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여는 사연 > 여는 사연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사역,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도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첫 아들의 돌 잔치를 치렀습니다. 돌 잔치를 준비하면서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아이가 자라고 살아가야할 다음 세대까지 내다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자라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신앙의 얼을 잘 이어가기를 기도합니다.

  연구소의 여름 사역도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6월말부터 시작된 IVF 대학생 수련회에서 일상생활의 사역과 영성에 대한 의식을 깨우고, 전 생애에 걸쳐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삶을 강조하는 강의들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과 함께 지식을 나누며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정신과 사역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길러내기 위한 식객 프로젝트(食+識客)를 시작하였습니다. 7월에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마이클 윌킨스의 「그분의 형상대로」(IVP)라는 책을 함께 나누었고, 8월에는 대학원생들과 학문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짐 월리스의 「회심」(IVP)을 나누며 함께할 예정입니다. 소망하기는 이러한 과정들을 통하여 일상을 깨우고 교회 가운데 보냄받은 의식을 가지고 한국 사회와 세계를 새롭게 할 귀한 사람들이 모여지길 바랍니다.

  8월에는 정기연구지 Seize Life 제5호의 발간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좋은 원고들이 모여지고, 디자인, 인쇄, 발송까지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나도록 더욱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번 호 주제가 "교회와 일상생활"이고, 이번 호에서의 결과물들을 바탕으로 11월에 있을 "교회 2.0 세미나"가 이어지게 됩니다. 일상생활 가운데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하고 살아내는 교회의 참 모습을 회복하는데 연구지와 "교회 2.0 세미나"가 온전히 사용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8월부터 "일상생활 영성 기도문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는 10월 25일-30일 종교개혁주간에 맞추어 제2회 일상생활사역주간을 개최함에 따라 그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사역주간은 이 시대의 종교개혁이 일상의 영성을 회복하는 것임을 선언하고 그러한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집중 강조 기간입니다. 작년에 폴스티븐스 교수를 모시고 강연과 포럼 등을 개최하였던 것을 이어서 올해에는 "충만한 일상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주제로 홍보, 기도문 공모, 기자회견 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상생활 영성 기도문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아울러 일상생활사역주간을 위해서도 기도와 응원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여름 시즌을 맞아 손에 잡은 책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고 닮아가는 제자의 삶'에 대한 책입니다. 마이클 프로스트의 「바보 예수」, 마이클 윌킨스의 「그분의 형상대로」, 존 스토트의 「제자도」(이상 IVP)... 전 생애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를 올곧게 따라가고 그분을 닮아가는 것을 평생의 목표로 삼는 신실한 제자의 삶을 뜨겁게 살아내는 여름이 되시길 마음 모아 응원합니다.