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기도 _ 2026년 7월을 여는 일상기도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인간을 삼위 하나님 당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고
한없는 사랑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당신을 닮아가도록 이끌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은 것이 인생이지만,
모자람과 한계 가운데 주님의 은혜를 알고
주님 안에서 사랑받고 사랑하는 충만함을 누릴 때
온전한 인격으로 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며 기도드립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많은 유익을 누리고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변화가 너무나도 깊고 넓어서
기대감과 두려움이 함께하는 가운데
보냄받은 일상과 세상 속에서 주님의 뜻을 구합니다.
인공지능이 일상과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도 읽어내며
수많은 지식을 파악하고 연결해 낼 수 있다 해도
인공지능을 의지하고 의존하며 신봉하지 않도록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대신하지 않도록
우리에게 지혜를 더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한계와 취약함, 인생의 모호함 가운데 깃든
은혜와 사랑과 서로 돌봄의 인간성을 보듬고
인공지능이 사람의 생명과 안전과 복지에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잘 잡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인공지능 시대에 소외된 이웃들과 나라들을 돌아보고
더욱 취약해지고 차별받게 되는 이들을 살피며
인공지능으로 인한 환경, 생태, 기후, 인권 문제를
외면하지 않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십시오.
오직 당신만이 우리의 주인이시고 우리를 살게 하십니다.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심을 잡고
주님의 형상으로서 주님의 뜻을 따라 인간의 길을 찾아가는
보냄받은 삶, 보냄받은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7월 여는사연
일터, 노동 현장, 보냄받은 뜻으로 살다
땀 흘리는 노동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7월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찾아오는 계절, 매일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나서는 출근길, 끝이 보이지 않는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의 씨름, 온몸이 뻐근해지는 육체노동의 현장 속에서 우리는 쉼 없이 고단한 땀방울을 흘립니다. 가만히 있어도 지치는 이 뙤약볕의 계절, 성과에 대한 끊임없는 압박과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과(日課)속에서 우리는 종종 내가 하는 일, 노동의 의미를 묻게 됩니다. 2026년 한 해, 우리 연구소가 숙고하고 있는 문구인 ‘미시오데이(Missio Dei)—일상, 보냄받은 뜻으로 살다’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의 일터는 단순히 호구지책을 위한 고역의 장소로 그치지 않습니다. 일터, 노동의 현장은 만물의 주관자로부터 직접 파송 받은 보내심의 자리, 하나님의 선교의 현장이며,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은 그 '보냄받은 뜻'을 일상 속에서 살아내기 위해 치루어야 할 마땅한 댓가입니다.

"만물 돌봄(Creature Care)"의 사명(Mission)
우리는 흔히 노동을 에덴동산 타락의 결과로 주어진 형벌로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이 본래부터 창조 세계를 돌보도록 하나님의 형상, “노동하는 존재”로 지어졌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일은 타락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황홀한 설계” 그 자체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태초에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피조 세계를 유지하시고 완성하시기 위해 일하시는 분입니다. 따라서 보냄받은 자들의 일과 노동은, 단순히 가족 친지를 먹여 살리거나 자아실현을 이루기 위한 개인적인 도구로만 축소될 수 없습니다. 합법적이고 정당한 인간의 일은 예외 없이 어떤 차원에서든 세상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참여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합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감당하는 모든 수고와 땀, 노동은, 세상을 유지하고 피조세계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일반은총에 동역자로 참여하는 숭고한 사역입니다.
