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여는 일상기도 | 일하는 사람들의 회복과 일터의 평화를 위한 기도


#2022년 6월을 여는 일상기도
 
일하는 사람들의 회복과 일터의 평화를 위한 기도
 
일하시는 하나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주인이신 주님,
우리를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셔서 
당신의 창조와 구원의 일에 동참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하는 일이 생계를 유지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세상이라는 당신의 집을 가꾸는 창조의 일이 될 수 있고,
그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믿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우리의 일터를 돌아보면
창조와 구원의 일, 사랑과 섬김의 일로 충만하기보다
무너지고 깨어진 일, 한숨과 눈물로 채워진 일,
회복되고 새로워져야 할 일의 모습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주님, 많은 사람들이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일하면서도 일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며
마땅한 존중을 받으며 일하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부당한 차별이나 해고, 위험한 일과 산업재해에 노출된 노동자들,
직장에서의 괴롭힘이나 성희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장시간 노동과 원치 않는 감정노동으로 몸과 마음이 상한 사람들이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터의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주님,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
당신의 자비와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품어주시고
특히 일터에서 상하고 무너진 마음을 
온전히 회복하여 주소서.
우리의 일터가 폭력과 차별, 불안과 두려움이 지배하는 공간이 아니라
당신의 평화로 회복되게 하여 주소서.
일하는 성도들과 성도들을 일터로 파송하는 교회들이
일터에서 사람들을 섬기고 회복하는 일에 힘쓸 때 지혜와 힘을 더하여 주소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정부와 제도를 온전하게 하여주소서.
그래서 일하는 사람들이 당신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여
다시 창조와 구원의 일, 사랑과 섬김의 일을 누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주님, 특별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일자리를 잃거나 열악한 상황에 빠진 이들,
회복을 위해 열심히 애쓰고 있는 이웃들을 기억하여 주소서.
일상의 회복을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 잊히지 않도록 
서로 돕고 지지하며 함께하는 공동체가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평화의 주님, 이 모든 회복의 일은 당신의 손에 달려있음을 고백합니다.
다만 당신이 그 손으로 일하시는 그곳에 우리가 함께 있기를 간구합니다.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도드림)
 
2022년 6월 여는 사연 | 교회력, 성령강림절, 반복과 일상의 훈련

교회력, 성령강림절, 반복과 일상의 훈련

일상생활의 영성을 훈련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교회력(敎會曆)을 선용하는 것입니다. 교회력은 그리스도의 구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해의 리듬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종종 이 교회력을 유대인들의 율법적 날의 준수와 같이 여겨서 성탄절과 부활절과 같은 몇 가지 기념일을 제외하고는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이들은 주일 예배를 구성하는 중요한 틀로 이해하지만 주일예배와 목회자의 관심을 넘어서서 교회력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일상생활에까지 미치도록 하는 데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시간에 깃든 은총을 경험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의 교회력의 가치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이는 로버트 웨버의 《교회력에 따른 예배와 설교》(CLC) (Ancient-Future Time: Forming Spirituality through the Christian Year)를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자칫 한글 제목이 놓치기 쉬운 의미를 원 제목이 보여 주는 데 옛 것인 교회력이라는 시간적인 도구를 통해 미래의 영성을 형성하자는 책입니다.

이렇게 길게 교회력의 유용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6월 첫째 주가 성령강림절입니다. 놀랍게도 한국교회에서 이 성령강림절은 쉽게 간과하고 대신에 7월 첫 주를 맥추감사주일로 지키는, 교회력의 견지에서 난센스를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삼위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는 흥미롭게도 유대인의 3대절기인 유월절, 맥추절(초실절, 칠칠절), 그리고 초막절(수장절)과 관련이 깊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유월절에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양으로 고난을 당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50일 이후인 보리 밀을 첫 추수하는 맥추절 혹은 초실절이 다른 말로 칠칠절인 오순절인데 이 때 약속하신 성령이 사도들에게 임했습니다. 초막절은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광야 유목 기간을 기념하는 절기로 혹은 농사를 위해 물을 공급하시는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원래 성령강림절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후 50일이 지난 오순절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맥추감사주일은 오순절과 관련이 있는 맥추절을 본 딴 절기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한 해의 절반을 지내면서 상반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로 바뀌어져 버렸습니다. 성령강림절은 그냥 지나가 유야무야(有耶無耶) 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가 준용하는 교회력에서 맥추감사주일을 발견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성령강림절이 더 중요하게 다루어진다는 사실을 꼭 환기하고 싶습니다. 성령강림절 이후 긴 시간을 통상 연중시기라고 하는 데 Ordinary time 즉 일상적인 시간이라는 말입니다. “성령충만, 일상이 되다”라는 몇 년전 연구소의 캐치프레이즈가 의미하는 것처럼 일상의 삶을 성령 충만하여 사는 삶을 시작하는 중요한 기점인 성령강림절을 흐지부지하게 보내는 것은 우리의 시간에 깃든 은혜를 구하는 영성형성에 있어 큰 손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반복되는 삶이 어떻게 영성훈련이 될 수 있는지와 관련하여 참고할 만한 또 하나의 책은 티시 해리슨 워런(Tish Harrison Warren)이 쓴 《오늘이라는 예배》(Ivp)입니다. 부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사소한 하루는 어떻게 거룩한 예전이 되는가?”라는 고민으로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의 삶을 예배의 눈으로 보는 좋은 예를 보여 줍니다. 교회력이 일 년 단위의 반복으로 영적형성을 훈련한다면 하루단위 혹은 한 주 단위 혹은 한 달 단위로 로마서 12장 1절이 이야기하는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적(혹은 합당한) 예배”로 드리는 삶을 훈련할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삶,일,구원 (3191) 지성근 목사

