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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여는 사연

작성일 2010-07-01 01:31 작성자 웹지기 
조회 5,81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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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수련회 시즌입니다. 저의 6월은 과기대(KAIST) 학생들과의 수련회로 시작해서 6월의 마지막 주도 각 선교단체 수련회로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수련회라는 특별한 모임의 경험(ecclesia)이 하나님이 흩어 보내시는 일상의 삶(diaspora)을 향하도록 기획되고 진행되기를 늘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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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으로 말하자면 6월은 한 달 내내 월드컵 축구로 시끄러웠던 축구의 시즌이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삶에 대한 성찰을 놓치게 할 만큼, 시끌거렸던 월드컵의 열기도 다행스럽게(?)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16강에서 그쳐 버렸기 때문에 다시금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돌아와 정신을 추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벌써 일년의 일상이 절반 지나가 버렸습니다. 7월을 정신(精神)차리고 다시 일상을 예배로 드리며 시작하는 기점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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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팀도 절반을 돌아보고 하반기를 상세하게 기획하는 리트릿을 다녀왔습니다. 고신대 김상윤교수님의 배려로 삼량진에 있는 <토끼와 옹달샘>이라는 작지만 알찬 공간에 일박이일간 머무르면서 산딸기도 따먹고, 상추나 부추도 직접 뜯어 먹는 호사도 누렸습니다. 올해 의 강조점을 “웹 2.0 이후 환경속에서의 일상생활사역 확산”이라 잡고 열심히 트위터와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하려고 애썼는 데 그 상황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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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여름방학기간동안 일상생활사역연구소에서 식객 (食+識 客)을 양성하기 위한 식객프로젝트를 열기로 했습니다. 7월 13일은 대학생들을 위하여, 8월 10일은 대학원생 이상을 위하여 하루 동안 책 한권을 떼면서 함께 식사도 나누는 독특한 프로그램입니다. 그 외에도 후반기 중요 사역은 10월 종교개혁기념주간에 맞추어 올해에도 <일상생활사역주간>을 가지기로 했고, 11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는 <교회 2.0 컨퍼런스>를 할 것인데 이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곧 광고될 것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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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는 7월 내내 연구지 Seize Life 8월 말 2010년 제2호 통권 5호 발간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할 것 같습니다. 이번 호의 주제는 “일상과 교회”이며 이미 기대해도 좋을 필진들에게 원고가 청탁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양질의 연구지가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음과 상황>이란 잡지가 7월호를 “출근의 의미”로 잡고 한 꼭지의 글을 제게 부탁하여 제가 기고하였습니다. “<직장과 복음>이라는 주제를 위한 변주곡”이란 제목으로 글을 썼는 데 기회되시면 한 번 관심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gosc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446
더운 여름이지만 늘 상쾌한 심령으로 하루 하루를 사시길 기원합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cheersong

댓글목록

거시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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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리트릿 사진에 비어 있는 자리가 눈에 들어오는군여. ㅋㄷ  사진은 김종수 연구원의 솜씨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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