함께 부를 일상의 노래 Bless 콘서트”에 오시는 정기 후원자들에게 책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받지 못한 정기 후원자들에게는 후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주소지로 일반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입니다(우체통을 잘 확인해 주십시오^^). 책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인터넷을 통한 구매 링크가 제공되는 연구소 홈페이지 책소개란을 참고하시면 도움을 더 얻으실 수 있습니다.홈페이지) 특히 연말이 다가오는 데 부서 선물이나 상품으로 추천해 주셔서 조만간에 2쇄에 돌입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11월, 전쟁의 흉흉한 기운과 소문이 들리는 가운데서 우리 함께 “세상에 평화 복이 되는 일상”을 꿋꿋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우리의 작지만 옹골 찬 결단이 세상의 흐름, 에너지를 바꾸게 되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기를...

삶,일,구원 (3191) 지성근 목사

11월 일상사연 - 홍정환님(목사, 독서교육 라 대표)

*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저는 기독교 목사, 독서 교육자, 그리고 교육학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설교 준비, 독서와 연구, 그리고 학생들의 독서 능력 평가 및 지도에 집중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 기독교 계열 연구소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모임을 진행하며 경험을 쌓았고, 주관적 경험을 체계화하고 객관화시키고자 대학원에 진학해 교육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동료가 어려워하던 과목 공부를 도우면서 그분의 추천으로 평생학습관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공공영역에서도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3. 평범한 하루 일과를 기술해주세요.
아침에 큐티를 잠시하고 아이 등교를 돕습니다. 오전에 수업이 없는 날은 3-5km 조깅을 합니다. 낮에는 수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수업이 끝나면 그날의 수업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합니다. 저녁에는 크로스핏 박스(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합니다. 늘 머리로 살아서 의식이 끊어질 만큼 힘든 운동을 하고 나면 정신적 피로가 풀려서 몸과 마음이 다 개운합니다.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잠시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최근에는 수업이 많아 연구와 글쓰기 시간이 부족해 고민이 많습니다.

4. 일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즐거움은 학생들의 문해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문해력은 삶의 질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이기에 제가 아이들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 기쁩니다. 반면 어려움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문제는 주로 원가정에서 기인하는데 여기엔 근본적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또한, 저는 이 일을 저의 선교적 사명으로 생각하는데, 일부 동료 목회자들이 "엉뚱한 짓 그만하고 진짜 목회하라"는 말을 할 때 아쉬움을 느낍니다.

5. 당신이 가진 신앙은 일과 일에서 느끼는 즐거움이나 어려움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신앙은 제 일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처한 원가정의 문제, 사회경제적 지위 등 구조적 어려움을 생각하면 절로 낙심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제가 낙심하지 않고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은 신앙의 힘 덕분입니다. 기도는 저를 회복시고 용기를 줍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제가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라는 확신을 가지며, 희망과 인내를 잃지 않고 계속 걸어갑니다.

6. 교회/신앙 공동체가 일에 대한 당신의 태도에 끼친 영향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우리 교회는 모이기에 힘쓰기보다는 "보냄 받은 일상"을 강조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선교적 부르심에 대한 확신을 갖는데에 교회의 영향이 컸습니다. 교회 식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이러한 주제가 자주 언급되며, 그들의 공감과 지지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비록 일부 목회자들이 제 활동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교회 공동체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활동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7. 위의 여섯 가지 질문에 답하며 떠오른 생각이나 개인적 느낌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 질문들을 통해 제가 홀로 해온 일이 없었음을 새삼 생각했습니다. 연구소에서의 경험 덕분에 독서 운동가로 성장할 수 있었고, 함께 공부하던 대학원 동료의 추천 덕분에 교회 밖에서 강의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교회 공동체의 응원과 지지는 계속 힘을 내게 해줍니다. 무엇보다도,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 앞에서 낙심하지 않고 계속 걸어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덕분임을 깊이 깨닫습니다.

* Seidman(2006)이 제시한 심층면접의 구조(생애사적 질문/현재의 경험/의미에 대한 숙고)를 참조하였음.

11월 미션얼사연 | <일상학교> 너머의 삶, 너머의 일상학교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1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너머의 삶, 너머의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PD)

