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함께> 12월 미션얼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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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12-01 01:00본문
‘청년이 쉬어갈 곳을 마련하고, 자기 숨 쉬는 일에 함께하는’ <청년, 함께>
“그냥,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지난 수요일, ChangeOn 컨퍼런스의 가장 마지막 스피커인 김민섭 작가의 말입니다.
수고한 자신을 위해 준비한 여행이 무산되려 하자 자신과 이름이 같은 사람에게 항공권을 양도하려고 자신과 같은 이름(영문 철자까지 동일해야 함)을 가진 사람을 찾았습니다. 자신은 83년생, 양도받을 사람은 93년생,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김민섭 찾기’에 동참하고 매스컴에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어렵게 ‘93년 생 김민섭’이 나타났습니다. 이 일에 관심가진 사람들은 이제 ‘김민섭 찾기’가 아닌 ‘김민섭 여행보내기’ 프로젝트로 전환하여 동참합니다.
여행 경비를, 여행할 곳의 교통이용권을, 무료 와이파이를, 후원합니다. ‘93년 생 김민섭’이 묻습니다. 왜 자신을 도와주는지를.
‘83년 생 김민섭’이 대답합니다.
“그냥,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한 청년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단순히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모여 이룬 이야기를 들으며 울컥거리는 가슴을 진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만났던 젊은이들이 생각났습니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지닌 젊은이들과 함께하며 들었던 마음을 ‘83년 생 김민섭’씨가 그대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이 말을 놓치지 않고 싶습니다. 이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싶습니다.
2019년의 마지막 달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한 해 많은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새로운 인연이 생기고, 새로운 모임이 생겼습니다. <청년, 함께>는 이제 ‘청년활동가’들이 모이고 꿈꾸고 떠들며 기획하고 준비하는 운동이 되었습니다.
만나는 젊은이들이 ‘잘 되길’ 바랍니다.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모임들이 ‘잘 되길’ 바랍니다. 90년대생들의 교회이야기, 청년이 청년을 위해 차리는 공유식탁,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학습 공동체, 무엇이든 ‘함께’하며 쉼을 누리고 힘이 생기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이 운동에 ‘젊은이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1월 <청년, 함께>는,
1일(금), <집밥, 함께>로 모였습니다. 마을도서관 사서로 계시는 두 젊은이를 모시고 분위기 있는 식탁을 준비했습니다. 수고한 활동가 MC_Joo, 청년셰프MJ 두 분, 다음 모임을 기대합니다 :)
2일(토),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게’는 가을을 맞아 '작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산 '치유의 숲'을 산책하고, 맛있는 저녁 식사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토)과 30일(토), 일상학교 정한신PD가 진행하는 ‘뉴스카페 캠퍼스 모임’을 가졌습니다. 뉴스를 읽고 세상을 바로 보는 힘을 기르는 ‘뉴스카페 캠퍼스’ 모임에 참여해 보세요! <청년, 함께>도 후원으로 함께합니다.
9일(토), <여행, 함께> 모임을 가졌습니다. 유럽 여행을 다녀온 젊은이들의 이야기와 노하우를 나누며 함께하는 시간, 후원해 주신 ‘커피그리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13일(수), 청사진이 기획하고 주관하는 연구 프로젝트 '젊은여행자들' 두 번째 ‘대구편’에 함께 했습니다. 만나는 사람의 소중함,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함이야말로 여행의 기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23일(토),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게’ 활동가 모임을 가졌습니다. 90년대생들이 숨쉬고 만들어 가는 새로운 교회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26일(화), 다음세대재단의 ChangeOn 컨퍼런스를 생중계 시청으로 참여했습니다. 새로운 인싸이트를 얻을 뿐 아니라,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됨을 재차 마음에 새겼습니다.
30일(토),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게’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성경 한 걸음’(레슬리 뉴비긴, 복 있는 사람)을 읽고 느낌과 깨달은 바, 그리고 질문을 진솔하게 나눴습니다. 세 번에 걸친 책 나눔을 마쳤습니다. 12월은 식사 교제와 대화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은 리프레임 10주 과정을 진행합니다. 90년대생들의 교회, 함께할 젊은이들을 기다립니다.
