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여는 일상기도 |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에서 경제를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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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도 _ 2022년 11월을 여는 일상기도 _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에서 경제를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일하시는 하나님, 세상, 당신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에서
당신의 지혜와 경륜을 생각합니다.
온 세상 만물이 조화롭게 유지되고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생명을 이어가도록
당신은 모든 것들을 경영하시고 당신의 집을 온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 당신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을 살피고 경영하시는 그 일에
우리도 부름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사랑 안에서 당신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인간이 영위하는 경제활동에 의해 자원이 고갈되고 생명이 파괴되며
생태 환경이 훼손되는 일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신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을 세워가라고 부름받은 우리가
당신의 집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죄를 고백하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하나님, 세상, 당신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을 온전하게 하는 
구속된 경제활동, 새로운 경제를 위해 기도합니다.
생산과 유통과 판매 과정에서 탄소와 쓰레기 배출을 줄이며
동물을 비롯하여 가난한 사람들과 개발도상국의 사람들을 착취하지 않는
조화로운 경제,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착취하는 경제가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선물의 경제, 하나님 나라의 경제를 새롭게 만들어 가도록 이끌어 주소서.
기후위기와 환경재앙에 온전히 대처하지 못하면
기업도, 국가도, 국제 사회도 미래가 없음을 잊지 않고 
겸손히 당신의 은혜를 구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멈출 줄 모르는 인간의 욕망과 끝없는 경제 성장의 신화에서 돌이켜서
참으로 이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에서
참다운 번영을 누리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소서.
 
창조주 하나님, 거대한 경제의 문제 앞에서 
오늘도 당신의 지혜와 경륜을 묵상합니다.
당신은 이 모든 것들의 주인이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도드림)
 
2022년 11월 여는사연 | 도시와 집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2022년 11월 여는사연

도시와 집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난 주말 일어난 이태원 골목 압사 참사로 인한 사회적 집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만만치 않습니다. 몇 년 전 2014년 세월호를 경험했던 세대들이 주로 피해 희생자라는 점도 아픔과 슬픔을 가중시킵니다. 실제로 사건이 일어났던 토요일 밤을 지나 주일 아침까지 올라오는 소식에 가슴이 짓눌려서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의 얼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바라건대 희생양 찾기에 골몰하지 않고 정치적으로 윤색되지 않기를, 그래서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온 국민들의 아프고 놀란 마음이 진정이 되고, 우리 사회가 어린이, 젊은이, 노인 누구나 할 것 없이 안전하고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이고 합리적인 조치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예레미야가 권고한 것처럼 우리가 사는 곳, 우리가 사는 도시의 평화와 안녕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에 더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렘 29:7).” 이런 기도는 공공의 선을 구하는 기도이며 이것이 우리가 사는 곳으로 보냄받은(missio) 이유입니다.

11월 6일까지 <일상생활사역주간>이 계속 됩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잠깐 멈추어야 하나 생각을 했습니다만 캠페인을 지속하기로 합니다. 하나님의 집, 오이코스(oikos)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일은 오히려 멈출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 북토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일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 <일상기도문>과 창조세계를 돌보는 생활 속 작은 실천 <스몰액션 에코 프로젝트>를 포스팅하고 회람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아티스트웨이프로젝트로 지난 주에는 손글씨 캘리그라피를 공유했고 오는 수요일에는 춤영상을 공유할 것입니다. 두 주간의 금요일에는 기념 ‘Salon de 식객’ 모임으로 <찬미받으소서>라는 책을 함께 읽습니다. 10월초부터 오늘의 종교개혁을 위한 느슨한 연결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50여개 단체의 로고로 만든 포스터를 이미 배포하였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포스터는 원하시는 분이나 단체에 지금도 보내 드릴 수 있으니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Church M이 중심이 되어 <걷는 예배 숲길 묵상>을 했습니다. 너무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오는 11월 5일 토요일에는 “스몰액션 에코 프로젝트”로 플로깅과 비치코밍을 겸하는 <쓰담걷기>를 해운대구 송정해변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합니다. <일상생활사역주간>에 대한 계속되는 관심과 참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한 애도 상황속에서 10월 마지막 주간에 출간된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 를 널리 광고하는 것이 사실 마음에 부담이 많이 됩니다. 원래는 지난 주 토요일까지만 해도 이 초기 단계에 열심히 홍보하여 책을 많이 읽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이었습니다. 지난 20년 일상생활사역의 알짬을 모아 낸 책이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함께 읽고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현재로서 외부적으로 호들갑 할 수 없는 분위기이기에 부탁드리는 데, 이 글을 읽으시는 동역자 여러분께서 좀 많이 도와 주셔야 하겠습니다. 한두 달 내에 초판 일 쇄가 소진되고 중쇄를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이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에서 많이 읽히면 좋겠습니다. 함께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11월 1일, 오늘 저녁 7시 반 울산 성광교회 드림북카페에서 후원단체인 울산누가회 주최로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 북토크가 있습니다. 잠시라도 이 모임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늘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삶,일,구원 (3191) 지성근 목사