일터의 소외와 왜곡, 하나님의 탄식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가 딛고 선 일터, 노동의 현실은 하나님의 선한 창조 목적과 너무나도 거리가 멉니다.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 속에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절대 선으로 포장되며, 사람을 언제든 부품처럼 쉽게 쓰고 자를 수 있는 비인간적인 구조가 깊게 자리 잡았습니다. 자본주의의 왜곡된 시스템은 거룩한 소명이어야 할 일을 그저 생존의 무기로 전락시켰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목적과 성과만을 중심에 두는 일터에서 극심한 인간관계의 단절을 맛보며, 자신이 하는 일의 궁극적인 의미를 잃어버린 채 소외감을 경험합니다. 효율성이라는 미명 아래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며, 누군가를 착취하고 배제하는 왜곡된 노동의 현실을 향해, 하나님은 지금도 깊은 탄식을 내뱉고 계십니다. 일상으로 보냄받은 우리는 바로 이 하나님의 애끓는 탄식이 머무는 현장 가운데 지금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심지어 소위 ‘일의 신학’을 이야기하며 단순하게 창조와 소명을 강조하는 것조차 자칫 자본주의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에 복무하게 되는 부정적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아이러니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일과 노동, 더 깊은 성찰을 위하여
일과 노동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창조의 관점에서 재조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다양한 현실 가운데 그 은사(선물), 은혜를 부어 주셔서 일 혹은 노동을 통해 하나님을 누리게 하시되, 새창조의 영인 성령의 뜻을 거슬러 작동하는 모든 형태의 불의한 노동 현실과 상황을 마침내 심판하실 하나님의 판결을 바라며 의로움을 추구하며 일, 노동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개인적으로 그리고 공동체적으로 성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내 곁의 동료를 경쟁자가 아닌 생명의 동반자로 바라보고, 내가 책상에서 작성하는 서류 한 장, 현장에서 만들어 내는 제품 하나가 깨어지고 일그러진 세상을 온전하게 깁고 꿰매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도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일상이 이처럼 거룩한 부르심의 자리임을 깨닫고,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에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발행해 온 연구지 『Seize Life (일상생활연구)』가 매우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일과 노동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던 『Seize Life 15호: 노동의 일상, 일상의 노동』을 비롯한 연구지의 다양한 글들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고역으로 전락해 버린 우리의 노동관을 새롭게 환기하고, 일상의 다채로운 이슈들을 신학적으로 성찰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2026년 하반기에는 이 풍성한 성찰의 기록들인 연구지를 주목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1)

7월 6일부터 3박 4일간 연구소는 전반기 리트릿 워크샵을 가집니다. 기장 바닷가 인근에서 가질 이 워크샵은 연구소 공식 출범 20주년을 계기 삼아 우리가 해야 할 과업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앙망합니다.
삶,일,구원 (3191) 지성근 목사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초등학교에서 보건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 보건교사를 하려면 간호학과를 나와야합니다. 그리고 보통 간호학과를 졸업하면 한달이든 일년이든 간호사를 하고 다른 직업을 선택합니다.
특이하게도 저는 간호사 경력이 아예 없습니다. 실습으로 경험했던 간호사라는 직업이 저와는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고민 끝에 간호학과 졸업 후 할 수 있는 다른 직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제가 졸업할 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보건교사 채용이 늘었습니다(5배정도).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3. 평범한 하루 일과를 기술해주세요.
- 8시 30분에 출근하면 전날 부재중 연락과 하달된 공문을 확인합니다.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는 하루에 한 학년씩 보건수업을 합니다. 12시쯤 밥을 먹고, 10분 정도 산책합니다.
이외에는 4시 30분 퇴근 전까지 가급적 보건실을 비우지 않으려고 합니다. 현재 근무하는 학교는 소규모 학교라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편은 아니나, 학생이 다쳤을 때 제가 보건실에 없어서 바로 처치하지 못하면 미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점점 보건실 지박령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4. 일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 응급상황이 없는 한 큰 일이 없는 직업이라는 점이 저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시간을 쓰거나 돈을 사용하는 일도 예측이 가능해 불안함이 많이 줄었습니다.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의 관계도 대부분 즐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나는 여기서 뭘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학생들에게 친절하거나 질 높은 수업을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중요한 것을 누락한 채, 그저 하루하루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5. 당신이 가진 신앙은 일과(日課, daily work)와 일에서 느끼는 즐거움이나 어려움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예) 구체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태도나 방식, 일터에서의 인간관계 등에 있어서 신앙은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 저에게 있어 신앙은 대부분 일과와 일을 어렵게 만듭니다. 계속 고민하게 합니다. 작년에 했던 비슷한 일을 올해 다시 하게 되어도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생각합니다. 사소하게는 혹시나 안내문에 인쇄될 '학부모님' 단어로 인해 학생이 상처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보호자님'으로 수정하기도 합니다. '이런다고 무엇이 달라질까' 허무한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앙이 있기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찾아서 실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6. 교회/신앙 공동체가 일에 대한 당신의 태도에 끼친 영향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어떤 영향인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쳤는지.