6월 일상사연 - 이예은님(동물보호단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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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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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동물보호단체에서 홍보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리는 게 주요 업무입니다.
동물을 위한 비영리단체는 생각보다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운영됩니다. 어떤 단체는 어려움에 처하거나 다쳐 생명의 위험이 있는 동물들을 구조하는 구조 전문 단체 성격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저희 단체는 ‘보호’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구조를 포함해 동물권 향상을 위해 전반적으로 일합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동물의 희생을 막는 법을 재정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불법적으로 동물을 사고 파는 행위에 대해 맞서 싸웁니다. 또한 그런 과정 속에서 구조되는 동물들을 치료하고 돌보아 입양을 보냅니다.

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
- 이 일을 마음에 두고 취업을 준비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고등학생 때 한국사를 접하면서 처음으로 불의와 정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대학생 때 인문학을 배우면서 인간사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문을 공부함과 더불어 신학에 대해 접하였고 자연스레 약자에 대해 관심을 쏟은 것 같습니다.
우연히 NGO단체의 일을 찾던 중, 동물보호단체 공고를 보았고 약자를 위한 삶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3. 평범한 하루 일과를 기술해주세요.
- 사무실 출근과 출장의 비율이 60:40 정도 됩니다.
사무실에 출근의 경우 오전에는 사무실에 있는 6~8마리의 고양이들 밥을 챙기고 청소를 하며 내부 정리를 합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부터는 영상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지며 필요한 영상을 찍거나 노트북으로 영상 편집을 합니다. 또 일과 전체 중 걸려오는 제보와 문의 전화를 받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출장의 경우는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경우입니다. 갑작스럽고 급하게 동물을 구조하러 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경우에 따라서 쉽게 해결되는 때도 있고 그 지역에 숙박을 하며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장을 나가면 영상을 촬영할 준비를 하고 현장의 상황을 놓치지 않고 촬영하는 데에 집중합니다.

4. 일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 먼저 즐거움은, 선을 위해 움직이고 노력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내부의 가치관이 맞아 얘기가 잘 통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영리를 추구하지 않기에 바뀌는 사회를 보며 보람을 느끼며 즐거움을 함께 느낍니다. 그리고 동물들을 많이 접하기 때문에 악의적인 모습이 없는 순수함과 귀여움에서 자연스레 즐거움을 느낄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동물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이기 때문에 잔인하고 불의한 일들도 고스란히 느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사건 현장을 생생하게 봐야 하고 제보 받는 사진들을 검토하기 위해 또 의무적으로 잔인한 사진을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좋지 않은 때가 많은데 더욱 어려운 것은 마음이 좋지 않아도 일이기에 마음을 빨리 추스르고 일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5. 당신이 가진 신앙은 일과(日課, daily work)와 일에서 느끼는 즐거움이나 어려움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예) 구체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태도나 방식, 일터에서의 인간관계 등에 있어서 신앙은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 일을 시작하고 초반에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보며 내가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동물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진심으로 아파하고 공감하는 동료들에 비해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저 동물을 쉽게 사고 파는 사람들처럼 동물의 귀여운 모습만 좋아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이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의무적으로 동물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마음으로는 일이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지 않아 일이 버거울 때 쯤, <제자가 된다는 것>을 읽고 “예수께서 그 무리 안에 있기를 원하신다.”라는 내용으로 다시 한 번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는 고양이들이 입양을 기다리며 케어를 받고 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외면하시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매번 입양하는 사람이 없어도 낙담하지 않고 분명 올해 아이들이 다 입양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교만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입양을 못간지 꽤 오래되었는데, 매일 7시 이후부터 오전 9시까지 사람이 없이 사무실에서 지냅니다. 제가 믿는 신앙은 혈연으로 이어지는 공동체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체를 말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저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 한 마리를 보고 하루 빨리 입양을 가서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곧 “입양을 가기 전까지는 내가 곧 그 고양이의 가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다소 무신경했던 태도가 점차 변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단체에서 우크라이나 동물들을 위해 모금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게시물에는 ‘남의 나라 동물 신경 쓸 시간에 국내 유기견에게 더 관심을 쏟아라’는 비난이 달렸습니다. 신앙을 갖기 전, 한국사를 배우는 고등학생 때의 나였다면 그 말의 논리에 수긍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족주의 중심의 생각이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앙을 가지고 국적과 민족을 논하지 않는 하나님나라를 알게 된 지금은 더 폭넓게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반대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6. 교회/신앙 공동체가 일에 대한 당신의 태도에 끼친 영향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어떤 영향인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쳤는지.
5번에서 말했듯이, <제자가 된다는 것> 책을 교회에서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공동체의 나눔과 모임을 통해서 잊고 있었던 생각들을 일깨워 행동의 변화를 얻는 것 같습니다.