2022 일상생활사역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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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상생활사역주간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

사역주간 기간 : 10월 24일(월) ~ 11월 6일(주일)

“일상생활사역주간”은 일상생활사역과 영성의 회복이 오늘날 한국 교회에 필요한 미완의 종교개혁 과제임을 알리는 집중 캠페인 기간입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종교개혁 기념주일을 맞이하여 오늘날의 종교개혁 과제로서 ‘일상생활’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다양한 주제를 정하여 그 의미를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2022년에 함께 생각해 보고 공유하고자 하는 주제는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마치 집을 짓듯이 이 우주라는 집의 골격을 세우시고 그 안에 만물을 채워 넣으셨습니다. 온 세상, 모든 피조세계, 온 우주가 바로 “하나님의 집”입니다. 이 하나님의 집은 인간과 자연,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을 가꾸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일(creation care)에 동참하도록 세상 가운데 보냄을 받습니다. 한편 성경은 이 “하나님의 집”인 세상, 즉 피조세계 전체의 선함과 치유,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관심과 계획을 계시하는 책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온전히 깨닫게 되면 하나님을, 거룩을, 영성을, 구원을 예배당이라는 종교적 공간 안에만 가두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상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통해 참된 일상생활의 영성과 신학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세상”에 대한 관심은 일상생활의 영성과 신학의 중요한 기초이기 때문에 이번 일상생활사역주간을 통해 일상을 살아가는 성도들과 한국 교회와 함께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이라는 주제를 깊이 생각하고 가능한 실천을 해 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들이 있으니 널리 참여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여는 북토크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 (10월 24일 월요일)

지성근 소장의 신간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가 출간되었습니다. 일상생활의 신학과 영성, 생활신앙에 대한 연구와 실천을 집대성하여 패러다임, 일과 사역, 복음, 신학, 영성, 교회 등의 주제를 일상신학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오늘 우리가 실행해야 할 종교개혁의 과제가 일상생활의 영성과 신학의 회복과 정립이라는 관점에서 일상생활사역주간을 여는 지성근 소장의 북토크를 엽니다.

# 오전 북토크 10월 24일(월) 10:30 금정평안교회
# 저녁 북토크 10월 24일(월) 19:30 협업공간 레인트리

2. 일상기도문 

  일상생활사역주간 동안 매일 기도할 수 있는 기도문들을 연구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유합니다. 교회나 선교단체 등의 기도모임이나 개인 기도시간에 읽으면서 함께 기도에 동참해 주시고, SNS를 통해 기도문을 널리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24일부터 기도모임에서 매일 활용할 수 있도록 10월 21일에 연구소 홈페이지 ‘일상기도’ 게시판에 일상기도문을 공개합니다.1) 10월 24일부터 매일 연구소 SNS를 통해 일상기도를 하나씩 나눌 예정입니다. 널리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오늘의 종교개혁을 위한 “느슨한 연결 포스터 프로젝트”  

교회의 위기, 기독교의 쇠퇴기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새로운 일상과 정황에 맞도록 교회를 ‘복원’하고 일상과 신앙을 구분하지 않는 신앙생활을 ‘복원’하며, 우리가 살아내는 일상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삶으로 드러내는 ‘보냄받은 삶’을 복원하는 오늘의 종교개혁을 위해 연결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일상을 신앙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기관과 단체와 크고 작은 모임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포스터를 매개로 공유하고 응원하고자 합니다. 

#10월 1일까지 포스터 제작을 위한 기관, 단체, 교회, 개인 등의 신청을 받습니다. 이들 기관 등의 로고 이미지를 모아 포스터를 제작하여 보내드립니다. 일상생활사역주간 동안 이 실물 포스터를 게시해 주시고 포스터 이미지도 SNS를 통해 널리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스몰액션 에코 프로젝트

일상생활사역주간 동안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인 창조세계를 돌보는 작은 행동들을 매일 안내합니다. 숲길 걷기와 쓰담 걷기,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제로웨이스트 제품 이용,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실행해 보면서 사역주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10월 24일부터 매일 스몰액션 카드가 온라인으로 공유됩니다. 카드를 참고하여 그날의 작은 행동을 실천해 주시고 카드 이미지를 SNS로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아티스트 웨이

춤과 캘리그래피, 낭송 등 예술적 표현으로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이라는 메시지를 표현한 작품들을 일상생활사역주간 기간에 공유함으로써 창조주 하나님과 창조세계에 대한 영감을 나눕니다. 

#영상 등으로 공유되는 춤, 캘리그래피, 일상기도문 낭송 작품들을 SNS로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일상생활사역주간 기념 “살롱 드 식객” <찬미 받으소서>

함께 모여 소리 내어 책을 읽고 지식에서 이야기로, 이야기에서 삶으로 이어지는 생활독서를 실천하는 “살롱 드 식객”이 일상생활사역주간 기념으로 특별한 텍스트를 함께 읽습니다.

#10월 28일 금요일 20:00-22:00, 11월 4일 금요일 20:00-22:00 <찬미 받으소서> 아티클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7. 쓰담 걷기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창조세계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쓰담 걷기(플로깅2) 및 비치코밍)를 진행합니다. 