  일상학교는 지역적으로 울산을 중심으로 부산과 경주에 걸쳐서 다양한 모임들을 가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모임의 경우에는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접속하는 분들이 계시고 해외에서 함께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고정된 사무실이나 모임 장소가 없기 때문에 각 모임들은 지역의 서점이나 카페, 제로웨이스트 가게, 교회, 도서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루어집니다. 다루는 주제나 내용도 신학, 인문학, 과학, 공학,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법학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많은 경우에 이런 다양한 내용들은 서로 교차하기도 하고 융합되기도 합니다. 모임의 형태도 다양합니다. <시사IN> 토론 모임 ‘뉴스카페’, 그림책 모임, 각종 독서모임 등이 진행되고 있고, 인문학 강좌나 소규모 강의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지역을 넘나들고 여러 장소와 공간을 오가며 다양한 주제와 내용이 다뤄지고 여러 가지 형식의 모임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모임에 함께하는 이들도 다양하고 만나게 되는 사람들도 사회적‧문화적‧종교적 배경이나 직업, 연령, 생각의 지형과 성향 면에서 그 스펙트럼이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학교PD로서 이러한 일상학교의 모습을 생각해보고 실제로 여러 지역과 장소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계를 넘어서는 삶, 경계를 넘어서는 일상학교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실제로 모임을 위해 여러 도시의 경계를 넘나들기도 하고 온라인 모임을 통해 국경을 넘어서는 것 자체가 경계 넘기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주제와 형식을 넘나드는 것도 학문이나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고 한정된 사고를 넘어 새로운 상상으로 나아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보수와 진보의 차이를 넘어서고, 청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어울리기도 하며 전통과 혁신, 점진과 급진,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종교의 차이를 넘어서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을 일상학교를 통해 만나면서 ‘너머의 일상학교’라는 자긍심을 가지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안에 수많은 경계를 품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생각의 한계, 행동의 한계, 실천의 한계 가운데 갇혀버리고, 관점의 한계와 경험의 한계 속에서 협소한 삶을 살아갑니다. 자신과 세상의 변화를 위해 한계와 경계를 넘어서야 하는데 경계 안의 익숙함 속에 매몰되거나 경계를 넘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편 사회 속에서 형성된 수많은 경계들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회 속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선과 경계, 울타리는 자신과 타자를 구분하고 낯선 존재를 배척하는 근거가 됩니다. 서로의 존재를 인간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구분하고 적대하고 냉대하는 것도 경계 때문입니다. 물론 합리적인 경계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과 공동체의 보존을 위해 일정한 경계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매순간 경험하고 마주하는 경계 그 자체에 대해 성찰하고 재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그러한 경계가 무사유와 무관심으로 인해 공고한 벽이 되어 왔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 자신도, 경계 밖의 존재들도 생명력과 사랑의 관계를 잃어버리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설정해 놓은 기존의 경계가 우리의 삶을 한없이 편협하게 만들고 이유 없이 경계 밖의 존재들을 혐오하고 적대하게 만들고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일상학교는 경계를 넘어 새로운 상상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세워가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가두고 있는 한계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경계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그 너머의 삶을 모색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동하는 운동이 바로 일상학교입니다.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지식,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받아들이기 힘들고 낯선 이야기들에 마음을 열며, 이를 숙고해 보고 토론해 보는 연습을 하도록 일상학교는 끊임없이 성찰의 공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타자를 향해 세운 경계들도 그 토대와 그에 담긴 정치적인 함의, 권력 관계 등을 탐구해 나가고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일상학교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상학교라는 안전한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가치를 믿는 이들이 만나면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통해 일상학교는 경계 너머의 삶, 너머의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너머의 삶, 너머의 일상학교. 너머의 상상력을 가지고 너머의 열망을 실현하며 너머의 존재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랑과 평화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의 일상학교 서포터즈(후원회원)>

일상을 새롭게 하는 운동, 더 나은 일상과 세상을 위한 운동에 소중한 후원으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서포터즈 명단
일상생활사역연구소, 부산 IVF, 길촌자연교회, 권은선, 부순애, 김의수, 차재상정혜선(가득한집사람들), 김광이, 황인영, 김남건, 이금화, 김현경, 김현식, 황인태, 김운주김지홍, 이하정, 박제준(<시사인> 구독 후원)

(2) 후원 안내
월 1만원으로 시작하는 일상학교 후원! 지금 함께해 주세요.
농협 948-02-281574 (예금주 : 정한신)
카카오뱅크 3333-08-2439455 (예금주 : 정한신)
월 2만원 이상 정기후원회원의 경우 일상학교 과정에 참가할 경우 참가비 무료 혜택이 있습니다. 

<2024년 10월의 일상학교 이야기>

1. 전국 단위 모임

(1) 일상의 인문학 그림책 모임
1) 일시/장소 : 10월 7일(월), 21(월) 14:00-15:30 ZOOM 모임 
2) 함께 읽고 나눈 그림책 : <순례씨>(채소), <하늘에서 떨어진 아이>(전미화 글/ 조원희 그림), <잠자>(경자), <룬드와 큘란>(에바 린드스트룀), <돼지꿈>(김성미), <선 이야기>(앤드), <벗지 말걸 그랬어>(요시타께 신스케)

(2) 나음누리 독서모임 
1) 일시/장소 : 10월 17일(목) 20:00-21:20 ZOOM 모임
2) 함께 읽고 나눈 책 : <예수님께 뿌리내린 삶>(리치 빌로다스) 