7. 위의 여섯 가지 질문에 답하며 떠오른 생각이나 개인적 느낌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신을 믿고 그 신이 나뿐 아니라 만물을 다스리고 관장한다는 사실은 때로 낙심하게 되는 상황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반면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왜 동물권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어떤 마음이 원천이 되어 힘을 얻는지 궁금해집니다.

6월 미션얼사연 | <청사진> 교회로 교회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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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결혼식..

5월에는 2주에 걸쳐 결혼식에 참여했습니다. 한 번은 여수, 한 번은 서울이라 거리가 부담되기는 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오고 가는 길에 결혼과 관련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년들의 삶에서 결혼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경우도 많아지고, 함께 살더라도 굳이 결혼식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결혼하는 나이가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더 잘 만들어가고 혼자의 삶도 훌륭하게 채워가는 것을 보면 즐겁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결혼을 율법화해서 얽어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걱정이 되는 것은 좀 더 나이가 들어 혼자 외롭지 않도록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는 정도입니다. 두 번의 결혼식의 특징은 주례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례사 자리를 양가 부모님의 덕담이 채웠습니다. 유쾌하기도 하고, 의미 있는 말들이 신랑 신부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약간 어색한 부분은 성혼을 선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가 이 결혼이 이루어졌음을 선포할 것인가? 그 시간에 생각하게 된 것이 결혼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입니다. 이 결혼에서 하나님의 자리는 어디일까? 결혼과 가정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드러내고 인정하는 것은 어떤 형식으로 담아야 할까? 단순히 주례를 목사가 본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거 같았습니다. 교회 공동체는 결혼식을 통해 한 가정을 받아들이든지, 한 가정을 떠나 보내든지 해야 합니다. 그러면 가정을 이루고 혹은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공동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 역시 어떤 과정이 필요한 거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교회

교회 공동체가 다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대면하여 얼굴을 보고 공동체를 형성해 가는 일을 다시 시작합니다. 코로나 이전과는 상황도 달라지고, 생각도 달라졌습니다. 이런 달라진 상황을 고려하면서 공동체를 세워가야 하는데 이런저런 모색을 하는 정도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많은 성도들이 당황해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에 만난 한 가정은 아직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상황이 풀리니 만나야 할 사람이 많고, 대부분 주일에 만나게 되니, 온라인으로 참석하든지 다른 교회를 나가든지 하게 된다고. 그러면서 속도의 차이를 이야기 했습니다. 목회자들이 원하는 회복의 속도와 성도들이 생각하는 회복의 속도가 다르다고. 그것을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동의가 됩니다.

또 다른 가정은 대면 예배를 나가지만 오히려 더 힘들고, 어색하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 역시 이해가 됩니다. 각각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하면서 우리는 다시 공동체를 형성해 가야 합니다.

하우어워스 다시 읽기

독서 pt로 스탠리 하우어워스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로 교회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는 말이 낯설고 새롭게 들립니다. 예전에도 분명히 줄을 긋고 기억했던 부분인데 전혀 새롭게 와닿습니다. 아마도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교회가 처한 상황도, 우리를 둘러싼 정치적인 환경도 달라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에 저의 생각과 경험도 달라진 이유이겠지요. 교회로 교회되게 하는 것. 다시 시작하는 화두가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새롭게 시작할 힘을 얻습니다.

6월 미션얼사연 | <청년, 함께> 작고 소중한 아름다움
 
 
약속이 있어 도착하기까지의 경로를 검색했더니, 차로 20분, 대중교통으로 가면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혹시나 해서 도보 경로를 찾아보니 1시간 여 걸린다고 나옵니다. 고도가 높은 곳이고, 골목골목을 지나야 도착하는 길, 맘먹고 걸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수영강 이쪽과 저쪽을 잇는 ‘과정교’ 위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다리 위에서 강을 바라보다  반가운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윤슬’,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최근에 좋아하게 된 단어이자 풍경입니다.
함께 교회로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이루는 공동체를 ‘윤슬’로 이름할 정도이니, 저도 젊은이들도 윤슬을 참 좋아합니다.

