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션얼사연 | <청사진> 잘 배우고 있습니다 > 청사진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6월을 맞으면서 나 자신에게 묻게 됩니다. 나는 잘하고 있는가? 독서 pt를 통해 청년 사역자들과 함께 공부하고, 일상수도운동을 연구하고 실천합니다. 월간 청사진을 만들고 배포하는 것을 통해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함께 책을 읽고, 리프레임 과정을 배우고 나누면서 교회를 지어가고 있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들을 어떻게 함께 키울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젊은이들이 소명을 따라 일할 수 있도록 도와 가면서 함께 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좀 더 열심히, 좀 더 격렬하게 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속도에 하나님의 방식을 따라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배워가고 있습니다. 잘했냐는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잘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책들을 통해서 <명상>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됩니다. 종교적인 색채를 빼고, 마음 챙김을 위한 명상에 대한 글들과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초보자이지만 강조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알게 되었습니다. 현존, 알아차림. 특별히 움직임을 통한 명상에서 많은 통찰을 얻습니다. 자각과 의도를 가진 움직임. 이런 생각들은 기도와 연결이 됩니다. 기도의 중심은 하나님의 현존, 하나님을 알아차림,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우리를 과거나, 미래로 데려가려 할 때마다 다시 하나님 앞으로, 하나님 안으로 나아가는 것. 특히 움직임과 기도를 연결할 방법들을 배우게 됩니다. 아직은 아이디어 차원이지만 연습을 통해 저의 삶에 습관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도 도울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오랜 시간을 통해 파 놓은 우물에서 좋은 지혜를 길러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