#11월 5일(토) 15:00-17:00 부산 송정 해변에 함께 모여 플로깅 및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하며, 포토리터러시(사진을 찍고 이야기 나누는 활동) 모임도 함께합니다. 
#이번 쓰담 걷기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 진행하는 “제로웨이스트 걷기&줍기 챌린지 - 제로웨이스트, ‘걷고 줍고 기도하라’” 행사와 연대하여 진행합니다.

8. 일상생활사역주간 기념 Church M "걷는 예배, 숲길 묵상"

10월 30일 주일 14:30-16:00 부산 치유의 숲에서 '창조 세계 돌봄'을 생각하며 숲길을 걷는 예배를 드립니다.


 

  • 1)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tgim_prayer 링크참조
  • 2)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하는 신조어.
  • 11월 일상사연 - 한상호님(현재 육아휴직 중, 전자회사 개발업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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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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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전자회사에서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해외생산 및 판매모델 신제품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에어컨 사이클(냉난방 성능에 영향을 주는 내부 파트) 개발 및 성능 테스트가 주 업무 입니다. 업무특성상 동남아 지역으로 해외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 이과 영역의 공부와 일들이 저에겐 맞지 않는 옷이라 생각했지만 대학졸업 시점까지 하고싶은 일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큰 변화없이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원서넣고 면접보고 하다보니 지금의 회사에 들어간 경우입니다.

    3. 평범한 하루 일과를 기술해주세요.
    - 정시퇴근 기준
    이른 6시 기상, 7시 출근, 8시 업무시작전까지 소소하게 업무준비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눈감고 명상을 합니다.
    오후 5시 즈음 퇴근까지 열심히 일합니다.
    퇴근 이후 저녁을 먹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후, 아이들이 잠들면 운동을 하고 책을 보다가 잠 듭니다.

    4. 일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즐거움
    존경하는 상사들, 동료들로 부터 인정받고 신뢰받는 느낌
    어려운 과제를 해내는 성취감
    그건 저 선배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해서 왔다는 후배들을 가르치는 재미
    일터에서 마시는 카페인 한 모금이 일으키는 전율
    일하면서 틈틈이 따먹는 농담
    회사돈으로 하는 해외여행(해외출장)

    어려움
    왜 계속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서 시장을 점유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경쟁에 내몰리는 피곤함
    대기업의 답답하고 무거운 관행들
    잔혹한 회식문화
    내가 개발한 제품이지만 내 것이 아님에서 오는 박탈감, 허무함
    과도한 업무 압박으로 인한 잦은 야근과 특근
    장기 해외출장 (최소 2개월)인한 향수병 및 나의 부재로 인한 가족의 어려움

    5. 당신이 가진 신앙은 일과(日課, daily work)와 일에서 느끼는 즐거움이나 어려움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예) 구체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태도나 방식, 일터에서의 인간관계 등에 있어서 신앙은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 신앙은 사람답게 사는 것에 영향을 줍니다.
    기업의 관행, 프로세스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한 태도로, 제도가 갖고있는 빈 틈을 파고들어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 과정에서 거짓으로 날림으가.아닌 정직하게 일하는 강직함도 가지게 되네요.

    팀 전체의 무의미하고 불필요하고 과도한 일들을 줄이기 위해 정말 생각을 많이 하고 소통도 많이 해서 작전을 짜서 일합니다.
    필요하면 임원도 만나서 이 일은 안해도 다른 방안이 있다고 설득합니다. 다 같이 칼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이 일하는 모든 사람을(저를 포함해서) 자본의 노예로 불쌍히 여기며 그럼에도 충분히 멋진 사람으로 대합니다. MBTI가 유행하기 전부터 팀전체의 MBTI와 애니어그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서로 이해해보는 경험도 가져보고.. 과소비적이고 잔인한 회식문화를 보다 즐겁고 건전한 회식으로 바꾸기 위해 자발적으로 회식 이벤트도 기획하는 등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6. 교회/신앙 공동체가 일에 대한 당신의 태도에 끼친 영향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어떤 영향인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쳤는지.
    - 무슨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라기 보다 어떻게 일 할 것인가에 영향을 끼친거 같습니다. 오래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유연성, 정직함, 책임감, 모두와 함께 즐기며 사는 생활의 가치를 배우게 된 거 같고 자연스럽게 일의 방식에 녹아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7. 위의 여섯 가지 질문에 답하며 떠오른 생각이나 개인적 느낌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지금 2년째 육아문제로 휴직중인데, 일하던 기억을 떠올리니 복직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 안하는 지금이 너무 소중합니다.

    * Seidman(2006)이 제시한 심층면접의 구조(생애사적 질문/현재의 경험/의미에 대한 숙고)를 참조하였음.