윤슬을 이루는 것은 큰물결이 아니라 잔물결입니다.
작은 물결이 일렁이며 빛을 반사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는 건, 작은 것들이 모여 이루는 아름다움이 주는 선물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요.

곳곳에서, 자신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들.
너무 작고 평범하여 누군가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경과 같은 사람들.

이런 잔물결과 같은, 작고 평범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각이 열리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중한 작음, 소중한 평범함, 이들이 모여 표현해내는 아름다움을 보고 경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보고 마음껏 표현하며 살고 싶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알아 보고 그에게 말해 주는 기쁨을 하루도 놓치지 않고 싶습니다.

5월, <청년, 함께>는,
2일(월), 16일(월),
 일상학교 정한신PD가 진행하는 “뉴스카페 캠퍼스” 모임이 있었습니다. <시사인>을 읽고 토론합니다. 뉴스를 읽고 세상을 바로 보는 힘을 기르는 모임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의 피드백을 들을 때마다 다양한 곳에서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기를 바라게 됩니다.
3일(화), 동네청년공간, ‘청년월동기지 니트플레이스’에서 일일 셰프로 밥하고 함께 먹었습니다. 초보에게 기회 주신 용감한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2일(목), 청년활동가들과 ‘비’청년활동가의 회동 ‘신발끈’ 모임을 가졌습니다. 분기에 한 번 만나기로 한 모임인데 생각보다 자주 모입니다. 모이면, 뭔가 뚝딱!하고 아이디어와 실행 계획이 나오니 신기합니다.  
17일(화), 복상독자모임을 가졌습니다.
19일(목), ‘청년월동기지 니트플레이스’ 오픈주간 기념 방문했습니다. 신비한 곳, 신비한 사람들이라 느낍니다. 마치 교회와도 같은 공간과 사람들을 보니, 자주 들르게 될 것 같습니다.


2022년 6월 <청년, 함께> 일정
대면 모임과 비대면 모임으로 모입니다.
 

1.  ‘우.너.교’ 소모임 ‘다독다독(多讀)’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에 함께 합니다.

2. ‘우.너.교’ ELBiS Club(일상생활성경공부) 
GIBS(Group Inductive Bible Study, 공동체 귀납적 성경공부) 방식을 이용한 성경공부. ZOOM 온라인 화상 모임으로 진행. 공동체 성서해석을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멤버 모집 중!

3. ‘뉴스카페 캠퍼스 모임’ - 일상학교와 함께하는 뉴스카페 모임 
일시 : 6월 13일(월), 27일(월)
장소 : 온라인(zoom 미팅) 혹은 협업공간 레인트리
시사인을 읽고 토론합니다. 일상학교 PD 정한신님의 코멘트를 옮겨 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이웃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상을 읽는 관점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4. <청년, 함께> Day
일시 : 매주 화요일

5.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일시: 6월 21일(화) 저녁 8시
대상: '복음과 상황'을 읽고 대화하고 싶은 모든 분.
모임방식: zoom 미팅 혹은 협업공간 레인트리(부산 남산동 소재)에서 모입니다.
함께 읽을 책: 복음과 상황 2022년 6월호(379호)
주관: 일상학교, <청년, 함께>

6. <독서, 함께>
일시: 6월 중
대상: 함께 책 읽고 대화하고 싶은 모든 분
모임 방식: zoom 미팅 
함께 읽을 책: 김현경, ‘사람, 장소, 환대’(문학과지성사, 2015)

7. <집밥, 함께>
일시: 6월 중
장소: 미정
청년과 함께 한 끼 먹고 마시며, 이야기 나눕니다.

* <청년, 함께> 와 함께
<청년, 함께>는 일상생활사역연구소와 마음을 모아주시는 소중한 분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어려운 와중에도 여러 방면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실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청년, 함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21cchungham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hunghamsum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aschurch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ifeaschurch

6월 미션얼사연 | <협업공간 레인트리> 환타지와 같은 아늑한 공간

부산 남구 동네청년공간 ‘청년월동기지 니트플레이스’에 다녀왔습니다. 
공유식탁 셰프로 초대(?) 받았기에 한 번, 오픈 주간에 다시 재방문.