2. 부산 캠퍼스

(1)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1) 일시/장소 : 10월 29일(화) 20:00-21:30 ZOOM 모임
2) 내용 : <복음과 상황> 2024년 10월호 토론 모임

(2) 그림책 읽기 삶 그리기 과정 시즌 3 “그림책이 있는 저녁”
1) 일시/장소 : 10월 10일(목), 24일(목) 단톡방 감상 나눔
2) 함께 읽고 나눈 그림책 : <허튼 생각>(브리타 테켄트럽), <행복한 곰, 비욘 2 멀리서 편지가 왔다>(델핀 페레), <행복한 곰, 비욘 3 더 바랄 게 없어>(델핀 페레)

(3) 뉴스카페 부산 모임 
1) 일시/장소 : 10월 7일(월), 22일(화) 20:00-21:10 ZOOM 모임
2) 내용 : <시사IN> 제889호, 892호 토론 모임

3. 경주 캠퍼스

(1)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 그림책 모임
1) 일시/장소 : 10월 25일(금) 20:30-22:00 ZOOM 모임
2) 함께 읽고 나눈 책 : <옥춘당>(고정순), <선 이야기>(앤드)

(2) 뉴스카페 경주 모임 
1) 일시/장소 
① 10월 11일(금) 19:30-21:00 너른벽서점 
② 10월 22일(화) 13:30-15:00 너른벽서점
2) 내용
① 11일 모임 찾아가는 <시사IN> 독자모임(장일호 기자와 신선영 기자 방문) 
② 22일 정기모임 <시사IN> 제892호 토론 모임

(3)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 경주시 학습포석정 배달 강좌 “책과 법으로 배우는 인간다움의 인문학” 제2강, 제3강 
1) 일시/장소 
① 10월 14일(월) 10:00-12:00 꿈나무 도서관
② 10월 28일(월) 10:00-12:00 꿈나무 도서관
2) 주제 
① 제2강 헌법과 인간다움 / 차병직의 <존엄성 수업>
② 제3강 법으로 만들어가는 인간다움, 현실과 현실 너머 / 정혜진의 <이름이 법이 될 때>
3) 강사 : 정한신(법학박사, 부산대학교 강사)

(4) <녹색평론> 읽기 모임 
1) 일시/장소 : 10월 28일(월) 13:30-15:00 / 너른벽서점
2) 함께 읽고 나눈 책 : <녹색평론> 제187호(2024년 가을호)

4. 울산 캠퍼스

(1) 시민 공동체 과정 독서 모임 
1) 일시/장소 : 10월 25일(금) 20:00-21:30 ZOOM 모임
2) 함께 읽고 나눈 책 : <영성 없는 진보>(김상봉)

(2) 뉴스카페 울산
1) 일시/장소 : 10월 4일(금), 10월 18일(금) 20:00-22:00 책빵 자크르 
2) 함께 읽고 나눈 책 : <시사IN> 제889호, 제891호

(3) 울산 누가회 독서모임
1) 일시/장소 : 10월 15일(화) 20:00-21:30 해당의 정원(울산성광교회 근처)
2) 함께 읽고 나눈 책 : <작아서 아름다운>(애슐리 헤일스)

5. 대전 캠퍼스
<시사인> 토론 모임 뉴스카페 대전(장소 : 바베트의 만찬)
진행 : 한혜지 샘(대전 지역 일상학교 코디네이터)

<2024년 11월의 일상학교 계획>
  
1. 전국 단위 모임

(1) 일상의 인문학 그림책 모임

11월 4일(월), 18일(월) 14:00-15:30 ZOOM 모임 

(2) 나음누리 독서 모임
11월 21일(목) 20:00-21:30 ZOOM <동성애에 대한 두 가지 견해>(윌리엄 로더 외) 독서 토론 모임

2. 부산 캠퍼스

(1) 그림책 읽기 삶 그리기 과정 시즌 3 “그림책이 있는 저녁”

11월 14일(목), 28일(목) 20:00-21:30 ZOOM 모임 또는 온라인 그림책 나눔 

(2) 뉴스카페 부산

11월 4일(월), 18(월) 20:00-21:30 ZOOM <시사인> 토론 모임

(3)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1) 일시/장소 : 11월 25일(월) 20:00-21:30 ZOOM 모임

2) 함께 읽고 나누는 책 : <복음과 상황> 2024년 11월호

3. 울산 캠퍼스 

(1) 뉴스카페 울산

11월 15일(금), 29일(금) 20:00-22:00 책빵 자크르 <시사인> 토론 모임

(2) 울산 누가회 독서모임

11월 19일(화) 20:00-22:00 해당의 정원 <인간다움>(김기현) 독서 토론 모임

(3) 시민 공동체 과정 독서모임
11월 22일(금) 19:30-21:00 <녹색평론> 제186호(2024년 여름) 2차 독서 토론 모임

(4) 시민 공동체 과정 “모두를 위한 살림과 경제 - 꾹샘의 알잘딱깔센 경제학 강의 5강” 
1) 일시/장소 : 11월 17일(주일) 15:00-17:30 더차존이쉬(잠정) 
2) 강사 : 안형국 샘(일상학교 울산 코디네이터)