매주 화요일, '<청년, 함께> 데이!'로 보냅니다. '협업공간 레인트리'에서 여러 모임을 준비하고 기획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매주 토요일, ‘우리가 너의 휴게소가 될게’ 모임이 있습니다. 벌써 열두 번의 모임이 이루어졌습니다.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넘어 함께 건강한 공동체가 되기를 꿈꿉니다. 다음 모임에는 새로운 멤버가 합류하는 새로운 역동을 기대합니다. ‘우.너.교’의 실행그룹 성격을 띠고 있는 이 모임에 참가를 원하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게’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그 밖에, 여러 청년들과 다양한 모임에 함께하며 즐겁고 보람찬 한 달을 보냈습니다. <청년, 함께> 활동가들의 자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여러 모임을 진행하고 준비했습니다. 12월, 활동가들이 준비한 새로운 모임과 행사를 기대해주세요.
12월 <청년, 함께> 일정
1. 교회개혁실천연대 연말 기도회 ‘청년, 귀를 기울이면’ 참석
- 일시 : 12월 5일(목) 오후 7시
- 장소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EZE홀
- 문의 : 교회개혁실천연대
2. ‘뉴스카페 캠퍼스 모임’ - 일상학교와 함께하는 뉴스카페 모임
- 일시 : 12월 중
- 장소 : 부경대
- 시사인을 읽고 토론합니다. 일상학교 PD 정한신님의 코멘트를 옮겨 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이웃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상을 읽는 관점을 지닌 청년 학생들로 성장하기 위한 모임입니다.’
3. <파티, 함께>
- 일시 : 12월 22일(일) 오후 5시
- 장소 : Cafe Asher(울산 남목동 소재)
- <청년, 함께>와 90년대생들의 교회모임인 ‘수맥교회’(가칭), 공유스튜디오 Asher 의 콜라보! <집밥, 함께>에서 식사를 준비합니다. 작은 콘서트, 따뜻한 만남으로 가득할 <파티, 함께>에 초대합니다!
4. ‘기타, 함께’
- 일시 : 12월 중
- 장소 : 협업공간 레인트리
- 솜씨를 나누고 실력 향상을 도모하며 함께 부르는 노래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찾아가는 기타교실’을 신청받습니다. 캠퍼스 동아리, 다수의 청년이 모이면 협의 후 찾아갑니다.
5.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게’
- 일시 : 12월 중
- 장소 : 협업공간 레인트리
- 90년대생들의 교회이야기! 청년이 주체가 된 미션얼교회 운동으로, 이 시대 속 교회의 모습을 돌아보고, 교회의 본질을 함께 탐구하고 알아가는 모임입니다.
6. ‘우리가 너의 휴게소가 될게’
- 일시 : 매주 토요일
- 장소 : 개별 공지
- 이 시대 속 교회의 모습을 돌아보고, 교회의 본질을 함께 탐구하고 알아가는 모임입니다.
7. 서울경기지역 청년 미션얼 모임(가칭)
- 일시 : 12월 중
- 장소 : 모모네 국수집(안양 범계역)
- ‘오늘이라는 예배’(티시 해리슨 워런, IVP)를 읽고 대화와 토론을 가집니다.
8. <청년, 함께> 데이!
- 일시: 매주 화요일
- 장소 : 협업공간 레인트리
- 매주 화요일, 협업공간 레인트리에서 다양한 모임과 만남을 갖습니다.
모임을 진행하고 싶으나 장소가 필요한 청년은 언제든 문의해주십시오.
* <청년, 함께> 와 함께
- <청년, 함께>는 일상생활사역연구소와 마음을 모아주시는 소중한 분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여러 방면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실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청년, 함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21cchungham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hunghamsum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aschurch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ifeaschurch
<후원계좌>
신협 132-099-873970 (예금주: 차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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