공간을 채우는 이야기는 꾸려나가는 사람들과 찾는 이들과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니트플레이스’(이하 ‘닛플’)은 공간을 운영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벌써 여러 이야기들을 쌓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닛플은 좋은 공간입니다.
한 번 찾은 이들이 다시 찾고 싶어지고, 들어온 사람들이 나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공간이 주는 아늑함, 사람이 주는 인정과 용납함이 조화를 이루어서 일까요?
수동적이지 않고, 이내 공간에서 만난 이들과 서스럼 없이 지내는 모습을 볼 때 참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세상 어딘가에, 누군가가 쉴 아늑한 곳이 있습니다.
세상 어딘가에, 누군가와 한 끼 함께 먹을 사람들이 있습니다.

곳곳에 이런 아늑한 공간이 생겨나길, 이런 환타지와 같은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다양하고 창발적인 생각과 운동실험그리고 쉼과 나눔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협업공간 레인트리를 사용하실  있도록찾는 분들이 연락할  있을 날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협업공간 레인트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aintreecollabospace

6월 미션얼사연 | <일상학교> 일상학교, '해방'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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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6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일상학교, ‘해방’을 말하다

정한신(일상학교 PD)

5월을 거쳐 6월에 이르는 동안 일상학교에서 다루는 주제들과 나누는 이야기들 속에서 ‘해방’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게 됩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다소 낯설게 느껴졌던 ‘해방’이라는 키워드가 조금은 가까이 다가온 탓도 있겠지만, 6월에 함께 읽기로 한 책 <짐을 끄는 짐승들>이 ‘동물해방과 장애해방’을 이야기함으로써 ‘해방’이라는 키워드를 일상학교에 던져주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억압과 구속으로부터 벗어난다는 의미에서 ‘해방’은 어쩌면 우리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특별한 상황이나 우리 자신과는 다른 어떤 존재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리에게도 저마다 다다르고 싶은 해방의 지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을 속박하는 과거의 자신이나 자신을 둘러싼 껍데기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나다움에 이르는 지점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잘못된 관계나 위계적인 타인, 혹은 우리를 둘러싼 복잡한 인간관계로부터 해방되는 지점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정형화되고 규격화된 사회적 기준과 삶의 양식으로부터 벗어나 다른 생각과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내는 것을 해방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각자도생의 삶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으로, 채우고 늘리는 삶에서 비우고 나누는 삶으로, 배제하는 관계에서 환대하는 관계로, 계산하는 관계에서 사랑하는 삶으로 전환하는 것을 해방과 연결지어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열거하고 보니 오랜 시간 일상학교가 책과 사람들을 통해 배우고, 숱한 경험들과 공유한 시간들을 통해 체득한 것들이 바로 이러한 ‘해방’의 감각을 깨우고, 자신과 타자, 그리고 세상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상상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과 서로의 삶에 정직하게 직면하면서 삶의 이야기,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과 사회에 대한 생각과 관점을 넓혀가면서 일상학교는 어쩌면 ‘해방’을 말하고 ‘해방’된 삶으로 서로를 초대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감각과 상상력은 점차 자신을 넘어서서 타자와 이웃들의 해방, 동물과 자연세계와의 공존을 통한 해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5월에 함께 읽었던 책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에서 필자들이 보여주는 미니멀 라이프와 다른 삶에 대한 상상력, 자신과의 관계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실험과 여정도 ‘해방’의 키워드로 정리해 봅니다. 그리고 저마다 다양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앞으로 이어질 일상학교와의 여정을 통해 저마다의 해방을 고민하며 나아가 타자의 해방을 위해 따뜻한 시선을 건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론 인간으로서 우리 자신의 한계를 겸손히 인정하는 기도의 마음으로 우리의 한계를 초월하는 궁극적 소망 안에서 사랑으로 발돋움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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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의 일상학교 서포터즈(후원회원님)>

일상을 새롭게 하는 사람들을 세워가는 일상학교 운동을 위해 소중한 후원으로 함께해 주시는 일상학교 서포터즈(후원회원님)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 부산IVF, 김의수, 가왕성, 권은선, 정혜선차재상, 길촌자연교회, 이현정, 이응주, 부순애, 김광이, 김현식, 박상민, 이금화, 김남건, 김현경, 전지혜, 박제준(시사인 구독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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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의 일상학교 이야기>

1. 전국 단위 모임

일상의 인문학 그림책 모임
5월 3일(화), 17일(화), 31일(화) 14:00-15:30 ZOOM 모임
그림책을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
함께 읽고 나눈 그림책 : <아름다운 실수>(코리나 루켄), <호기심 정원>(피터 브라운), <바람이 멈출 때>(샬로트 졸로토), <위를 봐요>(정진호),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조던 스콧 글/시드니 스미스 그림), <500원>(차재혁 글/최은영 그림), <눈물 목걸이>(프란카 페리니 글/안나 페드론 그림), <꽃괴물>(정성훈)