    11월미션얼사연 | <청사진> 새로운 길로 접어드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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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등산을 하기 위해 산으로 접어 들면서 걷는 기도를 합니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기도하듯 하나님과 대화하며 걸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종교개혁과 청년, 청년 사역>이었습니다. 종교개혁과 청년 사역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까요? 계속해서 종교개혁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은 청년들 속에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이런 질문들로 대화하며 산을 올랐습니다. 정상을 돌아 산에서 내려와야 할 자리에서 문득 새로운 길로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 번도 안 가본 길로 가는 것은 어떨까? 새로운 길, 잘 모르는 길로 가는 것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될까요?

    가장 먼저 얻는 것은 ‘상처’입니다. 좁은 길로 내려오다 보니 길이 가파르고 돌이 많은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나무를 잡으며 내려왔습니다. 나무를 잡고 발을 딛는 순간, 갑자기 손에 큰 고통이.. 으악 하면서 손을 접으니 벌이 잡힙니다. 무의식중에 손에 벌을 털어내니 손가락에 벌침이 박혀 있는데,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벌침을 뽑아냈지만, 고통을 덜어지지 않습니다. 아픔이 한 동안 가시지 않아, 반대 손으로 꼭 쥐고 숨을 고르니, 큰 아픔이 은은한 아픔으로 바뀌기까지 10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새로운 길로 와서? 주의하지 않고 아무 나무나 잡아서? 혹시 손가락이 많이 부으면 어쩌나?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아픔도 사라지고, 자국도 없어지고. 그래도 남는 것은 상처다. 새로운 길은 상처를 남기고.

    또 하나 얻은 것은 새로운 길입니다. 산에서 대부분의 길은 이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보기 전에는 어떤 길로 이어지는지 잘 알 수 없습니다. 좁고 새로운 길을 갈 때 때로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전혀 모르는 엉뚱한 곳이 나오면 어떡하나? 너무 멀리 돌아서 지치면 어쩌지? 그래서 무조건 아래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다행히 얼마 가지 않아 익숙한 길에 닿았습니다. 익숙한 길에 서서 지나온 길을 생각해 보니 길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그려지면서 새로운 길 하나를 얻었습니다. 다음에는 그 길을 좀 더 즐기면서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걸어 등산 숲을 벗어났습니다. 잠시 멎었던 걷는 기도로 돌아갔고, 집에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어떤 응답도 없습니다. 종교개혁과 청년.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길을 갈 용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그 길이 좁을지라도, 그 길이 험할지라도. 그 길에서 헤매기도 하고, 상처를 입기도 하겠지만 그 길을 통해 산의 윤곽을 좀 더 알게 되듯이 하나님의 일하심을 조금 더 알게 될 것을 믿으며.

    11월 미션얼사연 | <청년, 함께> 느슨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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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연대가 아닌 느슨한 연결의 방식을 떠올렸다. 이전의 연대가 눈에 보이는 굵은 밧줄로 각각을 단단히 묶는 것이었다면 새로운 시대의 연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끈으로 느슨히 이어져 있는 서로를 발견하는 일이 아닐까."
    - 김민섭,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113.

    2022년 일상생활사역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역주간을 준비하며 회의하다가 사무’실 벽에 붙어 있는 ‘세월호 추모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김민섭 작가와 우동준 작가가 이야기한 ‘느슨한 연결’이 생각의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분명하고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그저 한 가지, 우리의 일상에서 ‘교회의 삶’을 살아내는 ‘미션얼’한 삶으로 이어져 있는 ‘연결’을 상상했습니다.

    오늘의 종교개혁을 위한 ‘느슨한 연결’ 포스터 프로젝트.
    잘 알려진 기독교 기관과 단체들 그리고 작은 모임과 교회, 사업장 등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보냄받은 삶을 살고 있는 한의원, 1인 디자인회사, 커피컴퍼니, 서점, 모임, 사회적기업, 생태운동, 독서운동, 도서관, 출판사의 로고가 포스터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기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는 점 강조하고 싶습니다. 익산에서 '아나칡냉면' 운영중인 사장님이 보내주신 응원의 한 마디를 남깁니다. 

    "어디선가 "신앙"을 위해 몸부림치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삶이 신앙인 외로운 길을 함께 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항상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

    <집밥, 함께>
    젊은이들과의 식탁은 즐겁습니다. 맞이하느라 준비한 수고와 비할 수 없는 즐거움과 기쁨, 따뜻한 울림과 배움을 누리게 됩니다.
    언제 찾아뵈어도 천국을 누릴 수 있는 산청의 두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곳에서 만난 한 그루 나무와 같이 존재함으로 ‘찬미’드리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곳곳에서 분투하고 수고하는 모든 분들께, 무엇보다 ‘숨막히는’ 듯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안부 전합니다.