4. 경주 캠퍼스

(1)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 경주시 학습포석정 배달 강좌 “책과 법으로 배우는 인간다움의 인문학” 제4강, 제5강 
1) 일시/장소 : 11월 11일(월), 25일(월) 10:00-12:00 꿈나무 도서관
2) 주제 
- 4강 공감과 연민, 그리고 인간다움 / 이소영의 <별 것 아닌 선의>
- 5강 돌봄과 인간다움 / 김영옥‧류은숙의 <돌봄과 인권>
3) 강사 : 정한신(법학박사, 부산대학교 강사)

(2) 경주제일교회 그림책 모임

11월 22일(금) 21:00-22:30 ZOOM 모임

(3) 뉴스카페 경주 모임
11월 11일(화) 13:30-15:00 너른벽서점 <시사IN> 토론 모임

(4) <녹색평론> 읽기 모임 
1) 일시/장소 : 11월 25일(월) 13:30-15:00 / 장소 미정
2) 함께 읽고 나눈 책 : <녹색평론> 제187호(2024년 가을호) 2차 모임

5. 대전 캠퍼스

뉴스카페 대전
11월중 일정 추후 공지 

11월 일정들 및 일상학교 진행 일정과 방식, 내용은 페이스북 일상학교 페이지와 그룹, 각 캠퍼스와 과정별 단톡방을 통해 공지합니다.

일상학교의 과정에 참여하실 분은 사전 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일상학교의 모든 과정은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각 과정별 참가비(회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정별 홍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상학교>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everydaylifeschool 

△ 페이스북 그룹 – https://www.facebook.com/groups/school.of.daily.life 

△ 블로그 – http://blog.naver.com/schoolofdailylife

△ 카페 (후원 회원에게만 공개 ) - http://cafe.naver.com/schoolofdailylife 

△ 일상학교 생활의 발견 Life Literacy

- https://www.facebook.com/schoolofdailylife
- https://www.facebook.com/groups/lifeliteracy

11월 미션얼사연 | <청년, 함께>위로
 
 
연초에 시작하여 여름의 한복판까지 몸과 마음을 괴롭히던 증세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잠을 잘 이루지 못한 지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작년 말, 부모님 두 분을 보내며 충분히 애도하지 못한 후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음이 충분히 슬퍼하지 못하면 몸에서 못다한 애도를 표현하는 것일까요.

4월도, 5월도 아픈 달인데 10월도 아픈 달이 되었습니다.
10월 27일에 치뤄진 집회는 주위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안타까움과 울분을 표하게 하였습니다. 

'느슨한;00' 의 오픈 채팅방에서도 집회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명하기 위한 성명서에 개인연명을 독려하였습니다.

'우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울어주십시오' (로마서 12장 15절. 공동번역)

벌써 2주기가 지났습니다. '무엇 하나 해결되지 않은' 또 하나의 참사를 다시 경험해야 하는 아픔 속에 치뤄진 2주기 행사에 누군가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었습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도 울지 못한 채 살죠
눈물 흘려요 이제껏 참을만큼 참았어요. - 작사 작곡 하림, '위로' 가사 중

 
누군가를 배제하기 위함이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울기 위해 모였다면 어땠을까요.
그저 말뿐인 신앙, 종교의 언어로 도배된 노래가 아니라 우는 사람의 곁에 함께하는 믿음이자 성서의 해석으로서의 삶을 살아내는 이들을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이는 자신이 만든 노래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삶의 자리에 초대받습니다.
오롯이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대신 노래하고 울어주며 '노래가 삶이 되어' 살아갑니다.
우리의 말이, 우리가 부르는 노래가, 우리의 삶과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웃, 함께
10월 첫째 수요일 윗집 선생님들의 초대로 이웃에 사는 젊은이들과 상에 빈자리 없이 채워진 음식으로 마음과 배를 채웠습니다. 이웃 간에 이렇게 모여서 대화하고 먹고 마실 수 있음이 참 좋습니다. 누군가의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옆집 사는 젊은이는 10월 어느날, 빗길에 차가 고장나 어쩔 줄 모르는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밤 10시가 넘어 렉카에 실린 차와 더불어 센터에 도착하니 저와 아내를 마중나와 주었습니다. 이웃 모임 중 한 분이 부친상을 당하셨는데 갑자기 생긴 사건으로 문상할 수 없는 저희를 태워 함께 찾아뵙기도 하였습니다.
그때도 깊이 감동하였는데, 다시 돌아보니 믿어지지 않는 돌봄을 새삼 자각하게 됩니다.