- 교회/신앙 공동체 덕분에 일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불확실함으로 무기력해질 때, 공동체는 '그렇게 하는 게 맞다'라고 말해줍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가치해 보일때, '가치있다'라고 용기를 줍니다. 때로는 주저앉고 싶을 때 같이 앉아 쉬며 기다려줍니다.
지금의 공동체가 아니였다면 저는 스스로만 생각하고 살았을 것 같습니다. 더 많이 가지거나 잘나보이려고 애썼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끼리 모이면 우스갯소리로 '사람 됐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이 자리를 빌어 저를 사람 만들어준 공동체와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7. 위의 여섯 가지 질문에 답하며 떠오른 생각이나 개인적 느낌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일을 하는 방법 말고 내가 하는 '일'을 이렇게 요목조목 뜯어본 적은 처음이어서 환기가 되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문답을 하면서, 직업을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늘 무엇인가를 더 해야할 것 같고, 결과로 증명해야겠다는 생각이 아직까지 있습니다.(첫 직장이라서 그럴까요?)
별 일이 없다면 오래 일해야 하니, 저를 위해서라도 일이 주는 즐거움을 찾아야겠습니다.
* Seidman(2006)이 제시한 심층면접의 구조(생애사적 질문/현재의 경험/의미에 대한 숙고)를 참조하였음.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6년 7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흥해라! 독서 모임!
정한신(일상학교PD)
일상학교 울산 캠퍼스 코디네이터로 함께하고 있는 안형국 샘이 얼마 전부터 울산 지역에 있는 다양한 독서 모임들을 ‘정탐’하고 있습니다. 벌써 두 번째 참여하고 있는 한 독서 모임은 울산 중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되는 모임인데 20-30대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하는 정기 독서 모임입니다. 독서 모임을 위해 정해진 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읽고 있는 책을 가지고 와서 간단히 소개하고 책에서 생각해 낸 질문들을 소그룹 멤버들과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모임을 가집니다. 책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실은 책을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생각을 교환하는 느슨하고 자유로운 모임입니다. 사람들 속에 있는 이야기의 욕구, 소통의 필요를 잘 풀어내고 있는 독서 모임입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모임입니다. 형국샘의 다음 ‘정탐’은 고전 소설을 읽는 모임입니다. 작가를 중심으로 지정된 책을 읽어와서 대화를 나누는 모임이라고 하는데, 처음 소개한 카페 독서 모임과는 성격이 아주 다른 모임으로 보입니다.
독서 모임 정탐은 형국샘 개인의 필요와 관심으로 시작되었지만 모임에 참여하면서 배우고 적용할 부분이 있는지를 찾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에 일상학교에서도 형국샘의 모임 정탐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탐의 결과물을 가지고 일상학교 운동의 창조적인 변화를 위한 논의를 해 보고자 합니다.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시대라고 하지만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들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전반적인 독서율은 하락하고 출판 시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독서 모임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모순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텍스트 힙’을 이야기하면서 진지하게 독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나누는 일 자체가 ‘힙하다’는 인식이 일종의 유행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을 통해 자신을 찾고 세상과 사람을 알아가며 새로운 상상력과 이야기를 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고, 실용적인 필요이든 본질적인 이유이든 책을 펼치고 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책이라는 매체를 매개 삼아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이들, 책의 텍스트를 읽어내면서 깊어지고 성장하는 이들, 책을 통해 세상과 사회의 변화를 꿈꾸는 이들이 독서 모임의 수만큼 많아지고 있다면 그 자체로 희망적인 일일 것입니다. 특별히 젊은이들이 책을 사이에 두고 의미 있고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모임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이 시대와 우리 사회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상학교는 지난 10년의 시간 동안 독서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는 일에 헌신해 왔습니다. 책과 사람의 만남이 가져오는 의미 있는 변화를 믿고,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소통의 질이 변화한다는 것을 믿기에 앞으로도 독서 모임은 일상학교의 핵심적인 운동 방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일상학교는 처음부터 우리만이 아니라 다양한 독서 모임들이 전국적으로 일어나서 사람들의 일상을 새롭게 하고 세상을 새롭게 하는 일들이 나타나기를 소망해 왔습니다. 그러하기에 독서 모임의 소식들을 새롭게 접할 때마다 응원하고 지지하며 마음으로, 때로는 실제적으로 연대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전국의 작은 서점들과 카페, 교회와 마을 회관, 도서관과 가정들에서 다양한 독서 모임들이 생기고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회사도, 학교도, 시장과 쇼핑몰과 공원도 독서 모임의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수많은 독서 모임들이 생겨나서 사람들이 모일 때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는 새로워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일을 위해 일상학교는 할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려고 합니다. 일상학교를 응원하고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들도 같은 꿈과 소망을 품고 전국의 독서 모임들을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흥해라! 독서 모임!