    "우리는 언제든 연결된 느슨한 끈을 잡고 서로를 응원하다가 다시 만날 것이다."
    - 김민섭,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 <청년, 함께> 와 함께
    <청년, 함께>는 일상생활사역연구소와 마음을 모아주시는 소중한 분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와중에도 여러 방면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10월 후원해주신 분들>
    김의수, 류영열, 서삼용, 이재안, 정선미, 함께 나누는 교회 공동체(가나다 순)

    함께하실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청년, 함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21cchungham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hunghamsum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as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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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계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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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미션얼사연 | <일상학교> 사람 그리고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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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1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사람 그리고 배움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의 올해 10월은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일에 힘쓴 달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일상학교는 서로 배우고 서로 가르친다는 정신을 초창기부터 견지해 온 바 있기 때문에 사람으로부터 배운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고 익숙한 일상학교의 일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학교의 모든 모임은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서로의 지식과 지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임들로 진행되어 왔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10월의 배움들이 특별했던 것은 이러한 사람에게서 배우는 일을 조금은 특별한 방식으로 추구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일상학교 샘들의 지식과 삶을 소소하게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소소학교>는 일상학교 샘들의 전문분야와 생활 속 지혜, 그리고 공부의 여정과 인생의 이야기를 듣고 배울 수 있었던 그야말로 배움의 향연이었습니다. <새어나온 비밀>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포항 MBC 장미쁨 기자를 초정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던 뉴스카페 특별모임도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원전 문제를 취재하며 고민해 왔던 기자님의 내공과 문제의식, 그리고 속깊은 고민과 풀어내지 못한 과제들까지 듣고 나누면서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표면적으로 접했던 문제들의 이면까지 알아볼 수 있었던 심층적인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어렵고 힘든 사회적 문제를 이슈화하고 그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기자님과 시민으로서 연대하는 자리이기도 했기 때문에 그 의미는 더욱 깊은 것이었습니다.

    일상학교는 초창기부터 ‘사람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온 바 있습니다. 요즘에는 왠만한 공립도서관이나 여러 인문학 모임에서 ‘사람책’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참 반가운 현상이면서도 그 ‘사람책’의 이야기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살갑게 다가가지 못하거나 몇몇 유명인들의 이야기들만 주목받는 것이 아쉽습니다. 일상학교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누구나 서로에게 나눌 것, 가르칠 것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서로 배우고 서로 가르치는 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장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열리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 곳곳에서 필요한 목소리들을 내고 있는 이들과 연대하고 힘을 실어주는 일도 함께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함께의 첫 걸음에는 언제나 깊은 듣기의 과정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과 배움을 엮어내는 직조의 과정들이 우리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새롭게 할 것을 믿습니다. 일상학교의 작은 노력들을 응원해주시고 ‘사람책’으로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상학교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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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의 일상학교 서포터즈(후원회원님)>


    일상을 새롭게 하는 사람들을 세워가는 일상학교 운동을 위해 소중한 후원으로 함께해 주시는 일상학교 서포터즈(후원회원님)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 김의수, 길촌자연교회, 부산 IVF, 권은선, 정혜선차재상, 부순애, 이현정, 고은영, 김광이, 박상민, 이금화, 김남건, 김난희, 황인영, 김현경, 전지혜, 김현식, 박선화, 박제준(시사인 구독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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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의 일상학교 이야기>


    1. 전국 단위 모임

    일상의 인문학 그림책 모임
    10월 18일(화) 14:00-15:30 ZOOM 모임
    그림책을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
    함께 읽고 나눈 그림책 : <새와 빙산>(차오원쉬엔 글, 완완 그림), <동그라미>(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2. 부산 캠퍼스

    (1) 그림책 읽기 삶 그리기 과정 시즌 3 “그림책이 있는 저녁”
    10월 13일(목), 27일(목) 20:00-21:30 ZOOM 모임 또는 온라인 그림책 나눔
    함께 읽고 나눈 그림책 : <삶의 모든 색>(리사 아이사토), <네모>(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파란 벽>(지혜림), <새와 빙산>(차오원쉬엔 글, 완완 그림)

    (2) 뉴스카페 부산
    10월 31(월) 21:00-22:30 ZOOM <시사인> 토론 모임

    (3)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10월 18일(화) 20:00-21:30 ZOOM 모임
    복음과 상황 10월호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

    3. 울산 캠퍼스

    (1) 뉴스카페 울산
    10월 21일(금) 19:30-22:00 오늘은책방 <시사인> 특별 모임
    포항 MBC 장미쁨 기자와 함께 나누는 원전 마을 다큐 이야기 <새어나온 비밀>

    (2) 울산 누가회 독서모임
    10월 25일(화) 20:00-21:30 드림카페 <마음의 혁신>(달라스 윌라드) 독서 토론 모임

    (3) 예술과 일상 과정
    10월 4일(화) 20:00-21:30 <그림의 힘>(김선현) 명화 감상 (단톡방 감상평 나눔)

    (4) 일상학교x유쾌한 작당꾼들 - 월간 작당 10월 “소소학교”
    일상학교 샘들의 강의와 “소금빵 굽기”로 꾸미는 원데이 클래스
    10월 16일(주일) 14:30-19:00 길촌책빵
    1교시 : 법과 인공지능 (정한신)
    2교시 : 소금빵 만들기 (김광이)
    3교시 : 전세의 모든 것 (손진희)
    4교시 : 블록체인을 알고파 (안형국)

    (5) 시민 공동체 과정
    10월 7일(금) 20:00-22:00 DNU커피 본점 <미디어 리터러시의 혁명>(손석춘) 독서 토론 모임

    (6) 문학과 일상 과정
    10월 31일(월) 10:30-12:00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독서 토론 모임