#느슨한;00
'느슨한;찬양'에서  '그리다'가 '주 예수와 바꿀 수는 없네'를 선곡해왔습니다. 개신교 찬양으로는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와 내용과 선율이 같습니다. 내용은 같으나 고백의 말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서로의 고백을 합하면 '주 예수 그리스도 보다 그 어떤 것도 귀한 것 없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내용이 됩니다.
조금 달라서 선 긋고 벽을 세우는 사람이 있다면, 아무 것도 아닌 선을 넘어 서로에게 손을 내밀어 맞잡고, 한 뼘씩이라도 담을 오르고 넘는 사람도 있습니다.
'느슨한' 젊은이들에게서 희망을 봅니다.
 
#링가_comma
한 동안, 사람들을 초대하여 식탁을 차리고 멋진 솜씨는 아니더라도 진솔하게 노래함으로 함께하던 '링가'가 사정으로 인해 기한 없는 '쉼'을 가집니다. 모임을 지속하기 위해 누군가가 희생하는 부분이 작지 않음을 새삼 느낍니다. 오래 수고하셨던 언옥쌤과 예진이 잘 되길 바랍니다. 링가 멤버들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를 초대하고 밥상을 내어주고 노래로 만나는 힘과 여유가 생기길 바랍니다.

#윤슬공동체
사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한 지체를 위해 새롭게 포즈를 만들었습니다. 모임을 마칠 때면 모두들 입술에 검지 손가락을 대어 '쉿' 포즈와 함께 사진을 남깁니다. 그러면 참석 못한 지체는 호기심과 더불어 강한(?) 참석 의사를 남기기도 합니다.
윤슬 젊은이들이 '가족'이 된지 오래입니다.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늦은 시간에도 헤어지기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첫 캠핑을 가졌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준비물을 나누고 챙겼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자신이 해야할 일을 누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즐겁게 움직입니다. 그날 함께한 우리의 흔적을 사진으로 보며 다시 마음이 젖어듭니다.
Church M에서도 든든한 일꾼이자 의리파로 자리매김합니다. 다음 날 있을 지성근 소장님의 북토크를 위해 자리 배치와 더불어 정리하는데 열심이었습니다. 요청하지 않았어도 북토크에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어떤 분은 '윤슬의 섬김'이 보여서 감탄했다고 소회를 전해주셨습니다.
'환대', '상호돌봄', '함께하는 성서해석'이 자리잡아갑니다. 매주 함께 나누는 성서일과로 삶이 변해가는 모습을 봅니다. 

#나보다 나를 더 귀하게 여기는 분들
짧은 일정으로 늘 뵙고 싶은 분들을 찾아갔습니다. 거실 식탁에 차려진 음식과 아내와 저를 위해 준비하신 슬라이드쇼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깊이 헤아려주시고 위로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지금, 여기'를 근거로 멋 훗날의 '그 날'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맺으며
지금 울고 있나요 무얼 그렇게 참고 있나요
흘려 버려요 그대의 가슴 가득 고인 눈물
손 올려 닦지 말아요
그저 흘러 갈 때로 멀리 떠나가도록 -  하림, '위로' 가사 중

가수 하림이 만들고 부른 이 노래는, 416 추모의 자리와 518 추모의 자리, 세상 곳곳에서 불리며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 주었습니다. 10월 27일 두 번째 열린 추모의 자리에도 다시 서게 됩니다. 자신이 부르는 노래가 삶의 자리를 만들어 갑니다. 어쩌면 너무 버거울 자리를 외면하지도 못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하는 말과 이야기가, 내가 부르는 노래가 내가 살아가는 일상과 멀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니 허투루 말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함부로, 마음도 담지 않은 채 노래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나의 '말과 노래'가 '삶이 되어' 가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 <청년, 함께> 와 함께

<청년, 함께>는 일상생활사역연구소와 마음을 모아주시는 소중한 분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어려운 와중에도 여러 방면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0월 후원해주신 분들>

<청년, 함께> 후원

고은영(2회), 김의수, 김종수구한나, 서삼용, 이진웅,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선미, 하규하 (가나다 순)

<느슨한;00> 후원
‘기타, 함께’, 김우진, 김운주, 김운준, 문지운, 박명성, 서보름, 우동준, 이승규, 이정열, 작은자매수녀회, 차재상, 황현지 (가나다 순)

함께하실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청년, 함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21cchungham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hunghamsum

<느슨한;00>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oosegonggong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oose_gonggong__
◀ 팟빵 -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89799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aschurch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ifeaschurch

<후원계좌 안내>
신협 131-019-608689 (예금주: 청년함께) 

11월 미션얼사연 | <청사진> 오래된 인연

오래된 인연의 사람들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간사훈련 담당간사로 처음 신입간사훈련을 했던 간사들 중 세 사람, 그리고 3년 후에 신입간사가 되었고, 결혼할 때 주례를 했던 자매. 이렇게 네 사람이 ‘리트릿 하우스 틈’의 손님이 되어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의 만남이었지만, 옛날이야기와 현재의 삶, 그리고 각자의 성장과 변화에 대해 어색함 없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렇게 오랫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큰 복입니다.