일상을 배우다. 나누다. 새롭게 하다. 일상을 새롭게 하는 사람들의 학습 공동체 일상학교.
<2026년 6월의 일상학교 서포터즈(후원회원)>
일상을 새롭게 하는 운동, 더 나은 일상과 세상을 위한 운동에 소중한 후원으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 서포터즈 명단
일상생활사역연구소, 부산 IVF, 길촌자연교회, 권은선, 부순애, 차재상정혜선(가득한집사람들), 김광이, 김의수, 황인영, 김남건, 이금화, 김현경, 황인태, 김충석, 박윤진, 우병녀, 박제준(<시사인> 구독 후원)
(2) 후원 안내
월 1만원으로 시작하는 일상학교 후원! 지금 함께해 주세요.
농협 948-02-281574 (예금주 : 정한신)
카카오뱅크 3333-08-2439455 (예금주 : 정한신)
월 2만원 이상 정기후원회원의 경우 일상학교 과정에 참가할 경우 참가비 무료 혜택이 있습니다.



<2026년 6월의 일상학교 이야기>
1. 전국 단위 모임
(1) 일상의 인문학 그림책 모임
1) 일시/장소 : 6월 1일(월), 22일(월) 14:00-15:30 ZOOM 모임ᅠ
2) 함께 읽고 나눈 그림책 : <노를 든 신부>(오소리), <내 친구 라게>(에바 린드스트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강아지, 인생 2회차!>(태미 포스터 글/ 마르고 데이비스 그림), <늑대와 오리와 생쥐>(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빨간 안경>(오소리), <개씨와 말씨>(오소리)
(2) 나음누리 학사들의 책 모임
1) 일시/장소 : 6월 2일(화) 20:00-21:30 ZOOM 모임
2) 함께 읽고 나눈 책 : <먼저 온 미래>(장강명)
2. 부산 캠퍼스
(1) 뉴스카페 부산 모임
1) 일시/장소 : 6월 1일(월), 15일(월), 29일(월) 20:00-21:30 ZOOM 모임
2) 내용 : <시사IN> 제976호, 제978호, 제980호 토론 모임
3. 경주 캠퍼스
(1)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 모임
1) 일시/장소 : 6월 15일(월) 10:30-12:00 선한능력교회
2) 내용 : <기독교x대중문화 3.0>(김상덕, 이민형) 독서 토론 모임
(2) 경주환경모임 ‘제로웨이스트 숲을’과 함께하는 녹색평론 읽기 모임
6월 18일(목) 10:30-13:00 너른벽 <녹색평론> 제193호(2026년 봄호) 세 번째 토론 모임
4. 울산 캠퍼스
(1) 일상학교X울산시민연대X책빵자크르 "민주주의 책읽기 모임 시즌 2" 진행
1) 일시/장소 : 6월 19일(금) 19:30-21:30 책빵 자크르
2) 함께 읽고 나눈 책 : <공통된 것 없는 공동체>(박이대승)
(2) 울산 누가회 독서모임ᅠ
1) 일시/장소 : 6월 16일(화) 20:00-21:30 ZOOM
2) 내용 : <라이프 트렌드 2026>(김용섭) 독서 토론 모임
(3) 뉴스카페 울산 모임ᅠ
1) 일시/장소 : 6월 11일(목) 20:00-21:30 책빵 자크르
2) 내용 : <시사IN> 제977호 토론 모임
(4) 동네 서점에서 성경책 읽기 모임
1) 일시/장소 : 6월 4일(목) 19:00-21:00 책빵 자크르
2) 내용 : <역대상><역대하> 읽고 이야기 나눔
5. 대전 캠퍼스
<시사인> 토론 모임 뉴스카페 대전(장소 : 바베트의 만찬)
진행 : 한혜지 샘(대전 지역 일상학교 코디네이터)
<2026년 7월의 일상학교 계획>
1. 전국 단위 모임
(1) 일상의 인문학 그림책 모임
7월 13일(월), 27일(월) 14:00-15:30 ZOOM 모임ᅠ
(2) 나음누리 독서 모임
일정 추후 계획
2. 부산 캠퍼스
(1) 그림책 읽기 삶 그리기 과정 시즌 3 "그림책이 있는 저녁“