    4. 경주 캠퍼스

    (1)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 책모임
    10월 3일(월) 20:30-22:00 ZOOM <사랑 연습>(카일 데이비드 베넷) 독서 토론 모임

    (2) 경주제일교회 그림책 모임
    10월 20일(목) 20:30-22:00 ZOOM 모임
    함께 읽고 나눈 책 : <동그라미>(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네모>(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3) 늘숲인문학교 책모임
    10월 17일(월) 10:30-12:00 권은선 샘 자택 <아직도 가야 할 길>(M. 스캇 펙)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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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1월의 일상학교 계획>


    1. 전국 단위 모임

    일상의 인문학 그림책 모임
    11월 1일(화), 15일(화), (29일) 14:00-15:30 ZOOM 모임

    2. 부산 캠퍼스

    (1) 그림책 읽기 삶 그리기 과정 시즌 3 “그림책이 있는 저녁”
    11월 3일(목), 17일(목) 20:00-21:30 ZOOM 모임 또는 온라인 그림책 나눔

    (2) 뉴스카페 부산
    11월 14(월), 28일(월) 21:00-22:30 ZOOM <시사인> 토론 모임

    (3)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11월 22일(화) 20:00-21:30 ZOOM 모임
    복음과 상황 11월호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

    3. 울산 캠퍼스

    (1) 뉴스카페 울산
    11월 25일(금) 20:00-22:00 <시사인> 토론 모임

    (2) 울산 누가회 독서모임
    11월 29일(화) 20:00-21:30 드림카페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지성근) 독서 토론 모임

    (3) 예술과 일상 과정
    11월 21일(화) 20:00-21:30 <그림의 힘>(김선현) 명화 감상 (단톡방 감상평 나눔)

    (4) 일상학교x유쾌한 작당꾼들 - 월간 작당 11월 “죽음 그리고 상실에 대하여”
    11월 19일(토) 14:00-17:00 길촌책빵

    (5) 시민 공동체 과정
    11월 11일(금) 20:00-22:00 <소처럼 일하지 않습니다>(린자오이) 독서 토론 모임

    4. 경주 캠퍼스

    (1)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 책모임
    11월 7일(월) 10:30-12:00 도서관 오프라인 모임 + ZOOM <밤에 드리는 기도>(티시 해리슨 워런) 독서 토론 모임

    (2) 경주제일교회 그림책 모임
    11월 24일(목) 20:30-22:00 ZOOM 모임

    (3) 늘숲인문학교 책모임
    11월 14일(월) 10:30-12:00 권은선 샘 자택 <아직도 가야 할 길>(M. 스캇 펙) 3,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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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일정들 및 일상학교 진행 일정과 방식, 내용은 페이스북 일상학교 페이지와 그룹, 각 캠퍼스와 과정별 단톡방을 통해 공지합니다.

    일상학교의 과정에 참여하실 분은 사전 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일상학교의 모든 과정은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각 과정별 참가비(회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정별 홍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 및 회비 납부 계좌
    농협 948-02-281574 (예금주 : 정한신)
    카카오뱅크 3333-08-2439455 (예금주 : 정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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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미션얼사연 | <협업공간 레인트리> 알면 사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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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알면 사랑한다”는 말을 좌우명처럼 떠들고 산다. 우리는 서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미워하고 헐뜯고 산다. 자신은 물론 다른 생명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게 되면 결국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게 인간의 심성이다. 이 세상에 사랑처럼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없다.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행동하게 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웃과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려고 노력하며 그렇게 얻은 앎을 보다 많은 이웃과 나누게 되면 이 세상은 점점 더 아름답고 밝은 곳이 되리라 믿는다. 배움과 나눔보다 더 인간적인 행동은 없다.”
    - 최재천, ‘거품예찬’.

    생태학자인 최재천 교수는 세심하게 대상을 관찰한 후 그 대상을 깊이 알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잘 알기’ 위해 노력하고 “알면 사랑한다”고 종종 이야기합니다.

    10월초 어느 만남에서 그곳 직원들과의 모임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10월 31일이었습니다.
    모임을 준비하며 함께 나눌 이야기를 위한 자료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위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들여다 보는데, 지난 3월의 만남을 기록에 남겨두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전과 다른 태도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모임을 위해 전할 내용을 준비했다면, 그 이후로는 모임에 자리할 분들의 삶을 궁금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말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마음먹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덕분에 풍성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개인사와 그곳의 역사가 이어지고 지금까지 면면히 흐르는 ‘기막힌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들려주신 이야기에 감사하고 눈물 났습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그분들의 표정과 마음이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임을 마무리하며, 스탠리 하우어워스 자신의 책 ‘평화의 나라’에서 인용한 ‘덕과 성품’의 한 문장을 나누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남으려면 이제라도 서로를 필요로 하는 법을 배워야 해.”

    우리는 모두 이어져 있습니다.
    서로의 삶이 누군가와 부딪혀 이야기를 만듭니다.