2년 만에 신대원 동기 모임에 참석해서  목회자들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의 목회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 공감했습니다. 신대원 시절 교수님을 모시고 강의도 듣고 목회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말도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다. 인내하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사람이 변화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오래 참으라. 20년간의 목회 경험에서 나온 이 조언이 특별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프로그램 후 뒤풀이에서 한 목사님이 했던 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이해관계 없이 이렇게 허물없이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참 좋다."

두 번째 일상수도사모임은 더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 달간의 연습 경험과 소감을 나누며, 서로의 지혜를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에는 주간습관 연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음 모임에서도 상호 배우는 시간을 통해 일상수도운동이 더욱 구체화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예배 공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10월에는 여러 후보 공간에서 시험 예배를 드렸습니다. 각 공간마다 장단점이 있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11월 중 추가 논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완벽한 공간은 없겠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습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지 결정하고, 이번 결정 과정을 통해 우리 교회가 더 성장하고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11월 미션얼사연 | <Church M> 돌아봐요

10월 Church M은
종교개혁 507주년 기념일이자 '2024 일상생활사역주간' 시작일이었습니다.

시작하면서 함께 본 10년전 동영상 <오염된 주되심>은
마치 오늘의 문제를 대하는 것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 https://youtu.be/tp4UWvah5io )

우리 멤버가 쓴 일상기도와 가사를 쓴 찬양을 함께 불렀습니다.
말씀을 단톡방으로 나누고, 성찬의 빵과 포도즙을 나누고
축도 이후 개인적인 삶을 나눌 때
우리가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임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함, 교회됨을 고민하며 방문한 세 자매님들이 계셨는데
첫 긴장한 얼굴이 마지막 모임을 마치고 나갈 때는
완전히 이완된 평화의 모습이었습니다.

- 지성근 소장님의 2024년 10월 27일 'Church M' 페이스북 페이지 포스팅에서 발췌.

11월 모임은,
11월 24일 오후 2시 30분, 협업공간 레인트리에서 함께합니다.
'첫 방문에도 오래도록 함께한 것 같은' 교회의 이야기, Church M에 초대합니다.

11월 연구소 사연

991253367_1730364553.6376.png


<2024년 11월 연구소 사연>

1. 일상생활사역주간 2024(10월 27일-11월 9일) “함께 부를 일상의 노래 BLESS 콘서트” 개최

2024년 일상생활사역주간을 맞이하여 “함께 부를 일상의 노래 BLESS 콘서트”를 11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에 부산중앙교회에서 개최합니다.

예배와 모임에서 부르는 노래가 많이 있지만 보냄 받은 일상의 삶을 살아가며 여러 상황 속에서 마음을 담아 부를 노래, 일상 속에서 삼위 하나님을 만나며 일상에 깃든 하나님 나라와 은혜의 선물을 일상의 언어로 표현하는 노래가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일상의 노래” 콘서트를 열게 되었습니다. 

일상의 노래 콘서트에서는 우선 기존에 만들어진 노래의 의미를 되살려 소개하고 들려주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신앙과 종교의 영역에서 만들어진 노래뿐만 아니라 어떤 노래라도 일상의 영성과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새롭게 부를 수 있고, 세상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노래하는 의미로 부를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의 노래 콘서트에서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일상의 노래’ 창작곡을 함께 배우고 참석한 모든 이들이 함께 부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노래 손님으로는 ‘인끼 가수’ 이길승 님이 함께하며, 일상의 노래 콘서트를 위한 프로젝트 밴드 ‘그루터기 301’이 노래를 통해 이야기를 건네고 함께 일상의 노래를 부르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꾸며줄 것입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저녁 6시30분부터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고 7시30분부터 2시간 정도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함께 노래하며 마음을 나눌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 부를 일상의 노래 BLESS 콘서트 개요>

(1) 일시/장소 :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19:30-21:30 / 부산중앙교회
18:30부터 간단한 다과를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2) 콘서트 내용 
초대가수 이길승의 콘서트, 그루터기301밴드와 함께하는 일상의 노래 배우기와 함께 부르기

(3) 참가비 
별도의 참가비는 없지만 일상생활사역주간을 위한 후원을 받습니다.