7월 23일(목) 20:00-21:30 ZOOM 모임 또는 온라인 그림책 나눔ᅠ
(2) 뉴스카페 부산
7월 13일(월), 27일(월) 20:00-21:30 ZOOM <시사IN> 토론 모임
3. 울산 캠퍼스ᅠ
(1) 뉴스카페 울산
7월 3일(금), 17일(금), 31일(금) 20:00-22:00 책빵 자크르 <시사IN> 토론 모임
(2) 울산 누가회 독서모임
7월 21일(화) 20:00-21:30 울산성광교회 <갈릴리>(김광남) 독서 토론 모임
(3) 동네 서점에서 성경책 읽기 모임
1) 일시/장소 : 7월 2일(목), 16일(목), 30일(목) 19:00-21:00 책빵 자크르
2) 내용 : <에베소서>, <에스라>, <느헤미야>, <빌립보서>, <골로새서> 및 <시편> 100-120편을 읽고 이야기 나눔
(4) 일상학교X울산시민연대X책빵자크르 "민주주의 책읽기 모임 시즌 2" 진행
7월 24일(금) 19:30-21:30 책빵 자크르
4. 경주 캠퍼스
(1) 경주환경모임 ‘제로웨이스트 숲을’과 함께하는 녹색평론 읽기 모임
7월중 추후 일정 확정 13:30-15:00 ZOOM <녹색평론> 제195호(2026년 여름호) 첫 번째 토론 모임
(2)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 모임
1) 일시/장소 : 7월 13일(월) 10:30-12:00 선한능력교회
2) 내용 :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김성우) 독서 토론 모임
5. 대전 캠퍼스
뉴스카페 대전
7월중 일정 추후 공지
ᅠ
7월 일정들 및 일상학교 진행 일정과 방식, 내용은 페이스북 일상학교 페이지와 그룹, 각 캠퍼스와 과정별 단톡방을 통해 공지합니다.
일상학교의 과정에 참여하실 분은 사전 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일상학교의 모든 과정은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각 과정별 참가비(회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정별 홍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상학교>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everydaylifeschoolᅠ
△ 페이스북 그룹 - https://www.facebook.com/groups/school.of.daily.lifeᅠ
△ 블로그 – http://blog.naver.com/schoolofdailylife
△ 카페 (후원 회원에게만 공개 ) - http://cafe.naver.com/schoolofdailylife
△ 일상학교 생활의 발견 Life Literacy
-https://www.facebook.com/schoolofdailylife
-https://www.facebook.com/groups/lifeliteracy

그가 살았던 시기는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전체주의와 제국주의에 삼키웠던 때이기도 합니다.
이런 날들 속에 소박한 삶, 타인을 위한 삶을 노래한 작품은 1933년 37세에 급성 폐렴으로 삶을 마친 후 세월이 지나 재평가되었습니다.
지난 5월 광주에서 미야자와 겐지의 시 '비에도 지지 않고'를 그림책으로 담아낸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윤슬, 가득한집>에 같은 책을 다르게 번역한 두 권을 들여놓았는데, 인연이 닿는 분들을 찾아 세 번 떠났습니다.
한 권은 선물, 두 권은 잠깐 보시고 선물하겠다며 구입하셨습니다.
'비에도 지지 않고'를 옮겨 봅니다.