2. 부산 캠퍼스

(1) 뉴스카페 부산
5월 2일(월), 16일(월) 21:00-22:30 ZOOM <시사인> 토론 모임
5월 30일(월) 시사인 읽기 및 공유를 위한 ‘뉴스카페의 시간’

(2)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5월 17일(화) 20:00-21:30 ZOOM 모임
복음과 상황 5월호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

3. 울산 캠퍼스

(1) 뉴스카페 울산
5월 6일(금) 20:00-22:00 / 책빵 자크르(울산) <시사인> 토론 모임

(2) 시민 공동체 과정
5월 21일(토) 12:30-14:30 / 오늘은책방(경주)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류하윤/최현우) 독서 나눔 모임
5월 30일(월) 10:30-12:15 <작고 단순한 삶에 진심입니다> 독서 나눔 ZOOM 모임

(3) 울산 누가회 독서모임
5월 24일(화) 20:00-21:30 / 드림카페(울산) <모자람의 위안>(도널드 맥컬로우) 독서 나눔 모임

(4) 예술과 일상 과정
김선현의 <그림의 힘>에 소개된 명화를 감상하고 나누는 모임
5월 9일(월) 10:30-12:00 ZOOM 모임

(5) 지방선거 공약 집담회
5월 27일(금) 20:00-22:00 / 책빵 자크르(울산)

4. 경주 캠퍼스

(1)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 책모임
5월 2일(월) 10:30-12:00 <공동선을 위한 독서>(C. 크리스토퍼 스미스) 독서 토론 ZOOM 모임

(2) 경주제일교회 그림책 모임
5월 19일(목) 20:30-22:00 ZOOM 모임
함께 읽고 나눈 그림책 : <브루키와 작은 양>(M. B. 고프스타인), <할머니의 저녁식사>(M. B. 고프스타인), <연남천 풀다발>(전소영)

5. 일상학교 스몰액션 프로젝트 “유쾌한 작당꾼들”

(1) 유쾌한 작당꾼들X일상학교 5월의 작당 “대지를 위한 걸음, 플로깅”
5월 21일(토) 15:00-17:30
오늘은책방 앞에서 집결하여 탈해왕릉 방향 또는 황성공원 쪽 플로깅

(2) 유쾌한 작당꾼들 회의 겸 울산민관협치지원센터 슬기로운 울산생활 사업 선정 기념 모임
5월 7일(토) 17:00 길촌자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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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의 일상학교 계획>

1. 전국 단위 모임

일상의 인문학 그림책 모임
6월 14일(화), 28일(화) 14:00-15:30 ZOOM 모임
그림책을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모임

2. 부산 캠퍼스

(1) 그림책 읽기 삶 그리기 과정 시즌 3 “그림책이 있는 저녁”
6월 2일(목), 16일(목), 30일(목) 20:00-21:30 ZOOM 모임 또는 온라인 그림책 나눔

(2) 뉴스카페 부산
6월 13(월), 27(월) 21:00-22:30 ZOOM <시사인> 토론 모임

(3)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6월 21일(화) 20:00-21:30 ZOOM 모임
복음과 상황 6월호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모임

3. 울산 캠퍼스

(1) 뉴스카페 울산
6월 10일(금) 20:00-21:30 <시사인> 토론 모임 / 책빵 자크르

(2) 예술과 일상 과정
6월 20일(월) 10:30-12:00 ZOOM <그림의 힘>(김선현)에 소개된 그림 감상 나눔 모임

(3) 울산 누가회 독서모임
6월 28일(화) 20:00-21:30 <휴먼카인드>(뤼트허르 브레흐만) 독서 토론 모임

(4) 시민 공동체 과정
6월 24일(금) 20:00-22:00 / 책빵 자크르 <짐을 끄는 짐승들>(수나우라 테일러) 독서 토론 모임

4. 경주 캠퍼스

(1) 경주제일교회 꿈나무 도서관 책모임
6월 13일(월) 10:30-12:00 / 꿈나무 도서관 <사람의 권력 하나님의 권력>(앤디 크라우치) 독서 토론 모임

(2) 경주제일교회 그림책 모임
6월 23일(목) 20:30-22:00 ZOOM 모임

5. 일상학교 스몰액션 프로젝트 “유쾌한 작당꾼들”
유쾌한 작당꾼들X일상학교 6월의 작당 “땅의 소생 - 나무심기”
6월 1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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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일정들 및 일상학교 진행 일정과 방식, 내용은 페이스북 일상학교 페이지와 그룹, 각 캠퍼스와 과정별 단톡방을 통해 공지합니다.