(4) 참가신청
https://1391korea.net/s/55

<일상생활사역주간>

‘일상생활사역주간’은 일상생활사역과 영성의 회복이 오늘날 한국 교회에 필요한 미완의 종교개혁 과제임을 알리는 집중 캠페인 기간입니다. 

2024년 일상생활사역주간은 10월 27일에서 11월 9일까지 진행되며 “세상에 평화, 복이 되는 일상”이라는 주제로 종교개혁의 미완의 아젠다인 “일상생활의 신앙, 신학, 영성”의 가치를 강조하고, 특별히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사명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세상의 평화를 구하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복이 되며 복을 나누는 일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사명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강조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일상생활사역주간에는 ‘음악과 노래’를 통해 이런 메시지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음악과 노래를 통해 일상에 깃든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 어린 일하심, 그분의 평화와 온 세상을 향한 축복을 나누고, 자연과 사람들 가운데에서 주님의 얼굴과 손길을 발견하고 함께 노래하는 즐거운 경험들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991253367_1730364631.4956.png
    
2. 온라인 엘비스(Everyday Life Bible Study) 클럽(일상생활 성경공부 모임) 

(1) 일시 : 매주 금요일 오후 9시~11시 (ZOOM 모임)
(2) 함께 나누는 성경본문 : 요한계시록
(3) 성경공부 방식 : Communal or Group Integral Bible Study
성경 본문을 공동체가 함께 관찰하고 질문하면서 말씀을 해석하여 생활세계에 적용합니다.
(4) 참가 신청 및 문의
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나 그룹 메시지로 신청하거나 지성근 소장(010-3491-1391)에게 메시지로 신청 및 문의할 수 있습니다.
(5) 참가비 : 없음.
(6) 진행 : 지성근 목사(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3. ETT(Experiencing The Trinity) “Working Blessedly Forever” 모임

(1) 일시/장소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 협업공간 레인트리(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 2066 4층) 
(2) 함께 읽고 연구하는 책 : <Working Blessedly Forever. Vol.1 : The Shape of Marketplace Theology>(R. Paul Stevens)
(3) 모임 진행 방식 : 모임 시간에 책을 돌아가면서 읽는 식객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991253367_1730365172.4874.png

4.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1) 일시 : 11월 25일(월) 저녁 8시-9시30분
(2) 대상 : ‘복음과 상황’을 읽고 대화하고 싶은 모든 분
(3) 모임 방식 : ZOOM 미팅 
(4) 함께 읽을 책 : 복음과 상황 2024년 11월호
(5) 문의 : 일상생활사역연구소 (051-963-1391), SNS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
(6) 주관: 일상학교, <청년, 함께>



5. TGIM 울산점

TGIM(Thank God it’s Monday)은 보냄받은 평일의 삶을 예배와 사역으로 살아가기 위한 의식을 새롭게 하기 위하여 일상의 영성과 일터 신학에 대한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입니다.

(1) 일시/장소 : 매주 수요일 21:00-22:30 온라인 zoom
(2) 함께 읽고 나누는 책 : <하나님의 사랑, 우리를 빚다>(리치 빌로다스)
(3) 모임 진행 방식 : 모임 시간에 책을 돌아가면서 읽는 식객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6. 온라인 리프레임(ReFrame) 2024 2기 과정 진행중

일상을 믿음으로 사는 것은 특별한 종교적 행위를 위해 따로 시간과 공간을 구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매일의 삶에서 일상의 시간과 공간을 '믿음으로' 살아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을 분리하는 성속이원론과 같은 기존의 프레임(frame)을 새롭게 재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고 따르며 닮아가는 삶은 일상생활 속에서 펼쳐짐을 깨달아야 합니다.

온라인 리프레임 과정은 성경의 이야기로 우리의 삶과 신앙을 재구성(reframe)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0주 과정의 영상물 강의를 순차적으로 제시하는 대로 보고 들으며 자신이 새롭게 깨달은 점과 느낀 점을 밴드에 나누는 방식을 통해 '믿음을 재구성하고,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습니다.

기간: 2024년 10월 10일(목) ~ 12월 12일(목) 10주
방식: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밴드에 영상물이 공개되면 한 주간 영상물을 보고 간단한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소감문을 작성하여 밴드에 올리면 됩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사역소개
1.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사명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일상생활 속에서 일하고 계시며 우리를 일상생활로 보내시는 분이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이러한 ‘하나님의 선교’를 깨닫고 동참하는 개인, 공동체, 운동을 위한 연구, 교육・훈련,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2.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핵심 가치
 
(1) 일상생활은 그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요 사역이다(Life as Mission).
(2)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을 분리시키는 이원론적 태도를 지양하고, 양자의 통합과 일상생활의 가치를 긍정한다(삶과 신앙의 통합).
(3) 교회의 본질은 보냄받은 세상과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다(미션얼 교회, 일상교회).
(4) 우리는 규모와 힘의 논리에 따라 세상을 정복하고 배제하는 태도를 지양하며, 세상 속에서 겸손히 섬기고 배우신 그리스도의 본을 따른다(크리스텐덤의 극복).
(5) 공동체로 존재하시며, 보내시고 보냄받으시고 보냄이 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의 삶(존재와 사역)의 기초가 됨을 고백한다(삼위일체 신학).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를 위한 R&D로서 위와 같은 핵심가치에 입각하여 활동하며, 이러한 가치에 동의하는 개인과 교회, 단체와 협력한다.
 