비에도 지지 않고 <미야자와 겐지, 번역 이지은>
바람에도 지지 않고
눈보라에도, 여름의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과 욕심 없는 마음으로
결코 화내지 않고 언제나 조용히 웃음 짓고
하루에 현미 네 홉과 된장과 채소를 조금 먹고
모든 일에 내 잇속을 따지지 않고
사람들을 잘 보고 듣고 알고 그래서 잊지 않고
들판 소나무 숲 그늘 아래 작은 집에 살고
동쪽에 아픈 아이가 있다면 가서 돌보아 주고
서쪽에 지친 어머니가 있다면 가서 볏짐을 날라주고
가문이 들면 눈물 흘리고
추운 여름이면 걱정하며 걷고
모두에게 바보라 불려도, 칭찬에도 미움에도 휘둘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 나는 되고 싶다.
지방 선거 후의 여파가 오래 갑니다.
2-30대 남성의 극우화가 문제라고 말합니다.
청년의 탈교회가 문제라고 말합니다.
끊임 없는 야근 속에 힘겨워하는 복지사인 청년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1차 서류 합격 후 4인이 토론하는 면접 시험 준비 중인 청년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미야자와 겐지의 시처럼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어른을 청년이 만나는 꿈을 꿉니다.
저마다 자신의 살 길을 위해 지금 벌어지는 현상에 갇힌 듯한 사람들 속에 누군가를 위해 자리를 내어주는 사람을 보고 싶습니다.
권정생 선생님 처럼, 김장하 선생님 처럼, 자신의 삶을 내어주며 측은지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윤슬, 가득한집>은,
'부산 인권 플랫폼 파랑'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지난 26일(금) '연결 파티'에 초대받아 커피 케이터링과 노래와 연주로 함께 했습니다.
목요윤독회는 다섯 번째의 책을 마치고 1주년 기념 파티를 함께했습니다.
여섯 번째의 책은 이오덕 선생님과 권정생 선생님이 나눈 삶이 담긴' 아름다운 편지'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윤슬철학' 6월 모임은 '타우마제인' (분노)를 읽은 후 소감을 함께 나눴습니다.
'느슨한 찬양' 모임도 늘 그렇듯 풍성하고 은혜로운 시간입니다.
7월 한 달 방학하고 8월에 만납니다.
'복상독자모임'은 부산 연합 모임이 되었습니다.
아홉명이 함께하는 풍성한 만남이 되었고, 세대를 뛰어넘는 배려 가득한 대화였습니다.
'느슨한 교회' 출판 기념 북토크를 협업공간 레인트리에서 가졌습니다.
가톨릭과 개신교의 만남, 하나님과 하느님의 무한한 반복, 함께한 포트럭 파티가 무척 즐거웠습니다.
매일 저녁 산책을 마치고 들르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봄'이는 이제 밀양으로 이사가게 되었습니다.
진하게 인사 나누고, 공간을 천천히 둘러본 봄이와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윤슬공동체는 저마다 보냄 받은 삶의 자리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조명부부의 2세 윤서(태명: 반짝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주지파는 수요일에 가정 예배로 성서일과를 깊게 묵상하고 있습니다. 밴드에 올라오는 후기를 보며 감동하고 감탄합니다.
6월도 '있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맞이하고 환대하며 삽니다.
내어주고 받으며 삽니다.
오래 듣고 조금 말하며 삽니다.
누군가 함께할 때 날 위해 '있어' 주는 고마움을 깨닫게 됩니다.
미야자와 겐지의 시 말미의 소망을 품어봅니다.
모두에게 바보라 불려도, 칭찬에도 미움에도 휘둘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 나는 되고 싶다.
<청년, 함께> 후원
고은영, 고은영(5월), 김운주, 김의수, 김종수구한나, 김충석, 서삼용(*2), 안태석, 윤슬공동체,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조명부부, 최성훈, 하규하 (가나다 순)
<선결제> 후원
서삼용, 하태근
빠진 분들이 있으시다면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하실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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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가득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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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계좌 안내>
신협 132-099-873970 (예금주: 차재상)



최근 제가 가장 많이 연습하는 것은 성찰기도(examen)를 드리는 일입니다. 성찰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심을 더 풍성히 누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찰기도를 드릴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감사한 일들을 하나하나 헤아려 보고, 그 감사를 온전히 누리는 것입니다.