    얼마전의 참사로 너무 슬프고 아픕니다. 믿어지지 않는 일이 왜 이리 자꾸 일어나야 하는 것일지 탄식하게 됩니다.
    마음으로 이어지는 누군가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조금씩 서로 마음을 열고 삶을 들으며 가까워져도 안전한 대상이 필요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며,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기쁨을 누리길 바랍니다.

    다양하고 창발적인 생각과 운동, 실험, 그리고 쉼과 나눔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협업공간 레인트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찾는 분들이 연락할 수 있을 날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 협업공간 레인트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aintreecollabospace

    11월 연구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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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1월 연구소 사연>

    1. 종교개혁 기념 2022 일상생활사역주간 진행(10월 24일 ~ 11월 6일)

    “일상생활사역주간”은 일상생활사역과 영성의 회복이 오늘날 한국 교회에 필요한 미완의 종교개혁 과제임을 알리는 집중 캠페인 기간입니다. 올해에 함께 생각해 보고 공유하고 있는 주제는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마치 집을 짓듯이 이 우주라는 집의 골격을 세우시고 그 안에 만물을 채워 넣으셨습니다. 온 세상, 모든 피조세계, 온 우주가 바로 “하나님의 집”입니다. 이 하나님의 집은 인간과 자연,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피조세계 곧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을 가꾸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일(creation care)에 동참하도록 세상 가운데 보냄을 받습니다.

    이렇게 “세상”에 대한 관심은 일상생활의 영성과 신학의 중요한 기초이기 때문에 이번 일상생활사역주간을 통해 일상을 살아가는 성도들과 한국 교회와 함께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이라는 주제를 깊이 생각하고 가능한 일들을 실천해 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들이 있으니 널리 참여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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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TT(Experiencing The Trinity) 특별과정

    ETT는 Action-Reflection 에 기초한 공동체적 학습을 도모하는 연구소 내 학습공동체입니다.

    (1) 일시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2) 함께 읽고 연구하는 책 :  더글러스 무/조너선 무, <창조 세계 돌봄>(죠이북스, 2022)
    (3) 모임 진행 방식 : 모임 시간에 책을 돌아가면서 읽는 식객 방식으로 진행합니다.(온/오프라인 병행)
    (4) 진행 : 지성근 목사(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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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온라인 엘비스(Everyday Life Bible Study) 클럽(일상생활 성경공부 모임) <마가복음> 모임 

    (1) 일시 : 9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11시 (ZOOM 모임)
    (2) 함께 나누는 성경본문 : 마가복음
    (3) 성경공부 방식 : Communal or Group Integral Bible Study
    성경 본문을 공동체가 함께 관찰하고 질문하면서 말씀을 해석하여 생활세계에 적용합니다.
    (4) 참가 신청 및 문의
    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나 그룹 메시지로 신청하거나 지성근 소장(010-3491-1391)에게 메시지로 신청 및 문의할 수 있습니다.
    (5) 참가비 : 없음.
    (6) 진행 : 지성근 목사(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7) 엘비스클럽의 의미와 취지에 대해서는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엘비스클럽이 뭐죠?
    https://www.youtube.com/watch?v=ieEAsaJIweA
    2) 왜 일상생활성경공부 인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ZTcfne8iAKY

    4.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1) 일시 : 2022년 11월 22일(화) 20시~21시30분
    (2) 대상 : ‘복음과 상황’을 읽고 대화하고 싶은 모든 분
    (3) 모임 방식 : ZOOM 미팅 방식으로 모입니다.
    (4) 함께 읽을 책 : 복음과 상황 2022년 11월호(384호)
    (5) 문의 : 일상생활사역연구소 (051-963-1391)
    SNS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
    (6) 주관: 일상학교, <청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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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온라인 리프레임(ReFrame) 2022 3기 진행 중

    (1) 온라인 리프레임 과정

      일상을 믿음으로 사는 것은 특별한 종교적 행위를 위해 따로 시간과 공간을 구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매일의 삶에서 일상의 시간과 공간을 ‘믿음으로’ 살아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을 분리하는 성속이원론과 같은 기존의 프레임(frame)을 새롭게 재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섬기고 따르며 닮아가는 삶은 일상생활 속에서 펼쳐짐을 깨달아야 합니다.

      온라인 리프레임 과정은 성경의 이야기로 우리의 삶과 신앙을 재구성(reframe)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0주 과정의 영상물 강의를 순차적으로 제시하는 대로 보고 들으며 자신이 새롭게 깨달은 점과 느낀 점을 밴드에 나누는 방식을 통해 ‘믿음을 재구성하고,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습니다.