일상학교의 과정에 참여하실 분은 사전 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일상학교의 모든 과정은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감사합니다. 각 과정별 참가비(회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과정별 홍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 및 회비 납부 계좌
농협 948-02-281574 (예금주 : 정한신)
카카오뱅크 3333-08-2439455 (예금주 : 정한신)

<일상학교>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everydaylifeschool
△ 페이스북 그룹 – https://www.facebook.com/groups/school.of.daily.life
△ 블로그 – http://blog.naver.com/schoolofdailylife
△ 카페 (후원 회원에게만 공개 ) - http://cafe.naver.com/schoolofdailylife
△ 일상학교 생활의 발견 Life Lite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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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연구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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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연구소 사연>

1. ETT(Experiencing The Trinity) ‘평화만사’ 특별과정

ETT는 Action-Reflection 에 기초한 공동체적 학습을 도모하는 연구소 내 학습공동체입니다.
혹시 주제나 학습공동체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따로 연락을 주시면 소수 인원에 한해 오픈하겠습니다.
(1) 일시 : 6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4주간) 
(2) 함께 읽고 연구하는 책 :  스탠리 하우어워스, <평화의 나라>(비아토르, 2021)
(3) 모임 진행 방식 : 모임 시간에 책을 돌아가면서 읽는 식객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4) 참가신청 : 4명까지 모집(회비 : 회당 5천원, 4회 2만원, 연구소 후원자 무료)
(5) 진행 : 지성근 목사(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나 그룹 메시지로 신청하거나 지성근 소장(010-3491-1391)에게 메시지로 신청 및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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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라인 엘비스(Everyday Life Bible Study) 클럽(일상생활 성경공부 모임) <마가복음> 모임 

(1) 일시 : 매주 금요일 오후 9시~11시 (ZOOM 모임), 6월 24일에 1학기 마지막 모임
(2) 함께 나누는 성경본문 : 마가복음
(3) 성경공부 방식 : Communal or Group Integral Bible Study
성경 본문을 공동체가 함께 관찰하고 질문하면서 말씀을 해석하여 생활세계에 적용합니다.
(4) 참가 신청 및 문의
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나 그룹 메시지로 신청하거나 지성근 소장(010-3491-1391)에게 메시지로 신청 및 문의할 수 있습니다.
(5) 참가비 : 없음.
(6) 진행 : 지성근 목사(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7) 엘비스클럽의 의미와 취지에 대해서는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엘비스클럽이 뭐죠?
https://www.youtube.com/watch?v=ieEAsaJIweA
2) 왜 일상생활성경공부 인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ZTcfne8iAKY

3. <복음과 상황> 독자모임

(1) 일시 : 2022년 6월 21일(화), 20시~21시30분
(2) 대상 : ‘복음과 상황’을 읽고 대화하고 싶은 모든 분
(3) 모임 방식 : ZOOM 미팅 방식으로 모입니다.
(4) 함께 읽을 책 : 복음과 상황 2022년 6월호(379호)
(5) 문의 : 일상생활사역연구소 (051-963-1391)
SNS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
(6) 주관: 일상학교, <청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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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온라인 리프레임(ReFrame) 2022 2기 6월부터 시작

(1) 온라인 리프레임 과정
  온라인 리프레임 과정은 성경의 이야기로 우리의 삶과 신앙을 재구성(reframe)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0주 과정의 영상물 강의를 순차적으로 제시하는 대로 보고 들으며 자신이 새롭게 깨달은 점과 느낀 점을 밴드에 나누는 방식을 통해 믿음을 재구성하고,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습니다.

(2) 기간: 2022년 6월 2일(목) ~ 8월 4일(목) 10주

(3) 방식: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밴드에 영상물이 공개되면 한 주간 영상물을 보고 간단한 세 가지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소감문을 작성하여 밴드에 올리면 됩니다.
신청서 링크: https://1391korea.net/s/26
밴드 주소: https://band.us/@reframe8
리프레임 교재 신청서: https://1391korea.net/s/21

(4) 참가유형
1) 무료멤버 - 비공개 밴드에 가입하고 밴드에 허입되면 전 과정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수료증, ReFrame 소그룹가이드북, 동영상 전사화일 pdf등의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2) 멤버 1유형 (10주 20,000원)- 전과정을 마치면 온라인으로 수료증을 드립니다.
3) 멤버 2유형(10주 30,000원)- 생각과 나눔을 돕는 ReFrame 소그룹가이드북(1만원)을 우송해 드리고 전과정을 마치면 온라인으로 수료증을 드립니다(전 과정의 소감문을 작성하여 밴드에 올리셔야 합니다).
4) 멤버 3유형(10주 50,000원- 멤버2유형의 혜택과 함께 모든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을 드릴 때 동영상 전사(transcript) 폐쇄 pdf화일을 제공, 심화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전 과정의 소감문을 작성하여 밴드에 올리셔야 합니다).

