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공간 레인트리> "나를 맞이해 주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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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 속 커피와 크로와상을 받던 날, 한 모금의 향과 맛에 감탄하고 빵 한 조각의 질감과 맛으로 감동받았습니다.
그전에 이미, 진심으로 대하는 표정과 필요한 것을 묻고 살피는 찬찬한 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한 잔에 맛과 향과 마음을 담았고, 한 조각에 성실과 정성을 담았습니다.
햇살이 가득 찾아온 너른 카페 한 곳에 자리잡고, 그 마음을, 맛과 향을 음미하며 감사했습니다.
순천 ‘사랑어린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폐교를 꾸며 사람들을 맞이하고, 다음세대에게 삶을 마주하는 마음을 전수하는 곳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입구를 향해 걸으며 반갑게 맞이하는 수십 여 마리의 닭이 환호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찾아온 사람을 위해 따스한 차 한 잔을 내리고, 가르침과 배움의 공간과 시간을 열어 나그네도 깨달음의 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선생님이신 분이 경청하시는 모습에서 사람을 맞이하고 마주하는 삶의 태도를 배웠습니다.
남편의 귀가를 맞이하지 못하는 경우, 아내는 엽서로 하루의 수고를 알아주고 격려하며 맞이합니다.
그러고 보면, 삶의 곳곳에서 용납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내게 기꺼이 자리를 내어주는 사람들로 인해, ‘살아’갑니다.
‘맞이함’으로 마주하며, 그도, 나도 ‘살아’가는 것이 행복임을 자꾸 알게됩니다.
다양하고 창발적인 생각과 운동, 실험, 그리고 쉼과 나눔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협업공간 레인트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찾는 분들이 연락할 수 있을 날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 협업공간 레인트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aintreecollabo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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