    (2) 기간: 2022년 9월 22일(목) ~ 11월 24일(목) 10주

    (3) 방식: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밴드에 영상물이 공개되면 한 주간 영상물을 보고 간단한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소감문을 작성하여 밴드에 올리면 됩니다.
    신청서 링크: https://1391korea.net/s/31
    밴드 주소: https://band.us/@reframe9
    리프레임 교재 신청서 링크: https://1391korea.net/s/21

    6. 일상생활사역주간 기념 'Salon de 식객'

    (1) 일시 : 2022년 10월 28일(금), 11월 4일(금) 20시 - 22시
    (2) 대상 : 함께 책 읽고 대화하고 싶은 모든 분
    (3) 모집인원 : 15명 선착순
    (4) 모임 방식 : ZOOM 미팅 방식으로 모여, 함께 읽고 대화합니다.
    (5) 함께 읽을 책 : 찬미 받으소서(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15)
    책을 미리 읽어오지 않아도 됩니다. 모임 시간에 함께 읽습니다.
    (6) 문의 : 신청 방법 구글 닥스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서 링크: https://1391korea.net/s/35
    일상생활사역연구소 페이스북 메시지, 인스타그램 DM
    일상생활사역연구소 대표전화(051-963-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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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일상생활사역주간 기념 쓰담 걷기(플로깅 & 비치코밍)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창조세계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쓰담 걷기(플로깅 및 비치코밍)를 진행합니다. 

    (1) 일시 : 2022년 11월 5일(토) 15시-17시
    (2) 장소 : 부산 송정 해변
    (3) 활동 : 바닷가에서 플로깅 및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하면서 포토리터러시(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활용),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및 정리 후 모임을 마무리합니다.
    (4) 참가 신청 : 구글 닥스 신청서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forms.gle/Ju4GW8KciQvKaF7d6

    이번 쓰담 걷기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 진행하는 “제로웨이스트 걷기&줍기 챌린지 - 제로웨이스트, ‘걷고 줍고 기도하라’” 행사와 연대하여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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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사역소개
    1.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사명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일상생활 속에서 일하고 계시며 우리를 일상생활로 보내시는 분이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이러한 ‘하나님의 선교’를 깨닫고 동참하는 개인, 공동체, 운동을 위한 연구, 교육・훈련,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2.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핵심 가치
     
    (1) 일상생활은 그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요 사역이다(Life as Mission).
    (2)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을 분리시키는 이원론적 태도를 지양하고, 양자의 통합과 일상생활의 가치를 긍정한다(삶과 신앙의 통합).
    (3) 교회의 본질은 보냄받은 세상과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다(미션얼 교회, 일상교회).
    (4) 우리는 규모와 힘의 논리에 따라 세상을 정복하고 배제하는 태도를 지양하며, 세상 속에서 겸손히 섬기고 배우신 그리스도의 본을 따른다(크리스텐덤의 극복).
    (5) 공동체로 존재하시며, 보내시고 보냄받으시고 보냄이 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의 삶(존재와 사역)의 기초가 됨을 고백한다(삼위일체 신학).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를 위한 R&D로서 위와 같은 핵심가치에 입각하여 활동하며, 이러한 가치에 동의하는 개인과 교회, 단체와 협력한다.
     
    3. 연구소 사역
     
    (1) 연구
     
    1) 일상생활 및 미션얼 운동 관련 신학 연구, 강연, 세미나
    2) 일상생활 및 미션얼 운동 관련 학제간 연구
    3) 연구지(Seize Life: 日常生活硏究) 및 각종 자료 발간
     
    (2) 교육・ 훈련
     
    1) Missional Life Training
    2) ETT(Experiencing The Trinity) 신학훈련
    3) Marketplace Ministry Training
    4) TGIM 운동(평일의 영성을 선언하고 살아내는 사람들의 모임)
    5) ELBiS Club(Everyday Life Bible Study Club) 일상생활 성경공부 모임
     
    (3) 미션얼 운동(Missional Movement)
     
    1) 미션얼 교회 운동
    2) 일상학교
    3) 청년, 함께
    4) 에듀컬 코이노니아(에코)(2022년 독립)
    5) 평화만사(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6) 청사진
    7) 협업공간 레인트리
     
    (4) 자문·협력
     
    1) 일상생활사역 및 미션얼 사역 관련 자문 제공
    2) 유관단체 및 운동과의 협력
     
    (5) 네트워킹(Glocal & Network Ministry)
     
    - 지방과 지역 중심의 수평적 네트워크 사역, 국제적 네트워크 사역, 온라인 네트워크 사역을 통하여 일상생활 및 미션얼 관련 신학·영성·운동 확산
    2022년 10월 후원자 명단

    2022년 10월 후원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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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사역연구소(농협 301-0219-2735-81) 입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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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사역연구소(부산 113-2009-1136-04) 입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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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사역연구소(국민103001-04-251168) 입금자
    권보미 김광이 김도열 김도열나혜진 김성찬 김종수 남성교회 남재중 대구IVF 동래제일교회 문춘근 문형식 박선영 박주현 박철진 박현홍 배성우정다은 부산중앙교회 부순애 산울교회 서현택 수맥교회 신부산교회 안대진 안양석수교회 우병녀 은혜샘교회(김중영) 이대경 이명희 이선재 이정일 정용균 정태준 제4영도이순흠 제자들교회 차영미 최무훈 포항몸된교회 하규하 하창완 한영학 함께하는교회 홍정환 
    (북토크참여자들의 일회성 헌금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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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 051-963-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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