참가비계좌 :  국민은행 103001-04-251168 일상생활사역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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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사역연구소 사역소개
1.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사명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일상생활 속에서 일하고 계시며 우리를 일상생활로 보내시는 분이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이러한 ‘하나님의 선교’를 깨닫고 동참하는 개인, 공동체, 운동을 위한 연구, 교육・훈련, 지원 활동을 수행한다.
 
2.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핵심 가치
 
(1) 일상생활은 그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요 사역이다(Life as Mission).
(2)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을 분리시키는 이원론적 태도를 지양하고, 양자의 통합과 일상생활의 가치를 긍정한다(삶과 신앙의 통합).
(3) 교회의 본질은 보냄받은 세상과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다(미션얼 교회, 일상교회).
(4) 우리는 규모와 힘의 논리에 따라 세상을 정복하고 배제하는 태도를 지양하며, 세상 속에서 겸손히 섬기고 배우신 그리스도의 본을 따른다(크리스텐덤의 극복).
(5) 공동체로 존재하시며, 보내시고 보냄받으시고 보냄이 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의 삶(존재와 사역)의 기초가 됨을 고백한다(삼위일체 신학).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를 위한 R&D로서 위와 같은 핵심가치에 입각하여 활동하며, 이러한 가치에 동의하는 개인과 교회, 단체와 협력한다.
 
3. 연구소 사역
 
(1) 연구
 
1) 일상생활 및 미션얼 운동 관련 신학 연구, 강연, 세미나
2) 일상생활 및 미션얼 운동 관련 학제간 연구
3) 연구지(Seize Life: 日常生活硏究) 및 각종 자료 발간
 
(2) 교육・ 훈련
 
1) Missional Life Training
2) ETT(Experiencing The Trinity) 신학훈련
3) Marketplace Ministry Training
4) TGIM 운동(평일의 영성을 선언하고 살아내는 사람들의 모임)
5) ELBiS Club(Everyday Life Bible Study Club) 일상생활 성경공부 모임
 
(3) 미션얼 운동(Missional Movement)
 
1) 미션얼 교회 운동
2) 일상학교
3) 청년, 함께
4) 에듀컬 코이노니아(에코)(2022년 독립)
5) 평화만사(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6) 청사진
7) 협업공간 레인트리
 
(4) 자문·협력
 
1) 일상생활사역 및 미션얼 사역 관련 자문 제공
2) 유관단체 및 운동과의 협력
 
(5) 네트워킹(Glocal & Network Ministry)
 
- 지방과 지역 중심의 수평적 네트워크 사역, 국제적 네트워크 사역, 온라인 네트워크 사역을 통하여 일상생활 및 미션얼 관련 신학·영성·운동 확산
2022년 5월 후원자 명단

2022년 5월 후원자 명단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꾸준하고 신실하게 저희를 후원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혹시 저희 소식지를 받지 못하시고 계시다면
이메일 연락처를 연구소 메일 1391korea@gmail.com으로
알려 주시면 저희들도 성심껏 섬기겠습니다.

미션얼닷케이알(국민 103001-04-251171) 입금자 -기부금영수증가능계좌

가배향화 가심비심리상담 강민수 강승우윤혜림 경남IVF 김광현전혜연 김기주 김남건 김미경 김영혜 김의수 김중안 김찬욱 김철규 김태영 더불어함께교회김형국 레인트리 모광현 박기철 박민성 박시욱 박영찬 박제준허성은 부순애 부은애 서진미 석지훈 손찬희 신동환 안준협 우타관 이승호 이연경 이유진 이응주 이인아 이종기 이혁진 이형석김현아 정규석 정영아 정윤정류재한 정혜선차재상 주성석 지성근김미혜 진현경 최규하 최현희(2) 하득기 하태근 한나작업실 한은정정한신 허민수 허성호 허홍태 황인태(2) 희민건설 


일상생활사역연구소(농협 301-0219-2735-81) 입금자

김성식 온양삼일교회 울산누가회 이경미 MYCMISSION
 


일상생활사역연구소(부산 113-2009-1136-04) 입금자

기장새삶교회 대전중부IVF 맑은물교회 박효성 부산남부교회 부산IVF 사귐의교회 새로남안대진 생명의빛광성교회 송윤석 신응종품은교회 심은희 울산대영교회 은혜의동산교회 장전교회 전주제자교회 하창완 한수진
 

일상생활사역연구소(국민103001-04-251168) 입금자

김도열나혜진 김명근 남성교회 다일교회 대구IVF 미션얼닷케이알교회 박선영 박철진 배성우정다은 산울교회 신부산교회 안양석수교회 은혜샘교회김중영 이대경 임미숙 제4영도이순흠 제자들교회 포항몸된교회 하규하 함께하는교회 현수돈 
 

혹시 사무행정 착오로 빠진 분이 계시면
즉시 저희 연구소로 연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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