6월 한 달을 돌아보면서 첫째로 감사한 일은 유아세례를 한 일입니다. 공동체가 한 생명을 귀한 선물로 받고, 그 생명을 사랑 안에서 키우며, 앞으로도 사랑 안에서 믿음으로 함께하겠다고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아이를 공동체가 함께 키워가기로 결단하는 그 시간은 매번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두 번째로 감사한 일은 상견례를 즐겁게 치른 것입니다. 둘째의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도 되고 동시에 걱정도 되었던 자리가 바로 상견례였습니다. 다행히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상견례를 잘 마쳤고, 서로의 가정에 대해 신뢰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세 번째로 감사한 일은 6월 초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입니다. 다행히 큰 병이 없고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실 암 수술을 받으신 이후, 그리고 어머님이 크게 편찮으셨던 이후로 저는 제 건강에 대해 계속 신경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내심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잘 넘어가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성찰기도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통해 하나님을 누리고 있는가, 어떤 하나님을 누리고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6월 한 달을 돌아볼 때, 제가 하나님을 가장 풍성히 누렸던 시간은 다름 아닌 자료집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교회에서 사용할 <일상 제자도 연습>을 위해 자료집을 만들고 있는데, 이 작업은 그동안 제가 읽고 공부했던 책들을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정리 작업을 하면서 저는 단순히 자료를 모으는 것을 넘어, 그동안 하나님이 저에게 행하신 일들을 하나씩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알아가고 누려온 시간들이 이 과정을 통해 더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자료집은 본래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지만, 정작 그 작업을 통해 제가 먼저 은혜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 분이신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14주에 걸친 상반기 엘비스 클럽 모임을 마쳤습니다. 주일학교와 수련회 등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다니엘서 초반부를 넘어, 다소 어렵고 오묘한 묵시 문학의 세계 속을 방황했습니다. 매주 밥을 먹으며 성경을 공부하는 동안, 지식의 깊이는 얕았을지 몰라도 의리는 단단해졌습니다. 함께 먹는 행위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평화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은 각자 준비해온 음식과 간식을 나누며 사귐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색함이나 억지로 함이 없는 나눔 속에서 내면의 평화뿐만 아니라 내장의 평화까지 누렸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표지로 "거룩한 식사"를 그토록 강조하셨던 이유가 무엇인지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그리스도인의 식탁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환대와 평화가 드러나는 공간입니다. 묵시 문학의 거대한 상징들 속에서 길을 찾던 우리가 식탁에 둘러앉아 평화를 맛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멀리 있는 거창한 개념이 아니라, 오늘 우리 앞에 놓인 밥상 위에서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작은 평화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날 함께 나눈 풍성한 식탁의 기록을 남깁니다. (혹 어려운 형편에 있는 이들이 이 사진으로 인해 마음 상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성경공부의 기록도 남깁니다. 이번 학기 엘비스 클럽에서 다니엘서를 읽으며 발견한 평화의 메시지를 네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저항은 일상의 사소한 선택에서 시작된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거창한 투쟁을 내세우기보다 제국이 강요하는 가장 일상적인 영역에서 거룩한 저항을 선택했습니다. 거창한 혁명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무엇을 먹고 누구를 섬길지 결정하는 단호함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사는 평화의 첫걸음입니다.
2. 고난은 면제가 아니라 임재로 극복된다
폭력의 제국은 풀무불이라는 극단적 공포를 조성하지만, 하나님은 그 불길 밖으로 우리를 끄집어내는 대신 불 한가운데로 찾아오십니다. 진정한 평화는 고난이 사라지는 상태가 아니라, 맹렬한 현실 속에서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걷는 하나님의 임재를 신뢰하는 것입니다.
3. 통치권은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한다
제국의 황제들은 스스로를 영원한 신이라 자처하지만, 하나님의 저울 앞에 그들의 권력은 한시적임이 드러납니다. 세상의 역사가 폭력적인 권력의 뜻대로 흘러가는 듯 보여도, 결국 그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지배의 논리를 넘어선 평화가 시작됩니다.
4. 신실한 인내가 결국 승리한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악인의 형통 속에서도, 지혜 있는 자들은 용기 있게 버티며 순결을 지킵니다. 미래를 낱낱이 파헤치려 하기보다 오늘 내게 주어진 일상의 책무를 다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인내야말로, 세상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끝내 승리하는 길입니다.