3. 연구소 사역
 
(1) 연구
 
1) 일상생활 및 미션얼 운동 관련 신학 연구, 강연, 세미나
2) 일상생활 및 미션얼 운동 관련 학제간 연구
3) 연구지(Seize Life: 日常生活硏究) 및 각종 자료 발간
 
(2) 교육・ 훈련
 
1) Missional Life Training
2) ETT(Experiencing The Trinity) 신학훈련
3) Marketplace Ministry Training
4) TGIM 운동(평일의 영성을 선언하고 살아내는 사람들의 모임)
5) ELBiS Club(Everyday Life Bible Study Club) 일상생활 성경공부 모임
 
(3) 미션얼 운동(Missional Movement)
 
1) 미션얼 교회 운동
2) 일상학교
3) 청년, 함께
4) 에듀컬 코이노니아(에코)(2022년 독립)
5) 평화만사(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6) 청사진
7) 협업공간 레인트리
 
(4) 자문·협력
 
1) 일상생활사역 및 미션얼 사역 관련 자문 제공
2) 유관단체 및 운동과의 협력
 
(5) 네트워킹(Glocal & Network Ministry)
 
- 지방과 지역 중심의 수평적 네트워크 사역, 국제적 네트워크 사역, 온라인 네트워크 사역을 통하여 일상생활 및 미션얼 관련 신학·영성·운동 확산
2024년 10월 후원자 명단

2024년 10월 후원자 명단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신실하게 저희 연구소를 후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 저희 소식지를 받지 못하시고 계시다면
이메일 연락처를 연구소 메일 1391korea@gmail.com으로
알려 주시면 저희들도 성심껏 섬기겠습니다.


미션얼닷케이알(국민 103001-04-251171) 입금자 -홈텍스전자기부금영수증가능계좌
(주)서울조구 가심비심리상담이은정 강민수 강승우윤혜림 경남IVF 구은영박상문 권인경 김광현전혜연 김기주 김남건 김도중 김도형 김미경 김순희 김영혜 김의수 김찬욱 김철규 김태영 더불어함께교회김형국 레인트리 모광현 박기철 박민성 박시욱 박영찬 박제준허성은 부순애 부은애 석지훈 신동환 안준협 우타관 이명진 이승호 이연경 이유진 이종기 이혁진 이형석김현아 정규석 정영아 정윤정류재한 정혜선차재상 주성석 지성근김미혜 최규하 하득기 하태근 한나작업실 한종무 허민수 허성호 허홍태 황인태 희민건설 김운주느슨한 박명성느슨한 서보름느슨한 이정열느슨한 황현지느슨한


일상생활사역연구소(농협 301-0219-2735-81) 입금자
김성식 온양삼일교회 울산누가회 이경미 이원석

일상생활사역연구소(부산 113-2009-1136-04) 입금자
기장새삶교회 맑은물교회 박효성 부산IVF 사귐의교회 생명의빛광성교회 신응종품은교회 심은희 울산대영교회 은혜의동산교회 장전교회 전주제자교회 하창완 한수진

일상생활사역연구소(국민103001-04-251168) 입금자 
고은영 김도열나혜진 남성교회 대전중부IVF 동래제일교회 미션얼닷케이알교회 박선영 박성민 박철진 박현홍 배성우정다은 산울교회 새로운교회너머의교회 신부산교회 안양석수교회 윤슬공동체 이대경 제3영도교회 제자들교회 처치엠예배헌금 하규하 함께하는교회

혹시 사무행정 착오로 빠진 분이 계시면 
즉시 저희 연구소로 연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후원계좌

* 신규로 입금하신 후에는 1391korea@gmail.com 으로 

입금연락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 (Institute for Everyday Life as Ministry) 소셜 네트워크

* 주소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샘로 15(장전동, 해인골든빌라) 402호 (46240)
* 협업공간 레인트리: 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 2066, 4층 (46214) 남산역과 범어사역 중간지점

* 메일: 1391korea@gmail.com

* 전화: 051-963-1391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1391korea

페이스북 그룹

https://www.facebook.com/groups/1391comm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1391korea

블로그 

https://blog.naver.com/1391korea

트위터 

https://twitter.com/1391korea

홈페이지

https://1391korea.net

유투브

https://www.youtube.com/user/1391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