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션얼사연 | <청사진> 드디어 시작합니다. > 청사진

드디어..정말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일상수도운동이라는 말을 하기 시작한지 2년이 되어서야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운동으로 머무르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질문과 제안을 들으면서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일상 수도사로 살아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부족함과 무지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더불어 함께 할 모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 책을 읽고, 정리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읽어야 할 책이 많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읽고 정리해 갈 것입니다. 모임은 좀 더 준비가 되어서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모일 수 있는 시기가 늦어졌습니다. 그러다 깨달은 것은 준비를 하고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결코 모임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일단 시작하자.함께 만들어 가자. 그렇게 광고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몇 주간 아무도 연락이 없어서 이렇게 사그라드나 하는 순간 몇몇이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임이 성사되었습니다. 모여서 기대를 나누고, 방향을 잡았습니다. 정말 앞으로가 기대되는 모임입니다. 생각날때마다 기도해 주시고,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