엘비스 클럽은 잠시 방학을 가집니다. 이번 학기 "바빌론에서 살아남기"라는 제목으로 다니엘을 공부했고, 다음 학기에는 에스더를 다룰 예정입니다. "페르시아에서 살아남기"가 될지, 또 어떤 새로운 제목으로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묵상할지 고민하여 돌아오겠습니다.

성령강림 후 다섯째 주를 맞는 Church M 6월 모임 이야기입니다.
가득한집이 준비한 성찬은,
'꿀떡'과 '아임리얼 블루베리' 주스였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일상 속에서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속에 감사와 기쁨이라는 달콤함을 발견하기를, 우리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신 주님을 기억할 때 주어지는 달콤한 은혜임을 알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겉모습만 신앙인인 삶이 아니라 '진짜'로서 살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기억하며 마셨습니다.
"성찬은 과거를 기억하는 예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으로 오늘을 살아가겠다는 우리의 고백입니다.
달콤함을 잃어버린 세상 속에서 감사와 기쁨을 발견하는 사람,
말씀과 삶이 하나 되어 가는 사람,
겉모습이 아니라 진실한 삶으로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사람.
오늘 이 떡과 잔이 우리 모두를 그 삶으로 다시 초대하기를 소망합니다.“
- 정혜선님의 성찬 고백
7월 Curch M 은 26일 오후 2시 30분,
협업공간 레인트리(부산 금정구 중앙대로 2066, 4층)에서 모입니다.
오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언제나 환영합니다.


<2026년 7월 연구소 사연>
1. 연구소 상반기 사역 워크숍
(1) 일시/장소 : 2026년 7월 6일(월)-9일(목) / 부산 기장
(2) 연구소의 상반기 사역을 돌아보고 하반기 사역을 계획하며 중장기적인 사역의 지혜를 모으는 집중적인 시간을 가집니다. 연구소 사역자들이 이 시간을 통해서 회복되고 잘 세워질 수 있도록, 한국 교회와 세상 속에서 보냄받은 뜻에 따라 의미 있고 적실성 있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사역 워크숍을 위한 후원과 다양한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2.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유튜브 채널 ‘일상영성’
연구소의 일상영성 채널(@everydayspirituality-1391)에는 일상기도, 일상생활성경공부, ‘일상에 빠지다’ 강의 등 연구소의 각종 콘텐츠들이 업로드됩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합니다.
3. ETT(Experiencing The Trinity) “PEACE” 모임
(1) 일시/장소 :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 협업공간 레인트리(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 2066 4층)
(2) 함께 읽고 연구하는 책 : <Peace (Understanding Biblical Themes)>(Walter Brueggemann)
(3) 모임 진행 방식 : 모임 시간에 책을 돌아가면서 읽는 식객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4.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1) 일시 : 7월 15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2) 대상 : '복음과 상황'을 읽고 대화하고 싶은 모든 분
(3) 함께 읽을 책 : 복음과 상황 2026년 7월호
(4) 문의 : <청년, 함께> SNS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
(5) 장소 : 부산 수영구 과정로91번길 10, 1층. '동네 & 청년문화공간 <윤슬, 가득한 집>'
(6) 주관 : <청년, 함께>

5. Church M 7월 모임 안내
Church M은 Missional한 개인과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Church M은 한 달에 한 번(Monthly) 모이는 탈교회한 개인, 교회 난민들과 그로 인해 구성된 솔로교회, 작은 교회, 가정교회, 젊은이 교회 등의 네트워크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것이 이상이 아니고(Monthly held), 매일을 미션얼하게 살아가는 것이 이상이기에(Daily lived) 한 달에 한 번 모여 매일의 일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예배와 말씀, 성찬과 교제 가운데 함께 생각해 보고 보냄 받은 일상으로 나아갑니다.
(1) 일시 : 2026년 7월 26일(주일) 14:30
(2) 장소 : 협업공간 레인트리(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 2066 4층)
(3) 문의 : 일상생활사역연구소 (051-963-1391), SNS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



2026년 6월 후원자 명단
저희 연구소를
신실하게 꾸준히 후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 저희 소식지를 받지 못하시고 계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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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교회 박효성 부산IVF 사귐의교회 생명의빛광성교회 신응종품은교회 심은희 울산대영교회 은혜의동산교회 장전교회 전주사랑의교회안대진 전주제자교회 하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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